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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수박씨 바를 연구원, 일급 100만원"…잡코×알바몬x이디야, '수박주스' 마케팅 이색 채용 공고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잡코리아와 알바몬(대표이사 윤현준)이 여름을 맞아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와 함께 이색 알바 모집 이벤트를 전개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7월 2일까지 이디야커피와 협업을 통해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을 모집하는 페이크 공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실제 채용이 아닌, 여름을 대표하는 음료 ‘수박주스’ 키워드를 활용하여 공고를 꾸민 가상 체험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자로 선정되면 이색 알바 체험 후기를 SNS에 업로드하는 간단한 미션과 함께 일급 100만원, 이디야커피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 등 보상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알바몬 내 ‘수박 씨 바를 알바’, 잡코리아 내 ‘수박 미식 연구원’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직무 콘셉트에 꼭 들어맞는 채용 우대사항은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여름철 ‘최애’ 과일이 수박이거나, ▲평소 ‘참 바르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경우, ▲한번 파면 끝장을 보는 집념의 소유자 등을 우대한다.

 

가상의 공고지만 실제 업무에 필요할 법한 맞춤 선물을 제공한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수박 씨 바를 알바몬’에게는 일급 100만원과 함께 씨를 발라낼 수박 한 통을 전달하며, 수박 미식 연구원’에게는 동료, 친구들과 함께 수박을 맛볼 수 있도록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을 복수로 지급한다. 대표 연구원 1인의 경우 일급 100만원과 함께 수박주스 5잔을, 일반 연구원 50명에게는 각 3잔씩 제공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아쉽게 이벤트에 최종 선정되지 않은 지원자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 개인 회원뿐만 아니라 기업 회원인 인사담당자, 사장님들을 대상으로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박 주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올해 출시 8주년을 맞은 이디야커피 생과일 수박주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즌 한정메뉴로 매년 여름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 음료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무더운 여름 취업과 채용을 준비하는 구직자들과 기업 인사 담당자, 또 알바를 구인하는 사장님들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고, 시원한 수박주스와 함께 더위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색 알바를 모집하는 공고를 내며, 채용 플랫폼 특성을 활용한 참신한 마케팅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진행한 일급 100만원 시구시타자 모집 당시 무려 2만2000여명이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이를 애국가 제창 알바로까지 확대해 야구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늘 다시 찾게 되는 스테디셀러의 힘은 고객과의 즐거운 경험에서 비롯된다”며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하루하루 자신의 몫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구직자, 알바생, 그리고 사장님들이 잠시나마 여름 더위를 잊고, 당도 높은 재미와 혜택까지 챙겨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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