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수박씨 바를 연구원, 일급 100만원"…잡코×알바몬x이디야, '수박주스' 마케팅 이색 채용 공고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잡코리아와 알바몬(대표이사 윤현준)이 여름을 맞아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와 함께 이색 알바 모집 이벤트를 전개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7월 2일까지 이디야커피와 협업을 통해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을 모집하는 페이크 공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실제 채용이 아닌, 여름을 대표하는 음료 ‘수박주스’ 키워드를 활용하여 공고를 꾸민 가상 체험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자로 선정되면 이색 알바 체험 후기를 SNS에 업로드하는 간단한 미션과 함께 일급 100만원, 이디야커피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 등 보상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알바몬 내 ‘수박 씨 바를 알바’, 잡코리아 내 ‘수박 미식 연구원’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직무 콘셉트에 꼭 들어맞는 채용 우대사항은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여름철 ‘최애’ 과일이 수박이거나, ▲평소 ‘참 바르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경우, ▲한번 파면 끝장을 보는 집념의 소유자 등을 우대한다.

 

가상의 공고지만 실제 업무에 필요할 법한 맞춤 선물을 제공한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수박 씨 바를 알바몬’에게는 일급 100만원과 함께 씨를 발라낼 수박 한 통을 전달하며, 수박 미식 연구원’에게는 동료, 친구들과 함께 수박을 맛볼 수 있도록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을 복수로 지급한다. 대표 연구원 1인의 경우 일급 100만원과 함께 수박주스 5잔을, 일반 연구원 50명에게는 각 3잔씩 제공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아쉽게 이벤트에 최종 선정되지 않은 지원자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 개인 회원뿐만 아니라 기업 회원인 인사담당자, 사장님들을 대상으로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박 주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올해 출시 8주년을 맞은 이디야커피 생과일 수박주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즌 한정메뉴로 매년 여름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 음료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무더운 여름 취업과 채용을 준비하는 구직자들과 기업 인사 담당자, 또 알바를 구인하는 사장님들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고, 시원한 수박주스와 함께 더위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색 알바를 모집하는 공고를 내며, 채용 플랫폼 특성을 활용한 참신한 마케팅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진행한 일급 100만원 시구시타자 모집 당시 무려 2만2000여명이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이를 애국가 제창 알바로까지 확대해 야구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늘 다시 찾게 되는 스테디셀러의 힘은 고객과의 즐거운 경험에서 비롯된다”며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하루하루 자신의 몫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구직자, 알바생, 그리고 사장님들이 잠시나마 여름 더위를 잊고, 당도 높은 재미와 혜택까지 챙겨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수능 D-100, 수험생 7계명…이것만 챙겨도 대학이 바뀐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월 13일 시행 예정인 2026학년도 수능시험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마무리 학습 전략이다. 올해는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고, 사회탐구 응시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굵직한 이슈가 있기 때문에 입시 상황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를 분석하는 것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표 대학과 전형에 맞춰 수능 준비에 몰입해 마지막까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수능 D-100을 앞두고 ‘수험생 7계명’을 정리했다. 1. 주변 환경에 동요하지 말고 끝까지 집중하라 수능을 10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누구나 불안감을 가지기 마련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부족한 성적을 올려야 하는 부담감도 있고, 의대 선발 인원이 2024학년도 수준으로 회귀했고 자연계 지정 응시 과목 폐지로 사회탐구 응시자 증가 등의 대입 이슈 발생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질 수 있다. 특히,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은 수시 원서접수 시즌에 수시모

광복절에 기모노 입고 사무라이 결투?...서경덕 "동두천 축제, 국민정서 위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광복절 당일 경기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일본식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동두천의 일본 테마마을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나츠마츠리 여름축제'가 열린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과거 드라마 및 영화 촬영을 위해 조성된 세트장을 테마파크로 활용 중인 상업시설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식 전통 복장과 사무라이 결투, 미코시(일본식 가마) 행렬 등 일본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행사 일정에 따르면, 광복절 당일에도 사무라이 결투 공연과 기모노 콘테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현재는 삭제가 됐지만, 이 축제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도 소개돼 논란을 키웠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물론 지자체에서 일본 문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한 광복절에 이같은 행사를 벌인다는 건 국민적 정서를 위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슈&논란] 하버드 출신 미스코리아 금나나, 비공개 결혼 7년 만에 공개…26살 연상의 ‘준재벌’ 남편은 누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자 하버드대 박사, 동국대 교수로 알려진 금나나의 비공개 결혼 소식이 7년 만에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나나가 결혼한 상대는 국내 건설업계에서 ‘준재벌’로 불리우는 MDI 레저개발의 윤일정 회장으로, 두 사람은 26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윤일정 회장은 1957년생으로, 금나나(1983년생)와 주민등록 기준 26세 차이다. 윤 회장은 건설, 레저, 호텔 등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리조트와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 등을 운영하는 호텔레저 업계의 대부로 꼽힌다. 결혼식 역시 윤 회장 소유의 제주 씨에스호텔에서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일정 회장은 오랜 기간 토목 건설 분야에 몸담았고, 과거 첫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외동딸을 홀로 키워왔다. 윤 회장은 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에 8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극비 결혼이 7년이 흐른 뒤 뒤늦게 알려지면서, 업계 및 학계는 물론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금나나는 현재 동국대 교수이자,

[지구칼럼] 모기, 자연의 흡혈귀이자 생태계 경고등…“암모기만 문다, 그 이유와 우리가 몰랐던 진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여름철 우리 곁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모기는 단순한 해충 그 이상의 존재다. 한반도에는 약 56종, 전 세계적으로는 3500여종이 알려진 모기는 암컷만 흡혈을 하는 특이한 생태를 가진 곤충이다. 국내외 최신 연구결과와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모기의 생태와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숨겨진 진실을 심층 분석했다. 1. 암모기 vs 숫모기: 흡혈의 비밀 모기의 세계에서 암모기만이 피를 빨아먹는다. 숫모기와 암모기 모두 식물의 즙액을 주식으로 하지만, 암모기는 산란을 위해 반드시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사람이나 가축을 물어 혈액을 섭취한다. 숫모기는 주둥이에 잔털이 많고, 암모기는 날개를 접었을 때 앞 주둥이만 보인다는 차이로 구분 가능하다. 결국 인간을 물며 고통을 주는 것은 ‘암모기’ 단독이다. 2. 모기 침의 기능과 우리 몸의 반응 모기가 물 때 주입하는 침에는 윤활, 마취, 혈액응고 방지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이 있다. 모기 침바늘 끝은 톱니 모양으로 피부를 톱질하듯 잘라내며, 침 속 히스타민 성분은 물릴 때 통증을 느끼기 어렵게 한다. 또한, 혈액 응고를 막아 피를 쉽게 빨아들이게 한다. 이 침 성분이 우리 몸의 면역 반

[핫픽] 제주 해안 뒤덮은 ‘푸른곰팡이’ 정체는?…‘푸른우산관해파리’ 대량 출현에 관광객 '주의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도 해안가가 이례적인 ‘푸른우산관해파리’ 떼의 대량 출현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현지 신흥해수욕장을 비롯해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표선해수욕장 등 제주 도내 여러 구간에서 직경 3~4cm 남짓한 푸른색 해파리들이 바다를 가득 메우는 이색 광경이 속속 목격됐다. 해양수산 관계자와 시민 제보에 따르면, 곳곳에서 물놀이객들이 안전요원의 안내로 즉시 퇴장하는 등 관리가 강화되는 한편, 해파리 수거작업은 약 30분 만에 신속히 마무리됐다. 이번에 대거 목격된 해파리는 난류성 표류종인 ‘푸른우산관해파리(Porpita porpita)’다. 주로 동전 크기의 납작하고 단단한 원형 몸체를 지녔으며, 가장자리에는 바늘처럼 가는 촉수가 둘러 있다. 해파리는 평소 남해안과 난류성 해역 표층을 표류하다, 조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얕은 해안까지 밀려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 해파리는 제주뿐 아니라 지난 2003년 경남 한산도, 2025년 남해안 등 국내 변동 수온 해역에서 비슷한 대량 출현 기록이 있다. 전문가들은 푸른우산관해파리가 강한 독성을 지니진 않으나,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일부 민감한 사람에게는 즉각적인 따가움이나 발진, 붉은 홍반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