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2025 수시 지원 前 꼭 알아야 할 5가지 전략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올해 수시 전형의 특징과 변경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체계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2025 수시 지원 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정리했다.

 

1. 목표 대학의 수시 전형 일정에 따라 지원 전략을 다르게 수립하라

→정시 합격 가능권 대학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실시 전형에 지원해야

 

수시모집에서 모든 선발 과정이 수능 이전에 마무리되는 전형의 경우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최초 합격은 물론, 추가 합격할 경우에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따져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합격 가능한 수준의 대학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수능시험 성적 결과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최종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면,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를 과감히 포기하고 정시모집에서 좀더 상향 지원하면 된다. 반대로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면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수시 합격을 노리는 것이 좋다.

 

2.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시 모집요강을 정독하라

→대학별고사 일정, 지원 자격 등 지원 전략을 좌우하는 내용 꼼꼼히 체크

 

수시 모집요강에는 전형 방법이나 모집 인원 등과 같은 기본정보 외에도 꼼꼼히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많다. 우선 전형별로 중복(복수) 지원이 가능한 대학과 불가능한 대학이 있다. 연세대는 모든 경우 중복 지원이 가능하나, 추천형과 활동우수형 간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중복 지원에 대한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대학별 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다수 대학들은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실시한다. 이런 이유로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날짜가 겹치는 대학이 많다. 대학별고사 일정은 실질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꼼꼼히 파악하여 지원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대학들의 시험일이 겹치면 지원자 및 응시자가 분산되어 결과적으로 실질 경쟁률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더라도 오전과 오후로 시간대가 다르다면, 두 대학 모두 응시가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입실 완료 시간이나 고사장 장소(캠퍼스) 등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 외에 고교 유형, 졸업 여부 등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는 경우 등과 같이 지원 전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들을 철저히 파악한 후 지원해야 한다.

 

3. 2024학년도 입시 결과를 활용하되, 올해 입시 상황에 맞춰 해석하라

→전형별, 계열별, 대학 수준별로 합격선 상승 또는 하락 요인 점검해야

 

최상위권의 입시 변화는 그 아래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올해는 의대 증원, 무전공 확대, 고려대 논술 부활 등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대학 및 모집단위에서 큰 변화들이 있다. 특히,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합격선의 연쇄적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적인 입시의 큰 틀이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의 입시 결과를 우선 참고하여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모집 인원,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등이 달라진 대학도 있으므로, 이러한 대학은 작년 입시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예컨대, 올해 연세대와 한양대 교과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함에 따라 내신 합격선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되, 현재 변화된 환경을 감안해 본인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검토해봐야 한다.

 

4.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학과별 경쟁률을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라

→최소 지난 2~3년 간의 경쟁률 흐름을 분석해야

 

수시 지원을 할 때에는 정시 지원의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소신 지원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자신의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경쟁률이 높은 인기 학과를 피해 비인기 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인문계열은 경영, 경제, 미디어, 심리 관련 학과들이, 자연계열은 의학 및 약학계열, 화공생명, 생명과학 등이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안정 지원 경향으로 비인기 학과도 경쟁률이 낮지 않지만, 수시모집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학생들이 몰리지 않는 쪽으로 지원을 한다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최소 2년에서 3년 간의 경쟁률 추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직전 경쟁률만 확인하고 지원할 경우, 오히려 작년에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낮았던 학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어도 최근 3개년 경쟁률의 흐름을 파악한다면 보다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5.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숙지하고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경쟁률과 합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경쟁률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경우 실질 경쟁률은 최초 경쟁률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 교과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내신 등급의 합격선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교과 전형에서는 수능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내신 등급이 약간 낮더라도 전략적으로 소신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이 수시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숙지하고, 반드시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핫픽] “나는 누구? 여긴 허리”…척추전문병원의 유쾌함에 건강 메시지 好好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대형 쇼핑백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래 자주 통용되는 문장은 '나는 누구? 여긴 어디?'이지만, 이 병원 홍보문구는 '나는 누구? 여긴 허리!!'라는 재치있는 문구를 사용했다. 문구와 함께 등장한 이 키치한 이미지는 척추·관절 전문 병원인 나누리병원이 선보인 ‘SPINE MONSTER’ 홍보물이다. 단순한 유머를 넘어서 척추 건강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메시지성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쇼핑백은 서울시 '한강 뚜벅뚜벅 축제'에 나누리병원이 의료지원 봉사를 나가면서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홍보물이다. SPINE MONSTER라는 캐릭터는 실제로 척추 횡단면의 구조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후관절돌기, 척추체, 디스크, 신경 요소 등 척추의 주요 부위를 모티프로 창작됐다. 친근한 얼굴과 사랑스러운 포즈는 허리 건강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동시에, 올바른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킨다. 나누리병원 관계자는 “나누리병원은 어렵고 무거운 의료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척추 건강의 중요

[공간혁신] "이런 게 효도지" 세단으로 이동, 호텔서 먹고자고, 선물까지…신라호텔, ‘효도 풀코스’ 패키지 인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부모님께 드릴 감사 선물을 찾는 자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의 효도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감사 스테이(Gratitude Stay)’ 패키지가 부모님, 일가친척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연말 선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예약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 스테이’ 패키지는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효도 풀코스’로 구성됐다. 서울신라호텔이 준비한 ‘풀 코스 서비스’는 호텔로 이동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전문 기사가 최고급 세단으로 자택 등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고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안내한다. 체크인도 프라이빗하게 객실에서 진행되어, 체크인과 함께 담당 지배인에게 패키지 혜택과 호텔의 여러 부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체크인 당일 저녁 식사도 오붓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룸 다이닝 디너’를 제공한다. 메뉴는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기가 높은 룸서비스 메뉴 중 호텔 셰프가 엄선한 메뉴로 구성했다. 한식과 양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한식은 그린샐러드, 곰탕 반상, 갈비 반상, 과일로 구성되며, 양식은 그린샐러드, 옥돔

[내궁내정] 10월 26일, 동서양 정치거물의 탄생과 파국…박정희·노태우·이토 히로부미 사망, 힐러리·미테랑·트로츠키 출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10월 26일 일요일, 전 세계 주요 이슈는 미국의 외교 전략과 아시아의 국제정세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은 사실상 핵보유국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준비되면 만날 용의 있다”고 발언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들썩였다. 이는 APEC 회의가 열리는 경주 인근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10월 26일은 국내외 정치 역사에서 의미가 큰 날이다. 왜냐하면 10월 26일은 세계적으로 ‘운명의 아이러니’가 깃든 날짜로, 역사적 거물의 탄생과 죽음이 맞닿은 날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통령 후보,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 지도자로 스탈린에

[이슈&논란] AI 딥페이크로 배우 이정재 사칭, 5억원 탈취한 로맨스 스캠…경찰, 조직범죄 수사중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AI 기반 '로맨스 스캠' 사기로 50대 여성이 6개월에 걸쳐 약 5억원을 사기당한 사건이 최근 국내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된 가짜 이정재 사진과 위조된 운전면허증, 그리고 팬미팅 VIP 카드 발급 등으로 신뢰를 쌓은 뒤 금품을 요구해 피해를 낳았으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 사건 개요 및 수법 이정재를 사칭한 범죄 일당은 2025년 4월부터 SNS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배우를 가장해 팬들과 소통한다며 친밀감을 형성한 뒤, 카카오톡 등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이들은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고품질 가짜 얼굴 사진과 가짜 운전면허증으로 신뢰를 확보했고, 피해자와 연인 관계를 가장하며 약 6개월간 금품 약 5억원을 편취했다. 피해 여성은 50대이며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A씨다.​ 수사 현황 및 조직 연계 가능성 경남경찰청은 이 사건을 캄보디아에 기반을 둔 조직과 연계된 국제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추적 중이다. 로맨스 스캠 범죄는 해외 조직이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경찰은 관련 기관과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 아티스트컴퍼니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