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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랭킹연구소]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 ‘특목고·자사고·영재고’ 출신…SKY 비율은 26%

특목고·자사고 출신 ‘최고 비율’ 기록, 5년 만에 최저 인원…‘의대 쏠림’이 영향
세계 명문대도 엘리트고 출신 비중 30%↑…입시 다변화가 관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중 39%가 특수목적고(외고·과학고·국제고)와 자율형사립고, 영재학교 출신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 및 대학알리미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97개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졸업생 1372명이 올해 서울대에 입학했다. 이는 전체 입학정원(3521명) 대비 39%에 해당하며, 같은 계열 최상위 대학인 고려대(1124명, 비율 27%), 성균관대(1081명, 23%)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연세대는 989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대학 전체로도 ‘특목·자사고 강세’ 뚜렷


올해 특목·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 그 뒤를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이었다. 한양대(836명), 경희대(713명), 한국외대(710명), 중앙대(685명) 등 주요 10개 대학 합산 신입생 수는 총 8720명으로, 전년(9026명)보다 약 3.4% 감소했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산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비율은 25.9%로, 최근 5년 중 최저 기록을 세웠다(2021년 30.4% → 2025년 25.9%). 주요 배경으로는 의대 정원 확대와 자사고 폐지, 입시제도 변화가 지적된다.

 

사교육비 격차가 출신 고교 비율에 영향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분석한 2024년 통계청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자사고 진학 희망 초·중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일반고 진학 희망자 대비 1.7배, 외고·국제고 희망자는 1.6배, 과학고·영재학교 희망자는 1.5배 높았다. 입시 컨설팅 업계는 “대학 서열 상단에서 사교육의 영향력이 여전하며,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집중 사교육 투자가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해외: 글로벌 엘리트고와 명문대 진학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도 주요 대학 입학생 중 엘리트고(특성화·명문고) 출신의 비중이 현저히 높다.

 

예를 들어 미국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 신입생의 30~40%가 사립명문고, 과학고, 영재고 등 배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몇 년간 입시 다변화, 쿼터제, 장학정책 등으로 비중이 완만히 감소하는 경향도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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