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이슈&논란] "정명석, 키크고 통통한 여자 선호"…김성경·정가은 JMS전도 당할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JMS에 전도될 뻔했다는 사연. [TV조선 캡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정명석(78)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행각을 놓고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연예인들의 일화가 화제다.

 

김성경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대학 시절 선배가 나를 전도하려고 한 적이 있다. 그 선배가 ‘성경에는 적힌 기적이 왜 지금은 일어나지 않는지 알고 있냐’고 묻더라”면서 “(선배가) 성경은 은유, 비유로 이뤄진 거라면서 지금도 기적은 일어나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성경 속에 적힌 그 기적을 행하는 분이 목사님이라고 하더라”라며 JMS에 전도될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경은 나중에 알고 보니 해당 교회가 JMS였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당시 자막에는 ‘정명석이 선호한 여신도는 키 크고 통통한 여자’라는 문구가 담겼다.

 

정가은 역시 JMS 정명석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2010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그 분을 위한 성스러운 워킹’을 주제로 모델을 꿈꿨던 대학시절 저렴한 가격의 예술단을 찾아갔다고 운을 뗐다.

 

정가은씨는 “수업 전 늘 기도하고 산 중턱에 ‘선생님’이 있는 독특한 곳이었다. 두 세 달쯤 지나니까 사람들이 ‘때가 왔다’며 선생님을 보러 가자더라. 산의 한 면이 전부 잔디로 깔려 있는 별천지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 속 사람들이 ‘선생님’이라 부르던 남자는 노천 같은 곳에서 수영복만 입고 앉아 있었고, 그 주위로 수영복을 입은 여자들이 선생님에게 예쁨을 받기 위해 모여 있었다”며 “나중에 시사프로그램에서 ‘선생님’이 사이비 단체로 소개됐더라. 여자 신도도 건드린다는 말에 정말 놀랐고 그때 못 만나고 온 게 정말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김성령과 정가은 외에도 그룹 DKZ 경윤 부모님이 JMS이며, JSM 관련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폭로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다수의 연예인이 JMS 교인이라는 폭로가 이어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넷플릭스는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총재 정명석을 비롯해 이재록, 김기순, 박순자 등 신을 사칭한 4명의 인물과 피해자의 증언을 생생하게 다뤘다.

 

특히, JMS를 탈교한 홍콩 여성 메이플과 김도형 교수 등이 협박과 외압 속에서도 공개한 증언과 증거들이 담겼다. 다큐에서는 정명석이 “1만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정명석은 2009년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만기 출소했다. 하지만 출소 직후인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 사이에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등을 총 17회에 걸쳐 강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영웅시대] 박보검, SK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다정샷…재벌가·스타, 아트계 프리미엄 네트워크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한민국 재계와 문화예술계, 그리고 K-스타가 한자리에서 만난 전시 현장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2025년 9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SK헤리티지 공간 ‘선혜원’에서 열린 세계적 설치미술가 김수자의 개인전 ‘호흡–선혜원’ 개막식이다. 이 자리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파트너이자 티앤씨(T&C)재단 김희영 이사가 배우 박보검과 환하게 웃으며 다정 샷을 남긴 장면이 SNS와 각종 언론에 포착됐다. 박보검, 재벌가·예술계·한류가 교차하는 한복판 배우 박보검은 평소 김수자 작가와 인연이 있어 전시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이날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서 재벌가 고위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외 문화예술계 네트워크의 상징적 이미지를 남겼다. 특히 이날 박보검과 김희영 이사가 함께 찍은 셀카, 환하게 웃으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장면 등은 김희영 이사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게시되어, 업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김 이사는 “두 번의 큰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멀리서 온 친구와 지인들의 진심어린 얼굴들이 마음속에 영원히 남았다”라며 의미를 남겼다. ‘선혜원’ 역사·프라이빗·문화플랫폼의 삼각벨트 개최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에 여성단체 ‘묵살·은폐는 천인공노할 행위’..."가해자 엄벌·피해자 보호 촉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 회장 허명)는 9일 조국혁신당 내 벌어진 성비위 사건에 대해 당의 묵살과 은폐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가해자의 엄중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관계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당 대변인인 강미정 씨가 당내 상사의 지속적인 성추행 피해를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는 2024년 7월부터 약 10개월간의 피해 사실을 당 윤리위원회와 여성위원회에 알렸으나, 진상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은 “조국혁신당이 성비위 사건을 묵살하고 은폐한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며 “피해자가 호소할 곳이 없었다는 현실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 인권이 얼마나 무시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참담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이번 사건을 ‘사소한 문제’로 경시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약자를 조롱하는 비겁한 행위”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총사퇴하는 등 당내 큰 충격이 일었으며, 사회적으로 여성 대상 성범죄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2019년 성폭력 안전실태조사에

[이슈&논란] 루마니아 한식당에 욱일기?...서경덕 "엉터리 한식당 개선해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루마니아 제2의 도시인 클루지 나포카에 새로운 한식당이 생겼는데 내부를 일본식 인테리어와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루마니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는데, 식당명은 'Bite me Korea'로 한국식 핫도그를 주메뉴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전형적인 일본식이며, 무엇보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그려져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서 교수는 "한류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시점에서 이런 엉터리 인테리어의 한식당은 자칫 루마니아인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럽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들도 문제가 심각하다"며 "중국풍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메뉴판에는 잘못된 한글 표기도 많아 제보가 꾸준히 들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식당들의 주인이 한국인은 아닐 것이다"며 "현지인이 한류를 이용해 장사를 하는 건 뭐라 할 수 없지만 잘못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건 반드시 지적하여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한국의 김밥, 라면 등 한식이 전 세계에서 더

[공간혁신] 호랑이∙사자∙불곰 40마리 야행성 맹수 근접관찰…에버랜드, 맹수탐험 '나이트 사파리 트램' 매진행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가 가을축제 개막과 함께 어두운 밤에 더욱 활발해지는 야행성 맹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선보인다. 9월 5일 오픈한 나이트 사파리 트램은 약 20분간 호랑이, 사자, 불곰 등 7종 40여마리의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를 야간 탐험하며 야행성 맹수들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에버랜드는 각 동물의 습성과 본능을 고려한 행동 풍부화(Enrichment)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사자는 얼룩말 모형에 놓인 먹이를 사냥하고, 호랑이는 능숙하게 나무를 타고 오르며, 불곰은 미니 풀장 안에 있는 송어를 사냥하는 등 맹수들의 민첩하고 와일드한 모습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젤, 물소 등 곳곳에 초식동물 조형물이 먹이와 함께 배치돼 관람객들은 맹수들이 자연에서 실제 사냥하는 듯한 모습을 생생하게 근접 관람할 수 있다. 핀 조명, 네온 라이트 등 동물들의 야간 움직임을 돋보이게 하는 야간 조명도 한층 강화됐으며, 각 맹수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흥미진진한 해설이 흘러나와 더욱 실감나는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11월 9일

[지구칼럼] 음력 7월 14일 '백중'을 아시나요?…근로자의 날·농민들의 추석·천도재(薦度齋)·동양의 할로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4절기에서 초복, 중복, 말복, 경칩, 처서 등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생소하지만 의미있는 세시풍속이 있다. 바로 백중이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백중을 중요한 명절이라 여기지 않는다. 백중은 24절기 중 하나인 백로(白露)와 추분(秋分)사이에 있다. 한여름이 저물고 가을이 점점 깊어지는 시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점점 더 비슷해지는 추세를 보인다. 날씨가 서서히 시원해지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다. 농사일을 비롯한 일상 생활에서는 '백중'을 기준으로 농작물의 수확이나 가을 작업을 준비하는 시기다. 백중날, 백중(百中 또는 百衆)은 백종(百種), 망혼일(亡魂日), 중원(中元)이라고도 하며, 음력 7월 15일이다. 2025년 기준으로는 양력 9월 6일이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음력 7월이 귀신의 달인 귀월이며 중국 남부지방에서는 음력 7월 14일이 백중이다. 우리나라에서 백중은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세시풍속에서 유래됐다. ‘백중’이란 명칭은 음력 7월 15일이 24절기의 중심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일백 백(百) 자에 가운데 중(中) 자를 써서 백가지가 모두 중앙에 모인다는 의미

[핫픽] "전쟁 난 줄 알았다" 전국 소방차 71대 집결…강릉 가뭄 사태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강원 강릉 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2025년 8월 31일,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지면서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인 15%를 붕괴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강력한 제한급수를 시행하며 계량기 75%를 잠그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도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강릉 지역에 대해 자연재난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극심한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 사태 선포와 함께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8월 30일 오후 7시부터 강릉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31일 오전 8시, 강릉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에는 서울 12대, 인천 4대, 경기 18대(경기, 경기북부 합산), 충북 3대, 충남 5대, 경북 7대, 중앙119구조본부 1대, 그리고 경북에서 온 급배수지원차 1대와 강원 지역 소방차 20대를 포함 총 71대의 소방차량이 집결했다. 이들은 상수도 소화전과 취수장 등에서 물을 담아 홍제정수장에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며, 이날 하루에만 2500톤의 물을 급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핫픽] 이것은 돌인가? 지갑인가?…히로토시의 ‘돌지갑’이 던지는 트롱프뢰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이미지는 일본 조각가 히로토시(Hirotoshi)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돌의 외형에 지퍼를 달아 실제 동전지갑처럼 보이게 만든 '착시 조각'이다. 돌과 지갑의 경계가 모호해, 보는 이에게 일상적 사물의 본질을 유머러스하게 뒤집는 메시지를 준다. 일본 조각가 히로토시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에 독특한 상상력을 불어넣는다. 그의 작품 ‘돌지갑’은 겉보기엔 무거운 바위처럼 보이지만, 지퍼를 열면 동전이 나오는 위트 있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는 일상적 인식의 틀을 깨는 '트롱프뢰유'(Trompe-l'œil, 눈속임 미술) 기법의 정수다. 이 작품은 '돌이냐, 지갑이냐'라는 이중적 질문을 던진다. 단단함과 유연함,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문다. 돈이 들어있는 주머니와 바위의 결합은 현대 소비사회와 물질적 풍요의 상징을 동시에 풍자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히로토시는 "일상에서 만나는 재료와 현실을 뒤집는 상상으로 관람자와 소통하고 싶었다"며 창작 의도를 밝혔다. 그의 바위작품은 무거움을 유쾌함으로, 진지함을 위트로 바꾼다. 보는 순간 헛웃음이 나오는 이유다. 마치 “세상 모든 무거운 문제도 이렇게 가볍게 열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핫픽]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할 12가지…교과서 밖에서 살아남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진짜 필수과목, 학교에선 왜 안 가르칠까?" ‘세금, 코딩, 요리, 보험, 주택 관리, 자기 방어, 생존 기술, 재테크, 말하기, 자동차 관리, 스트레스 관리.’ 이쯤 되면 단순히 교과과정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생존 매뉴얼과 같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이 일러스트는 “학교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과목들”이라는 테마로 누리꾼들의 공감대를 폭발시켰다. 일상에서 꼭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국영수보다 오히려 인생 전반에 걸쳐 더 자주 쓰인다. 세무, 보험, 재테크, 기초 요리, 자기 방어, 자동차 관리, 그리고 소통·스트레스 관리까지… 정작 이런 ‘실전형 스킬’은 공개된 교과목 리스트엔 없다는 현실을 꼬집는다. 사회적 예절과 말하기 기술까지 캡처된 이 이미지는, 누구나 겪는 현대인의 고민을 유쾌하게 시각적 언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과목들이 실제 교과서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학생들은 시험 문제로 ‘소득공제 작성법’, ‘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 방법’, ‘실전 스트레스 해소법’을 풀어보고, 외워야 할 공식 대신 보험 약관을 분석할지도 모른다. 현실적이지만 늘 뒷전이었던 인생 교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