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경찰 1.4만명 바디캠’ KT가 구현한다…경찰청과 195억원 계약 맺고 "AI 기반 스마트 치안 플랫폼 실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경찰청과 195억원 규모의 ‘경찰 바디캠 도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기반 치안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지구대와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1만4000여명에게 바디캠을 보급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안 향상을 이루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향후 5년간 진행되는 본 사업은 2024년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바디캠이 정식 경찰 장비로 분류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국가 치안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기점으로 평가된다.

 

 

KT는 현장 경찰의 고충과 법적 이슈를 반영한 ‘AI 기반 All-in-One DEMS(Digital Evidence Management System, 디지털 증거관리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치안 현장 영상 디지털화해 증거 무결성 확보 ▲AI 기반 민감정보 자동 식별 및 비식별화 기능 ▲AI 분석 기반 수사 및 대응 지원 기능 ▲무선 전송 및 원본 보존 기능 등을 포함해, 스마트 치안 구현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KT는 ‘112 신고 시스템 연계 스마트 단말 사업’도 함께 수주했다. 전국 순찰차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공급하는 사업자로서, 경찰청의 디지털 치안 혁신을 가속화한다. KT는 앞으로도 경찰청의 디지털 치안 인프라 구축의 핵심파트너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 유용규 전무는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치안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KT는 앞으로도 AICT 기반 치안 혁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디지털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혁신기술의 진격'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 돌파…"국내 최초 ‘기획-개발-생산-유통’ 잇는 밸류체인 내재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를 기록하며 시장 선도주자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9월 기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하 에이지알)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1년 3월 첫 번째 제품인 ‘더마 EMS 샷’ 출시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홈 뷰티 디바이스 수요 확대와 K-뷰티의 글로벌 인기 상승과 함께 최근 판매 추이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2024년 말 300만대를 돌파한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200만대가 추가 판매됐으며, 지난 6월 400만대를 기록한 뒤로도 3개월 만에 100만대가 추가 판매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해당 성과가 글로벌 홈 뷰티 시장 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같은 기간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 같은 판매 성과는 에이피알이 일찍부터 진행한 뷰티 디바이스 사

[랭킹연구소] 5년새 매출액 증감액 상위 10곳, 현대차·삼성·SK·HD현대·한화 順…하위 10곳, 태광·아모레퍼시픽·태영·두산·DL 順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국내 5대 그룹의 자산이 최근 5년 새 445조원 가량 증가한 158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5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47개 그룹의 자산은 367조원 늘어난 1121조원에 그쳐, 5대 그룹으로의 자산쏠림이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 SK, 현대차가 자산 증가액 톱3 체제를 굳혔다. 반면, 교보생명보험, 부영, 두산 등 3곳은 자산이 축소됐다. 자산 외에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 증가세도 5대 그룹이 47개 그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차는 5년간 매출액이 100조원 이상 증가해 증가액 1위를 기록했고, 삼성과 SK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태영·두산·DL·부영 등 6개 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이 5년 전보다 줄어들며 역성장했다. 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2019년과 2024년 결산 기준 자산총액 비교가 가능한 52곳을 대상으로 자산 규모와 실적 변화를 조사한 결과, 52개 그룹의 전체 자산규모는 2019년 1897조2869억원에서 2024년 2709조8

[공간혁신] '사과경제 허브' 대경사과원예농협, 신축 종합청사 준공…"사과 한알에 담긴 농민신뢰로 새로운 100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0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광역 품목농협인 대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서병진)은 10월 21일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 207에 신축된 종합청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오랜 염원이 담긴 ‘신축종합청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자리로,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새롭게 들어선 종합청사는 대지면적 3378.7㎡(1022평),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9119.41㎡(2758.6평) 규모의 현대적 건물이다. 건물 1층에는 금융점포, 하나로마트, 카페, 사과박물관이 자리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광역 품목농협의 특성을 살려, 하나로마트를 통해 경상북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구 시민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간 농산물 유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건물 외부에는 사과 조형물과 사과박물관이 들어서, 대한민국 대표 과일인 사과의 상징성과 대경사과원예농협의 108년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 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는 농업과 지역 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지역 관광 콘텐츠

[이슈&논란] "전기밥솥 내솥에서 쌀세척, 치매위험 높인다"…쿠쿠·쿠첸, 내솥 코팅 손상과 중금속 노출 '경고등'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전기밥솥 내솥에서 직접 쌀을 씻는 행위에 대한 건강 위험성에 대한 전문가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10월 8일 유튜브 채널 ‘의사친’에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내솥에서 쌀을 씻을 경우 코팅이 벗겨져 알루미늄이 노출되고 밥과 함께 미세한 알루미늄 조각이 섭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알루미늄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지만, 신장 기능 저하시 체내에 축적되어 뇌에 쌓일 경우 치매 발병 가능성도 보고된 바 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알루미늄 섭취량 0.1mg 초과 시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영국 킬대학교 연구진은 가족성 알츠하이머 환자의 42% 뇌에서 고농도 알루미늄이 검출된 사례를 보고했다. 최근에는 알루미늄 대신 스테인리스 코팅 내솥이 주로 쓰이나 이 또한 코팅이 벗겨지면 니켈, 크롬 등 중금속이 노출될 위험이 존재한다. 스테인리스 내솥이 붉게 변색됐다면 이미 부식이 진행된 상태로, 이런 내솥 사용 시 중금속 노출 우려가 커진다. 전문가들은 내솥에서 쌀을 씻는 행위가 코팅 손상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경고하며, 별도의 그릇에서 쌀을 씻고 내솥은

[이슈&논란] SK쉴더스, 24GB 해킹으로 SKT·KB금융 자료까지 누출…'2차 피해' 가능성 커졌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크웹 기반 해커그룹 ‘Black Shrantac(블랙 슈란탁)이 SK쉴더스 내부 데이터를 24GB 가량 해킹한 가운데, 실제 해당 자료들이 SK쉴더스 영업기술 직원의 내부자료였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한국 보안업계 최대 보안누출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초 SK쉴더스는 해킹당한 자료가 '허니팟’ 기반으로 해커를 유인하기 위한 가짜정보였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실제 직원자료가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해커들이 다크웹을 통해 올린 24GB 가량 이메일 정보에는 고객사들 네트워크의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보안네트워크 시스템, 웹사이트 소스코드·API 키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커조직들은 2차례에 걸쳐 해킹관련 협박 과정을 통해 SK쉴더스에 대해 거액의 금품요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과기부와 KISA는 SK쉴더스 직원 이메일 정보에 협력업체들의 어떠한 보안정보가 담겨있는지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블랙 슈란탁 해커그룹은 다크웹을 통해 SK쉴더스 데이터 24GB 가량 해킹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증거사진 42건을 게시

[이슈&논란] "내 입에 캔디" 입에 물면 콘서트가 열린다…K팝 캔디, 골전도 기술로 2030 팬덤 사로잡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소리가 귀에서 나는 것 같아서 이어폰을 끼고 있는 줄 알았어요. 그때 친구가 ‘너도 들려?’ 묻는데, 아무도 못 듣는 거예요.” 최근 서울 대학로의 한 편의점 앞. 20대 대학생 김하린 씨는 ‘K-pop 노래 나오는 캔디’를 처음 맛본 순간을 이렇게 묘사했다. 이 기묘하고 매혹적인 경험은 9월 24일 CU가 단독 출시한 ‘K-pop 골전도 캔디’에서 비롯됐다. 제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SNS를 뒤흔들며, 유튜브·틱톡·릴스 등에서 “입안 콘서트” 챌린지로 번지고 있다. 골전도 기술을 접목한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리뷰 영상이 연일 업로드되며, ‘내 귀에 캔디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K팝 노래캔디 구해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쇼츠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78만회를 기록했다. 사용자들은 “친구랑 비교해 봤는데 노래가 다 달라 재밌다”, “입안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등 다양한 평을 남기며 열광했다. 제품의 핵심 원리는 골전도로, 사탕 막대 끝의 미세 진동자가 치아와 턱뼈를 통해 음악을 내이로 직접 전달한다. 전원 버튼을 2초간 눌러 켠 뒤 사탕을 물면 음악이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