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이종호 장관, 우주항공청 개청 점검…“우주강국 도약 첫 걸음”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 내정자와 개청상황 확인

 

[뉴스스페이스 =김정영 기자] 오는 5월 27일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우주항공청장 내정자가 사천 현장을 찾았다. 임직원들의 사무환경은 물론 현지 직원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을 살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하여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남도청 경제부지사, 사천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가 동행해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지난 3월 우주항공청 특별법 시행령과 직제를 공포한 바 있다. 2024년 운영 예산을 예비비로 확보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 중심의 우주항공청 조직 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산학연 인재 채용 절차는 진행 중이다.

 

이종호 장관은 우주항공청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임시청사 건물을 자세히 둘러보고 개청 준비현황, 임시청사 사무환경 조성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경남도청, 사천시청 관계자들에게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해 정주 여건, 지원 시책 등 지역에서 추진 중인 내용에 대해 설명 듣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종호 장관은 “우주항공청 개청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 개청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AtoZ] "로봇기반 우주정거장 목표" KAIST, 우주 연구센터 출범…10년동안 712억원 투입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KAIST가 로봇 기반 무인 우주정거장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하는 '우주 서비스 및 제조 연구센터'(ISMRC)를 공식 출범시키며, 국내 우주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향후 10년간 총 712억원이 투입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국비 500억원, 대전시비 36억원, 교비 및 참여기업 지원금 등으로 구성되며,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견인할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연구 목표 및 기술 개발 방향 ISMRC의 핵심 연구 목표는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우주정거장 구축 ▲로보틱스 기반 우주 제조 기술 개발 ▲궤도상 물자 회수 기술 확보 등 차세대 우주 인프라 구축에 있다. 이는 위성 수명 연장, 궤도상 정비 및 운용 등 인류의 우주 활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뉴로메카와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우주용 로봇팔과 포획장치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2027년까지 과학기술위성 1호의 안전한 수거를 위한 로봇팔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우주 쓰레기 포획 및 재진입 기술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참여 기업 및 산학연 협력 구조 센터는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

[공간사회학] 변기 1개에 25명, 교도소 독방보다 좁고 숨 막히는 해군 잠수함…"3년간 240명 승조원 전역 급증, 처우개선 시급"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3년간 한국 해군 잠수함 승조원 약 240명이 전역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부족한 보상 체계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0명, 2023년 71명, 2024년 80명 등 해마다 80~100명가량 양성되는 잠수함 승조원 중 상당수가 전역하면서 인력 유지에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잠수함 승조원들은 1회 작전 임무 시 약 3~4주간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밀폐 공간과 수백 미터 심해라는 위험한 환경에서 장기간 긴장 상태로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하루 평균 12시간에 달하는 근무를 하며(당직 8시간, 훈련·정비 4시간), 휴식 시간에도 좁고 개방된 거주 공간에서 사생활이 거의 보장되지 않는다.​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위생 환경이다. 좌변기 1대당 15명에서 많게는 25명이 사용해야 하며, 승조원 1인당 거주 공간은 손원일급 잠수함이 4㎡(약 1.2평), 장보고급 잠수함이 3.6㎡(약 1.1평)에 불과하다. 이는 법무시설기준규칙에 따른 교도소 독방 최소설계기준(5.38㎡, 약 1.63평)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