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항공청 2025년 예산 9649억원…27% 증액 '원안 유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항공청은 내년도 예산안이 정부 제시안인 9649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10일 저녁 우주항공청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심우주 탐사 등에 대한 증액을 기대했지만 올해 대비 27% 증액에 만족해야 했다. 우주항공청 예산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예산도 포함한다.


우주항공청 분야별 예산은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및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우주 수송 역량 확대 사업에 3106억원, 첨단위성 개발 부문에 2123억원이 배정됐다.


달 착륙선 개발 및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참여 등에는 543억원, 첨단항공산업 핵심기술 및 부품의 자립화 사업에 405억원,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거점 인프라 확보에 1153억원이 투자된다. 경제성 있는 발사체를 위한 재사용발사체 선행 기술개발 사업에 50억원이 편성됐다.


내년 예산에는 우주탐사 분야로 신규 추가가 기대됐던 라그랑주점(L4)과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는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포함되지 않았다. L4와 아포피스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한국의 우주탐사에 새로운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아왔다. 심우주 탐사 분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존리 임무본부장이 부임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내년도 예산에 대해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경제 육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HD현대, 선박 건조에 ‘스타링크’ 활용한다…‘HD현대·KT·KT SAT’ 3사 MOU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가 선박 건조 현장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HD현대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SAT 본사에서 ‘KT’·‘KT SAT’과 함께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적용한다. KT SAT은 스타링크 안테나 등 위성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 또한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연계, HD현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미국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인 ‘스페이스X’가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HD현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