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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이슈&논란] 뮌헨 모터쇼, 獨-中-韓 전기차 신모델 '관심'…가격·성능 혁신으로 '시장 흔든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2025 뮌헨 모터쇼를 앞두고 더욱 저렴하고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 쇼케이스(뮌헨 모터쇼)에서는 유럽의 전통적인 브랜드부터 신흥 중국 경쟁업체까지 주요 제조사들의 신차들이 데뷔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2021년부터 개최지를 뮌헨으로 옮기면서 'IAA 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재출범했으며, 자동차는 물론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발전했다.

 

EV Powered, Electrifying.com, Car&Driver, GreenCars, Electrek 등의 보도를 취합해 각나라별 브랜들이 선보일 신형 자동차들을 알아봤다.

 

독일 명품 브랜드, 프리미엄 전기차 콘셉트로 시장 혁신


아우디는 밀라노에서 미리 공개된 ‘Concept C’ 전동 두좌 스포츠카로 주목받고 있다. 이 차량은 2인승, 전동식 하드톱, 바우하우스 유산을 계승한 미니멀 디자인이 특징이다. CEO 게르노트 뢰를너는 “TT Moment 2.0”이라고 평가하며, 세로형 프레임 그릴·모노리스적 바디 등 과감한 단순함을 강조했다. 길이는 178인치, 무게는 1,690kg이며, 800볼트 급속충전 등 첨단 전동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가격은 약 10만 달러~16만 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BMW는 차세대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플랫폼 첫 양산형 SUV인 iX3를 공개한다. WLTP 기준 최대 800km, EPA 기준 400마일 주행거리를 실현하며, 400kW(800V) 초고속 충전으로 10분 만에 350km 충전이 가능하다. 6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성(WLTP 4.1 mi/kWh)이 대폭 향상됐으며, 차세대 플러그&차지, 양방향 충전(가정·전력망 지원)도 핵심 기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AMG는 Concept GT XX로 EV 성능 한계를 넘어섰다. 3개의 축 플럭스(출력 1,360마력) 모터, NCMA 배터리팩(300Wh/kg), 850kW 급속충전(5분 400km), 24시간 5,482km 세계 기록 등 8일간 25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최종 속도 186mph, 17인 드라이버 조, 전문 F1팀까지 투입돼 브랜드 위상을 강화했다.

 

폭스바겐, ‘ID.2X·ID.2’로 접근성 높인 합리적 전기차 라인업 확대


폭스바겐은 뮌헨 IAA에서 2만5000 파운드(약 4,230만원)부터 시작하는 소형 SUV ID.2X와 2만 파운드(약 3,380만원)대의 슈퍼미니 EV ID.2를 공개한다. 두 모델 모두 280마일(450km) 이상의 주행거리, 125kW 급속충전(30분 내 80%)을 갖췄다. 스페인 현지 생산, 균일한 MEB 플랫폼, 실용적 루프스포일러·그릴 일체형 라이트바·3단 C필러 등 브랜드 통일성이 돋보인다.

 

현대자동차, ‘강철의 예술’로 소형 EV 혁신…IONIQ 3 콘셉트 첫선


현대차는 Concept THREE로 브랜드 첫 소형 IONIQ 3 EV의 디자인·실루엣을 완전히 재해석한다. 유럽형 ‘Art of Steel’ 디자인/‘Aero Hatch’ 스타일링이 적용됐으며, 모던 플로우·스포티라인을 강조한다. 2026년 중반 출시 예정이며, 58.3/81.4kWh 두 가지 배터리, 최대 365마일(587km) 주행거리가 예상된다. 차세대 E-GMP 플랫폼·첨단 Ple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약 2만5천 파운드 수준의 가격이 유력하다.

 

중국 제조업체, 유럽공략 가속…점유율 급증·가격 경쟁


BYD, 샤오펑, 립모터 등이 유럽 현지 맞춤 신차를 대거 공개한다. BYD Seal 06 DM-i 왜건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50km 전기주행, 670리터 트렁크, 내장 냉장고 등 가족 단위 실용성을 강조한다. 하위 모델은 80km, 상위 모델은 150km 순수 전기주행(18.71kWh 배터리, 25분 급속충전), 복합모드 2,000km 주행, 0-100km/h 7.7초, 연비 3.15~4.25L/100km 성능이다.

 

중국 브랜드는 2025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5.1% 점유율을 기록(34만7,135대, 전년대비 91%↑), 메르세데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BYD는 1~6월 7만500대(311%↑) 판매, 6월엔 1만5565대로 유럽 25위에 올라섰다. 샤오펑도 상반기 8,338대 출고, 고급 브랜드 중 선두를 차지했다. 전체 EV 중 중국산 비중은 9.9%에 달한다.

 

시장 영향 및 트렌드


이번 뮌헨 모터쇼는 EV 가격 및 세그먼트 다양성, 고성능·실용성·디자인 혁신, 글로벌 브랜드 경쟁구도가 한층 심화됨을 보여준다. 독일 명품 브랜드들은 고가·프리미엄 EV를, 폭스바겐·현대 등은 도심형 합리적 가격대 EV로 시장 저변을 확대 중이다.

 

중국은 공격적 가격과 실용성·신기술로 유럽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제조사들의 전기화 전환 속도, 소비자 요구 다변화, 정부규제·관세 변수 등도 예의주시해야 하는 핵심 변수가 됐다. 이번 IAA 모빌리티 2025는 9월 9~14일 진행되며, 대부분의 신차는 9일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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