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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한국 첫 민간 발사체 '한빛-TLV' 발사 성공…"내년엔 우주궤도 진입"

우리나라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한빛-TLV'가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유튜브, MBN]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한빛-TLV'가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우주로 로켓을 쏘는 민간 기업이다. 한국형 '스페이스X'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비행을 시작했다.

 

민간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로켓이 첫 발사에 성공한만큼, 내년에는 우주궤도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시작했다.

 

이번 발사는 엔진성능 시험용으로 106초간 안정적으로 연소한 뒤 4분 33초 동안 비행하며 성공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상 악화와 기술적 문제로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이룬 성공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이노스페이스는 내년에는 2단 로켓을 장착한 상업용 발사체 '한빛 나노'를 우주 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상 악화와 기술적 문제로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이룬 성공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유튜브, MBN]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한국의 빛이 되자'라는 뜻에서 한빛이라는 발사체 이름을 작명하게 됐다"며 "분리 기술 등을 확보해 내년 중에 2단형 발사체를 이용한 우주 궤도 진입 시험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연구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다누리나 누리호처럼 정부 주도 개발이 성과를 거둔데 이어 민간의 우주를 향한 도전의 승전보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형 발사체 기술은 선진국 미국에 비해 18년이나 뒤진 것으로 알려져 아직은 우주 후진국이라는 평가다.

 

항공우주업계 관계자는 "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지만, 결국 우주산업이 성장하려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우주항공청 개설등 산적한 현안들의 조속한 해결과 함께 정부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뒷받침돼 하루빨리 우주분야 선진국으로 진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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