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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팬덤 플랫폼 위버스 혜택 담았다"…KT, 국내 통신사 최초 ‘5G 위버스 초이스’ 출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팬덤 활동’이 소비와 일상을 이끄는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와의 직접 소통, 전용 콘텐츠 감상, 굿즈 구매 등 팬덤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맞춤형 상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제휴해 팬 고객들에게 특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위버스 초이스’를 11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5G 위버스 초이스’는 팬덤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로,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위버스 젤리’를 매월 최대 40개(약 12,000원 상당) 기본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변우석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 170여 팀의 공식 커뮤니티가 입점한 플랫폼으로, 고객은 ‘위버스 DM’을 통해 아티스트와 일대일 소통을 하거나, ‘디지털 멤버십’ 등을 구매해 팬 전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초이스 스페셜(월 11만원)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총 3가지로 출시되며,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25%)을 적용할 경우, ‘초이스 스페셜’을 월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요금제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과 함께 ▲KT 멤버십 VVIP 등급 부여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데이터쉐어링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포함하고 있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위버스 젤리’ 10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중에는 별도 신청 없이 젤리가 최대 50개(약 1만5000원 상당)까지 상향 제공되며, 프로모션 기간동안 최대 30개 젤리(약 9000원 상당)를 추가로 받게 되는 셈이다.

 

한편, 이번 ‘위버스 초이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개발된 고객 참여형 상품이다.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을 모토로 하는 팬덤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상품으로, 팬덤 활동에 필요한 포토카드 케이스 세트, 카메라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Y박스 프로모션’ 등 팬덤 마케팅도 본격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KT 마케팅혁신본부장 권희근 상무는 “위버스 초이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팬덤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담은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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