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스타링크 한국상륙 '눈앞'···SKT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 개시

스타링크, SK텔링크와 업무협약
항공기·선박 등 B2B 우선 공략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 홈페이지 [스페이스X]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가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에서 위성통신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타링크는 5000여개의 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50여개국에서 LTE급 통신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위성통신 서비스는 SKT 자회사이자 위성통신사인 SK텔링크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 사업체 스타링크는 최근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텔링크와 협약을 맺고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양사의 협력으로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 개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현재 미국 본사 위성을 활용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우리 정부로부터 국경간 통신서비스 공급 협정 관련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타링크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사업 정식 승인을 받으면 SK텔링크의 위성통신망, 영업망을 활용해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국내 가입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즉 스타링크는 SK텔링크의 영업망을 활용해 가입자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게 됐으며, SK텔링크는 수수료 수익 외에도 위성통신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스페이스X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고 지난 3월 국내 법인 '스타링크 코리아'를 설립했으며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스타링크는 지금까지 약 4700기의 위성을 저궤도에 쏘아 올렸고 전세계 50여개국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1위 위성통신 사업자라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SK텔링크도 스타링크를 통해 항공기, 선박, 플랜트 등 해외 B2B 분야를 대상으로 위성통신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한국, 유럽연합 245조원 ‘세이프’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참여 추진…K-방산 유럽시장 진출 가속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이 유럽연합(EU)의 1500억 유로(약 245조원) 규모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세이프’(SAFE)에 공식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며 유럽 방산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EU 집행위원회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최근 이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공식 표명하는 공식 서한을 제출했다. 외교부는 “한국 방산기업의 유럽시장 확대와 한-EU 방산 협력 강화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 의향서는 참여 절차의 첫 단계로 실제 참여 조건과 범위는 추후 EU와의 협상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세이프 프로그램은 EU가 2025년 5월 제정한 재무장 지원 정책으로,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무기를 구매할 때 저리 장기 대출을 제공한다. 2026년 초부터 본격 시행된다. 예산 규모는 1500억 유로에 달하며, EU의 높은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장기 대출을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 자금은 포탄, 미사일, 정밀타격무기, 보병장비, 드론, 사이버 방어, 군사 이동성, 우주자산 보호, 인공지능 및 전자전 등 다양한 최첨단 방위산업 분야에 투입된다. 원칙적으로 대출금은 구매 무기의 제3국산 부품 비율이 35%를 넘어서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