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YTN을 보유한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글로벌 미디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진그룹의 미디어 중간지주사 유진이엔티(대표 강희석)는 미국 최대 지역 지상파 네트워크 기업인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 이하 싱클레어)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K-컬처 콘텐츠 미국 시장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현지 시간 지난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체결됐으며, 싱클레어의 델 팍스 기술총괄 사장과 유진이엔티 강희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같은 날 YTN도 싱클레어와 별도의 업무협약을 맺고, K-콘텐츠의 미국 시장 확산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싱클레어는 미국 내 86개 권역에서 185개 지상파 방송국을 운영하는 대형 미디어 그룹이다. 최근 국내 주요 방송·미디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미국 내 K-콘텐츠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ATSC 3.0 기반 K-콘텐츠 전문 지상파 채널 ‘K-Channel 82’를 통해 양방향 서비스와 맞춤형 광고·쇼핑·투표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방송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Channel 82’와 싱클레어의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해 뉴스, 교육, 문화, 다큐멘터리, 정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미국 시청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 제작을 추진하고, 채널 편성 및 콘텐츠 운영, 스튜디오·제작 협업,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 전방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진이엔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양 콘텐츠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획·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와 산업,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유진이엔티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싱클레어의 미국 방송 네트워크를 결합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진그룹이 지향하는 ‘K-컬처와 산업을 세계에 연결하는 미디어 플랫폼’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진그룹은 미국 현지 방송 사업자와의 협력 기반을 확보했으며, 향후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