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2 (목)

  • 맑음동두천 -5.4℃
  • 흐림강릉 3.3℃
  • 박무서울 -2.4℃
  • 박무대전 -3.9℃
  • 연무대구 0.8℃
  • 연무울산 1.7℃
  • 박무광주 -2.3℃
  • 맑음부산 1.6℃
  • 맑음고창 -4.6℃
  • 연무제주 4.4℃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6.5℃
  • 맑음강진군 -3.5℃
  • 구름많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韓 큐브위성 'K-RadCube', NASA 아르테미스 2호에 동승…우주방사선 정복 협력 본격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이 개발한 초소형 인공위성 'K-RadCube'(케이-라드큐브)가 본격적인 우주방사선 측정 임무를 위해 미국 NASA 케네디 우주센터로 이송되며, 2026년 4월 발사될 아르테미스 2호 유인 달 탐사 미션에 합류한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로 유인 우주선(Orion)에 실려 달을 향하는 ‘크루드 임무’에 참여하는 큐브위성 사례로, 과학·기술적, 그리고 우주외교까지 복합적인 전략적 의미를 띤다.

 

아르테미스 2호 핵심, 방사선 및 반도체 내성 분석…韓 기술력 세계 무대 진출


한국천문연구원,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KT 샛 등이 협업해 개발을 마친 K-RadCube는 지구 고타원궤도에서 밴앨런복사대(Van Allen Radiation Belts) 내 우주방사선을 정밀 측정한다. 임무기간은 28시간에서 기술적 안정성이 유지될 경우 최대 2주까지 연장 가능하다.

 

K-RadCube의 가장 큰 특징은 실험적 반도체 소자를 탑재해, 극한 방사선 환경에서 국내 기업(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첨단 반도체 내성 특성을 실제 우주에서 검증한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달 탐사·유인 화성탐사 등 첨단 우주산업 진출에 있어서 필수적인 데이터로, 국제 표준에 맞춘 우주인 보호와 신뢰성 극대화에 큰 기여가 전망된다.

 

국제공동연구 및 데이터 개방…소형위성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정립


이번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청과 NASA간 협정에 따라 진행됐다. 미국·독일 등 전 세계 54개국이 참여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중 정식 협정으로 유인 미션 큐브위성을 실릴 수 있는 국가는 한국과 독일이 대표적이다. NASA는 이 위성을 오리온 스테이지 어댑터(OSA·SLS와 오리온을 연결하는 구조체)에 탑재하며, 발사 후 고지구궤도에서 여러 나라의 큐브위성들이 각각 임무 수행을 하게 된다.

 

K-RadCube의 관측 데이터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모두 공개될 예정으로, 이후 달·화성 장거리 유인 탐사에 필요한 인체 방사선 안전기준 구축에도 직접 활용된다.

 

 

아르테미스 2호: 4인 우주인, 10일간 달 궤도 비행…'지구복귀' 대장정


아르테미스 2호는 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통해 4명의 NASA·캐나다 우주인을 태워 10일간 달 궤도를 도는 대장정에 나선다.

 

이 미션은 아폴로 17호(1972년) 이후 인류 최초의 유인 달탐사 ‘복귀’ 프로젝트로, 우주인의 방사선 노출 정밀 측정이 안전과 임무 성공의 열쇠다. 발사는 2026년 4월로 확정됐으며, 기술적 변수에 따라 2월로 조정될 수 있다.

 

소형위성, 글로벌 우주산업 패러다임 전환 주역


큐브위성은 과거 교육용 위성 수준에서 최근 우주분야 핵심기술 실증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 나사·ESA와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 데이터 표준화, 비용효율 향상, 소형화 기반 ‘서로 다른 실험의 병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은 이번 아르테미스 2호 큐브위성 사업을 계기로 국제 우주탐사·안전기술·반도체 응용과학 삼위일체의 미래 신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유인우주탐사선인 아르테미스 2호의 탑재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큐브위성 제작 능력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NASA 등 국제협력을 통한 한국의 우주탐사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고흥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경쟁 참전…서명운동 돌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국가 우주 클러스터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서 등장한 이 기관은 기술사업화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을 담당하며, 대전·경남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불균형 지적 대한민국 우주산업은 대전·경남 사천·고흥의 삼각 클러스터로 운영되며, 2045년까지 시장 규모 100조원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중심으로 다수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사천의 우주항공청(KASA)은 2026년 예산 1조1,201억원으로 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반면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발사체 특화지만 전문 지원기관 부재를 이유로 진흥원 유치를 주장한다. 고흥의 인프라와 경제 효과 전망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152만㎡ 규모로 2031년까지 1조6,000억원이 투자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 등 11개 앵커 기업이 입주 협약을 맺었다. 80여 기업의 입주 의향으로 2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과 4조9,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군은 진흥원 유치 시 이 인프라와의 시너지가 우주 생태계 활성

[이슈&논란] 티웨이 여객기 대만공항서 바퀴 빠졌다…인명피해 없이 185명 무사 착륙, 14편 지연 사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제주발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후 우측 랜딩기어 타이어가 이탈하는 드라마틱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만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 출발, 2월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52분 북쪽 활주로(05L/23R)에 착륙한 보잉 737-800형 티웨이항공 여객기 TW687편(보잉 737-800)이 2분 만에 게이트 A2로 안전 이동했으나, 잔여 부품 수거와 활주로 점검으로 1시간 40분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사고 상세와 객관적 피해 규모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85명과 승무원이 탑승했으나, 모두 무사히 하역됐으며 인명 피해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웨이항공 측은 "착륙 후 브리지 이동 과정에서 타이어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체 다른 부위 이상은 없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한 공항 전체 영향은 출발·도착 지연 14편으로, 3편의 항공기(일본항공 포함)가 연료 부족으로 '메이데이' 우선 착륙을 요청했으나 관제 지도 아래 안전 착륙했다. 공항 운영 차질과 후속 대응 타오위안 공항은 사고 직후 북쪽 활주로를 폐쇄하고 표면 이상 여부를 철저 점검했으며, 오후 5시 35분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