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항공청 27일 개청…윤영빈 청장 등 임직원 110명 첫 출근

윤영빈 청장 "무거운 책임감 느껴…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
직원들에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 하겠다…우리 일은 도전과 성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판 NASA'를 표방하는 우주항공 전담 기관인 우주항공청(KASA)이 27일 출범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경남 사천 사남면 임시청사로 출근하며 "수많은 우주항공인들이 염원해 온 우주항공청이 드디어 개청하게 돼 기쁘다"며 "설렘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청사 1층에서 개청 기념 직원 조회를 갖고, 경남 사천으로 이주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차관급 청장과 1급 공무원인 차장 1명, 우주항공임무본무장 1명 등 총 293명 정원으로 신설된다. 출범 초기에는 약 110명이 부임한다. 나머지 인력은 하반기에 추가 채용한다.

 

이날부터 윤 청장과 함께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차장으로,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개개인의 능력과 역량이 최대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적시·적소에 역할을 부여하고, 각자의 전문성이 확실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진정한 우주기술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관·민·학·연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명확한 중장기 우주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예산 확보와 전략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윤 청장은 "쟁쟁한 우주기술강국과 큰 무대에서 경쟁하고 협력하기 위해서는 보다 넓은 국제적 시야를 갖춰야 한다"며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 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긴밀한 파트너십도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대한항공 승객, 최다 방문도시 1~3위 모두 일본…3040 最多·반려동물 3만마리·최다탑승 216번·기내식 1위 낙지볶음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올 한해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이 가장 많이 간 해외 도시는 일본 도쿄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이 12월 1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연말결산’에 따르면 한국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올해의 핫플레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오사카, 3위 후쿠오카로 1~3위 모두 일본 주요 도시가 차지했다. 4위는 방콕이다. 또한 올해는 중국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었다. 한국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방문한 승객이 지난해보다 12만8000명 늘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중국 여행지로 등극했다. 베이징 방문객은 7만1000명, 칭다오 방문객은 6만3000명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1649만명의 고객을 태우고 총 2.8억㎞의 하늘길을 날았다. 이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56만번 완주할 수 있는 거리다. ◆ 올해 대한항공 승객 10명 중 4명은 30~40대… 3만 마리 넘는 반려동물 탑승 연령대별 이용 비중은 30~4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50~60대 30%, 10~20대 21%, 기타 연령대 9%였다.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중은 35%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중

[이슈&논란] 한국 서비스 시작한 '스타링크' 독도 누락...서경덕 "한국 무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서비스 지역을 표시하는 가용성 지도에서 '독도'를 표기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지도 검색창에서 '독도' 혹은 'Dokdo'를 입력하면 육지를 뜻하는 파란 면적 표시가 없이 바다 한가운데 좌표만 표시되고 있다. 특히 검색창에는 '리앙쿠르 암초'가 함께 추천되고 있는데, '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022년 10월 스타링크에서는 독도, 울릉도, 백령도 등 주요 도서를 한국 영토로 명기했으나, 2023년 1월 돌연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스타링크 측에 "큰 오류가 하나 있는데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이를 표시하지 않는 건 한국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세계적인 기업에서의 독도 오류는 계속해서 시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 관련 영어 영상을 첨부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서비스 국가의 기본적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