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 (일)

  • 맑음동두천 15.1℃
  • 맑음강릉 22.6℃
  • 맑음서울 17.5℃
  • 맑음대전 16.3℃
  • 맑음대구 18.2℃
  • 맑음울산 18.4℃
  • 맑음광주 17.8℃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3.6℃
  • 맑음제주 18.3℃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3.4℃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김영독 성대 교수 연구팀, 저비용·고효율 제올라이트 성능 향상 기술 발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화학과 김영독 교수 연구팀이 간단한 열처리만으로 제올라이트가 물을 덜 흡수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올라이트(Zeolite)는 비표면적이 높아, 불순물 제거 및 탈취제로 활용되며, 톨루엔, 벤젠 등 BTX계열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에 효과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제올라이트란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과 해수가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 광물이며, 1756년 스웨덴의 광물학자 크롱스테드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제올라이트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유기물 흡착 효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연구에서는 실리화, 탈알루미늄화, 금속 나노입자 증착 등의 개질 방법이 개발되었으나, 공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습도 조건에서도 BTX 흡착 성능 저하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한계가 남아 있다.

이에 본 연구팀은 추가적인 화학 처리 없이 단순한 열처리만으로 제올라이트의 소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900°C에서 열처리한 제올라이트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습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톨루엔 흡착 성능을 유지했으며, 흡착·탈착을 4회 반복한 실험에서도 초기 흡착량의 9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하는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

 

특히, 현장 난반사 적외선 분광법(in-situ DRIFTS) 분석을 통해 열처리에 의해 형성된 표면 구조가 물과 톨루엔의 흡착 자리를 효과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습도 조건에서도 톨루엔 흡착 성능이 저하되지 않음을 입증하고 그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현장 난반사 적외선 분광법이란 실시간으로 빛이 물질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그 물질의 성분 변화를 알아내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저비용·고효율의 열처리만으로 습도 영향을 받지 않는 제올라이트 개질 방법을 제시했다. 화학적 공정 없이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유해물질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제거하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협업체인 기업(Gemvax & Kael)에 적용할 계획이며, 환경 개선과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실용화될 예정이다.

 

한국연구재단(NRF) 및 중소벤처기업부(MSS)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3.0(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3.0)"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국내 반도체 ETF, 2조·300조 동시에 넘겼다…반도체 ETF KB RISE·신한SOL,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2조 돌파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반도체 테마 ETF 두 종목이 역대 최단 기간에 나란히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AI 메모리 한국 몰빵’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자금 쏠림이 가팔라지고 있다. 동시에 한국 ETF 전체 시장은 300조원 시대로 진입했고, 그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축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앞세운 반도체 상품군으로 사실상 굳어지는 양상이다. 2조원까지 51일…채권혼합형도 ‘반도체 랠리’ 탔다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2026년 2월 26일 상장 이후 51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2조원 돌파 최단 기록으로, 전통적으로 자금 유입 속도가 더딘 혼합형 상품군에서 나온 이례적 수치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나머지 50%를 단기 국채 등 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로, 최근 1개월 수익률이 25.81%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채권 비중이 절반임에도 순자산이 ‘조(兆)’ 단위를 기록한 것은, 개별 종목을 직접 매수하기보다 변동성을 낮춘 ETF를 선호하는 연금·개인 자금이 동시에 유입된 결과로 해석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A

[이슈&논란] 로열티는 독일로, 이익잉여금은 금고 속으로···'불편한 돈의 흐름' 15개 질문에 침묵한 밀레코리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독일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코리아가 88억 차입금을 갚고도 282억 이익잉여금을 쌓아두며, ‘로열티 의심’ 수수료와 본사 매입채무만 키워 놓고 모든 질의에 침묵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재무 이슈를 넘어 지배구조·국부 유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로열티 의심’ 지급수수료와 급증한 본사 매입채무 구조를 둘러싼 15개 질의에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이익은 커졌지만 배당도, 재투자 청사진도, 국부 유출 논란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도 내놓지 않은 채 “무응답”을 택한 결정이, 한국 소비자와 시장을 단순 ‘현금 인출기’로 보는 것 아니냐는 거센 의구심을 낳고 있다. 영업이익 68.9% 급증, 부채비율 52.4%까지 떨어진 ‘호실적’ 뒤편에서 밀레코리아는 판관비의 40%에 달하는 88억3,036만원을 지급수수료로 털어내고, 독일 본사에 대한 매입채무를 1년 새 3배 넘게 키워놓고도 그 성격과 기준을 묻는 질문에 단 한 줄의 답도 내지 않았다. 282억4,407만원의 이익잉여금을 쌓아두고 2년 연속 무배당을 고집한 이유, 수수료·매입 구조가 사실상 ‘본사 송금 채널’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해명 역시 묵살되면서, “한국 고객

[The Numbers] IPO 눈앞 ‘마르디’ 피스피스스튜디오, 9살 자녀 2대 주주·저조 실적·카피 논란 '투자 갸우뚱'…미성년주식 1위, 정다나에서 박제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마르디 메크르디 운영사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코스닥 입성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화려한 성장 스토리 뒤로는 ‘가족 지분’과 ‘둔화된 실적’, ‘브랜드 리스크’가 겹치며 투자 판단을 까다롭게 만들고 있다. 9살 자녀가 2대 주주…200억원대 잠재 지분가치 의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는 2020년 설립 이후 꽃무늬 그래픽과 ‘MARDI’ 로고를 내세운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외형을 키워 온 패션 기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2대 주주는 창업주 박화목 대표의 미성년 자녀 박제인 양(2017년생)으로, 상장 전 기준 지분 8.6%(102만8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박 대표 지분율은 39.93%로, 박 대표와 자녀, 배우자, 처제 등 특수관계인이 회사 지배력의 핵심 축을 이루는 전형적인 오너 패밀리 구조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증권신고서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를 1만9000~2만1500원으로 제시했고, 이에 따라 예상 시가총액은 약 2693억~3048억원으로 제시됐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박 양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21억원 수준, 하단 기준으로도 190억원을 웃도는

[이슈&논란] 닥터지·이솝 삼킨 로레알코리아, 부채 7800억·로열티 54억·경영진 연봉 30%↑논란에 '침묵'…주주·고객 13개 궁금증 '미궁속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로레알코리아를 운영하는 엘오케이 유한회사(대표이사 로드리고 알바로 레벨로 피자로)가 ‘닥터지’ 고운세상코스메틱과 이솝코리아를 잇따라 삼키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지만, 부채비율 2500%를 넘는 극단적 레버리지와 이자보상배율 0.62배라는 ‘빚더미 경영’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 주주·고객을 대신한 뉴스스페이스의 13개 항목의 서면 질의를 보냈으나 끝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로레알코리아와 홍보대행사(미디컴)의 이런 무대응 태도에 '책임경영 회피'와 ‘깜깜이 소통’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질의1. 재무 건전성과 단기차입 구조 관련 “2025년 말 기준 회사의 부채비율이 2,568.3%, 유동비율이 21.2%로 급락하고 단기차입금이 7,791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공시돼 있습니다. 현재 단기차입금의 평균 금리, 주 채권은행(또는 금융기관)별 차입 규모, 만기 구조(3개월·6개월·1년 등)를 세부적으로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2.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이자비용이 225억원에 달해 영업이익 140억원으로는 이자조차 충당하지 못해 이자보상배율이 0.62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납니다. 회사는 이자보상배율을 단기·중기적으로

[The Numbers] 로레알코리아, 이솝·고운세상 인수로 덩치 키웠지만 '빚더미'…부채비율 2568% 돌파,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로레알코리아를 운영하는 엘오케이 유한회사(대표이사 로드리고 알바로 레벨로 피자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7, 아셈타워 31층)가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무리한 대규모 인수합병(M&A)의 후폭풍으로 부채비율이 2,568%를 넘어서는 등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급감하고, 눈덩이처럼 불어난 단기차입금 탓에 한 해 이자 비용만 225억원에 달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와중에도 프랑스 본사에는 54억원의 로열티를 꼬박꼬박 송금하고, 경영진 급여는 오히려 30% 이상 인상된 것으로 드러나 책임경영 부재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매출 27% 성장, 그러나 영업이익은 반토막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엘오케이 유한회사(로레알코리아)의 2025년 감사보고서(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은 6,156억원으로 전년(4,843억원) 대비 2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1월 이솝코리아 유한회사를 흡수합병한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이슈&논란] 레뷰코퍼레이션, 13개 주주 질의에 ‘침묵 경영’ 도마 위…배당은 56%, 답변은 0% '빈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레뷰코퍼레이션이 5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169억원 규모 풋옵션 부채와 급격한 유동성 악화, 고배당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주주와 시장의 13개 공식 질의에 사실상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책임경영 부재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숏폼 에이전시 ‘숏뜨’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풋옵션이 단기부채로 전환되며 유동비율을 100%포인트 이상 끌어내린 상황에서, 레뷰코퍼레이션 경영기획실은 구체적 대응 전략이나 리스크 관리 방안을 밝히지 않은 채 "세부내용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며 "공시 외 추가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만 반복해 상장사로서의 기본적 설명 의무를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대주주 엑시트 무산 이후에도 순이익의 절반이 넘는 배당을 강행한 점까지 겹치며 “주주가치보다 특정 이해관계자 이익을 우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질의1. 풋옵션 부채 구조 및 책임 소재 숏뜨 인수 과정에서 부여된 169억 원 규모 풋옵션의 계약 체결 당시, 해당 조건이 향후 유동성에 미칠 영향을 이사회에 어떻게 보고했으며, 최종 의사결정자는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기

[The Numbers] 레뷰코퍼레이션, 숏뜨 풋옵션 부채 169억 '시한폭탄'…최대주주 PE 엑시트 무산 위로금 '30억 배당잔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기업 레뷰코퍼레이션(443250, 대표이사 송인상,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35길 29(논현동))이 지난해 매출 564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는 숏폼 에이전시 '숏뜨' 인수에 따른 막대한 재무적 부담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숏뜨 인수 과정에서 부여한 169억원 규모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이 유동부채로 전환되면서 유동비율이 반토막 나는 등 재무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시도 무산, 해외 자회사 구조조정, 외주 비용 급증 등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회사 측은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으로 쏟아부으며 오너 일가와 사모펀드 배불리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4월 28일 공시를 통해 송인상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주오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주오는 2013년부터 레뷰코퍼레이션에서 사내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2023년 10월 6일 코스닥에 상장된 광고업체다. 2026년 5월 12일 기준 레뷰코퍼레이션의 주가는 7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4월 17일부터 단하루(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