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맑음동두천 18.9℃
  • 구름많음강릉 17.9℃
  • 구름많음서울 19.9℃
  • 흐림대전 17.4℃
  • 흐림대구 18.8℃
  • 흐림울산 15.7℃
  • 흐림광주 17.3℃
  • 흐림부산 19.0℃
  • 흐림고창 16.5℃
  • 흐림제주 15.8℃
  • 맑음강화 18.7℃
  • 흐림보은 16.3℃
  • 흐림금산 18.4℃
  • 흐림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8.2℃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항공청, 미·중과 함께 달탐사 공조…"유엔 국제규범 논의에 주도적 역할"

존리 본부장, ‘UN 지속 가능한 달 활동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 
국제공조를 통한 달 활동에 관한 국제규범 수립 필요성 및 주도적 역할 의지 밝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존리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6월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유엔 지속 가능한 달 활동 컨퍼런스’(이하‘컨퍼런스’) 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달 탐사 활동 급증으로 임무 간 상호간섭 및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각국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달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이 유엔 우주위원회(UN COPUOS, UN COmmittee on Peaceful Use of Outer Space)를 통해 대두되었다. 이에, 유엔우주국(UNOOSA, UN Office of Outer Space Affairs)은 주요 우주기관 고위직을 초청하여 달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협의 체계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계 주요 우주기관들은 미국의 나사, 러시아의 로스코스모스(ROSCOSMOS), 독일의 우주청(German Space Agency at DLR), 프랑스의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중국의 국가항천국(CNSA) 등 13개국 주요관계자가 초청됐다.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 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 2022년 8월 발사)를 운영하는 등 달 탐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가로서 이번 컨퍼런스에 초청되었다. 존리 본부장은 미국, 중국, 독일, 룩셈부르크 등의 우주기관 고위직과 함께 토론 패널로 참가하여, 임무정보에 대한 공유와 과학데이터 공개의 중요성을 달 탐사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활동 원칙으로 언급했다. 
 

존리 본부장은 패널토론을 통해 “한국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달 궤도선(LRO), 인도의 달 궤도선(챤드라얀-2), 일본의 달 착륙선(슬림)과 충돌회피 기동을 각각 1번씩 수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달 탐사에 나서는 국가 간의 임무 간섭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각자의 임무에 대한 사전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달 탐사 활동이 인류 전체에 기여해야 하므로, 달 탐사국들은 탐사 활동으로 획득한 과학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활동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제공조를 통해 우주 공간 활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범을 세워 나가는데 대한민국이 앞장서겠다(미래 우주경제 로드맵(’22.11.28.))”고 밝히고, “우주 개척의 시대에 우리가 스페이스 스탠더드를 선도해야 한다(우주항공청 개청식(‘24.5.27.))”고 언급한 것에 대한 적극적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존리 본부장은 우주항공청 개청(’24.5.27.) 이후 처음 참여한 국제회의에서 우주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을 홍보하기 위해 컨퍼런스와 연계한‘개청 기념 오찬 리셉션’을 주관하였다. 

 

이 행사에서 존리 본부장은 독일 우주청(German Space Agency) 청장(Walther Pelzer),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부기관장(Lionel Suchet), 아랍에미레이트 우주청(UAE Space Agency) 청장(Salem Al Qubaisi), 미국 우주항공청(NASA) 국제국장(Karen Feldstein) 등 각국의 우주 기관 주요 인사를 만나 한국의 우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였다.

 

또한, 오찬 행사를 통해 한국 우주항공청을 소개하였고, 행사장 내에 다누리의 달 촬영 영상을 송출하여 우주항공청 개청은 물론 우리의 달 탐사 성과를 국제사회에 홍보하였다. 

 

존리 본부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한국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달 활동 관련 국제 질서 확립을 위한 국제 공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우주항공청이 국제 우주 커뮤니티의 영향력 있는 일원이 되도록 다양한 국가들과 국제협력을 본격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모건 스탠리 Pick 우주경제 ‘광물 빅5’…“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모건 스탠리가 우주 경제의 밑단을 떠받치는 핵심 기업으로 북미 연계 광산업체 5곳을 공식 지목했다. 우주 공급망을 7개 계층, 60개 상장사로 나눈 ‘스페이스 60(Space 60)’ 프레임워크에서 원자재·광업을 최하단에 놓고, MP 머티리얼즈·알몬티 인더스트리·프리포트‑맥모란·알코아·텍 리소스를 사실상의 ‘우주 시대 필수 자원 5인방’으로 분류한 것이다. 우주 경제, 로켓이 아니라 ‘광산’에서 시작된다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4월 12일 투자 노트에서 “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고 못박았다. 위성 한 기에만도 구조체, 열관리, 전력, 통신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며 수십 종의 특수 금속과 합금이 들어가고, 이 중 상당수가 소수 광산업체에 의해 공급된다는 설명이다. 은행이 제시한 ‘스페이스 60’은 우주 발사체, 위성·우주선, 지상 인프라, 데이터·서비스 층 위에 ‘원자재·광업’ 계층을 별도로 둔 것이 특징이다. 모건 스탠리는 “광업은 로켓 제작부터 궤도 인프라, 데이터 전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적시하며, 우주 테마 접근에서 광물을 단순

[우주칼럼] 스페이스X, IPO 후에도 머스크에 '슈퍼 의결권' 부여한다…"머스크 지분 42%로 의결권 79% 영구 지배 설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차등 의결권 구조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압도적인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이 4월 20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의 비공개 투자설명서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머스크와 소수의 내부자에게 일반 투자자를 압도하는 슈퍼 의결권 주식이 부여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2종류의 보통주를 발행하는 이중 주식 구조(dual‑class structure)를 채택한다. 공모를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클래스 A 주식에는 주당 1표의 의결권만 부여되는 반면, 머스크와 극소수 내부자가 보유하는 클래스 B 주식에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이 붙는다. 투자설명서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을 약 42% 안팎만 보유하면서도 전체 의결권의 약 78~79%를 사실상 장악하게 되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 구조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지분율과 무관하게 주요 전략·인사·합병·정관 변경 등 모든 핵심 의사결정에서 머스크가 단독에 가까운 결정권을 행사하는 ‘슈퍼 주주’가 되는 셈이다. “상장해도 머스크 회사”가 되도록 짠 설계 머스크는 상장 이후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

[우주칼럼]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트럼프, UFO·외계 생명체 기밀문서 공개 초읽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외계 생명체 관련 기밀문서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1947년 로즈웰 사건 이후 약 80년간 철통 보안으로 봉인돼온 미국 정부의 UFO·UAP(미확인이상현상) 파일이 마침내 세상에 드러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드림시티 처치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매우 흥미로운 문서들을 많이 발견했다"며 "첫 공개는 아주 아주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N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을 특히 '이 청중을 위해 아껴뒀다'며 "여러분은 조금 더 모험을 즐기는 분들"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2월 행정명령에서 4월 공개 예고까지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방부와 정보기관에 UFO·외계 생명체·UAP 관련 기밀파일 식별 및 공개를 지시한 데서 비롯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행정명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외계인은 실재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는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