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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2045년 달 기지·화성 착륙선 구현"...우주항공청 "韓 우주탐사 청사진·2030년 우주강국 원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이 2045년까지 달 경제기지 건설 및 화성 착륙선 등 야심찬 우주탐사 청사진을 공개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 패권경쟁에서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다.

 

2025년 7월 17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 공청회 핵심내용 및 해외 우주 선진국 사례, 그리고 향후 기대효과를 국제적 데이터와 함께 짚어본다.

 

대한민국, 2045년 달 경제기지와 화성 착륙선 '정조준'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서 가장 주목받는 목표는 ▲2040년 달 물류수송선 및 독자적 달 착륙선 개발 ▲2045년 달 경제기지 구축 ▲2045년 자체 화성 착륙선 개발이다. 우주항공청은 저궤도 탐사, 달 탐사, 태양·심우주·천체물리 등 다섯 대형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공학적 임무를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달 탐사에서는 물자·샘플 수송 등 경제적 이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체 달 이동·착륙 기술, 인프라, 자원 채굴, 에너지 활용 등 상용화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화성 탐사의 경우, 2035년 화성 궤도선과 2045년 직접 착륙 임무까지 내걸며 장기 플랜을 채비한다.

 

해외 주요국 우주탐사 계획과의 비교


미국 NASA는 2026~2028년 사이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통한 유인 달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나사(NASA)는 2030년대 초반 화성 유인탐사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중국 또한 ‘창어(嫦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 유인 달 착륙, 2028년 국제 달 연구기지(ILRS) 착공을 목표로 한다.

 

유럽(ESA)는 2030년대 달 남극 ‘Moon Village’ 공동기지 추진, 일본은 ‘SLIM’을 통한 달착륙 성공에 이어 2025년 이후 계획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각국은 기술·예산투입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달 ‘기지화’와 화성 ‘도달’ 경쟁, 자원·산업 활용 측면에서 공통된 미래 비전을 그리고 있다.

 

 

국내 예산·기술 수준과 글로벌 현황


2024년 기준 대한민국 정부의 우주개발 예산은 약 1조1000억원(약 8억6000만 달러,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으로, 미국(2025년 NASA 예산 272억 달러), 일본(약 36억 달러), 유럽(약 72억 달러)보다는 훨씬 작지만 2022년 대비 19% 이상 증가하는 등 ‘퀀텀 점프’를 도모하고 있다.

 

국내는 ‘누리호’ 등 발사체 기술은 세계 7위권 진입에 성공했으며, 현 수준을 고려할 때 본격적 기지 건설·화성 착륙선은 민간-공공 협력, 국제공동 활용, 대규모 투자 증가 등이 필수 조건으로 예상된다.

 

우주산업 시장 성장과 대한민국의 기회

 

국제 우주산업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5820억 달러, 2040년에는 1.8조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모건스탠리, 2023). 위성·우주교통·기지건설·소행성 채굴 등 신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달 기지·화성 탐사 전략은 우주경제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면서 신산업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2030 우주강국 원년'…민간·공공·글로벌 네트워크 가속 필수


윤영빈 우주청장은 “민간중심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 탐사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20년간 기술·재원·글로벌 파트너십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진단한다.

 

달과 화성 경제기지 구축은 ‘대한민국 우주산업 르네상스’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이제 대한민국의 ‘우주 대항해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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