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SK텔레콤(017670)의 목표주가가 증권가에서 잇따라 상향 조정되며 실적 정상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런 기대감이 반영돼 SK텔레콤의 2월 3일 종가는 전일보다 6.51% 급등한 7만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텔레콤 주가 6.51% 폭등…7만3600원 신고가 경신
SK텔레콤은 2월 3일 코스피 장 마감에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거래량은 평소 대비 증가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NH투자증권(목표가 8만1000원), 하나증권(8만원) 등 증권가의 연이은 상향 리레이팅과 맞물려 상승 동력이 강화됐다.
급등 배경: AI 지분·실적 회복 기대감 폭발
올해 들어 주가가 38%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AI 사업 가시화와 배당 정상화로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NH투자증권이 2월 3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28.6% 올린 데 이어 하나증권도 1월 27일 5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45% 상향하며 통신주 최선호로 지정했다. SK증권은 6만9000원을 제시하며 2026년을 '실적·배당 정상화 원년'으로 평가했다.
2026년 영업이익 2조원 육박...가입자 유입·비용 절감 효과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해킹 사건으로 부진했던 2025년을 넘어 2026년 영업이익 1조9900억원(전년比 85.4%↑)을 전망하며 2024년 수준(약 2조원)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신영증권은 매출 17조6020억원(3%↑), 영업이익 1조8423억원(73%↑)을 제시하고, SK증권도 1조8000억원을 예상했다.
가입자 회복세 뚜렷...무선 매출 반등·배당수익률 4%대
2025년 4월 해킹 사고로 영업정지와 가입자 이탈(약 70만명 추정)이 발생했으나, 2026년 1월 경쟁사 위약금 면제 기간을 맞아 이탈자 일부(70% 수준)가 회복되며 2분기부터 무선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주당배당금(DPS) 3000원(배당수익률 4.3%)을 제시했으나, 엔트로픽(Anthropic),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등 AI·UAM 관련 지분 매각 가능성과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이 핵심 호재로 부각됐다. 지분 매각 여부는 2월 5일 실적 발표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긍정적 시각이 반영되고 있다. Marketscreener 컨센서스(26개사)는 평균 목표가 6만1377원(현재 대비 +10.59%)으로 'OUTPERFORM'을 유지하며 최고 7만8000원까지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