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국적별 인기 중고차 TOP5…"韓 그랜저, 獨 벤츠, 日 렉서스, 英 미니쿠퍼, 美 포드 인기 짱"

KB캐피탈 “ 韓 그랜저, 獨 벤츠 E클래스, 日 렉서스ES”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제조사 국적별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현대 그랜저, 독일은 벤츠 E클래스, 영국은 미니 쿠퍼, 미국은 포드 익스플로러, 일본은 렉서스 ES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주요 국가별 대표 제조사를 선정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판매된 중고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고차 판매량 순위를 산출한 결과다. 

 

한국 제조사 판매량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카니발, 기아 모닝,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오랜 시간 국내 세단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2016년 출시한 6세대(IG)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중장년층 소비자뿐만 아니라 30대 젊은 소비자의 사랑까지 받았다.

 

독일 제조사 판매량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2위 BMW 5시리즈, 3위 벤츠 S클래스, 4위 아우디 A6, 5위 BMW 3시리즈 순이었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수입 차량 전체로 봐도 항상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고급 세단으로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 E클래스가 5시리즈에 비해 23.1%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우위를 점했다.

 

영국 제조사 판매량 순위 1위는 미니 쿠퍼였으며 그 뒤로 미니 컨트리맨,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미니 클럽맨이 차지했다. 유럽에서 자동차 대중화를 이끈 미니는 프리미엄 소형차로서 스포티한 주행성을 내세우며 포지션을 공고히 확립했으며,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지금도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미국 제조사 판매량의 경우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체로키, 지프 랭글러, 테슬라 모델3, 지프 레니게이드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포드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대표 SUV로 캠핑 문화가 활성화되며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적재 능력으로 캠핑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본 제조사 판매량 순위는 렉서스 ES,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 인피니티 Q, 토요타 프리우스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렉서스 ES는 판매량 2위인 혼다 어코드에 비해 93.3%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해당 모델은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특유의 내구성, 독일 고급 세단 못지않은 성능 등으로 마니아층의 호감도가 높은 차량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에서 판매된 제조사 국적별 상위 5개 차량 판매량 총 합은 한국, 독일, 영국, 미국, 일본 순으로 높았고, 영국과 미국 제조사의 판매량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KB차차차는 약 15만대의 다양한 국산·수입 중고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차량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현정은 회장의 직원사랑, 20년째 여름 보양식 선물...“회사 동력은 임직원 건강”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전 임직원 가정에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보내며, 성과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무더위 속 노고를 격려했다. 현대그룹은 29일 현정은 회장이 초·중복(7.20, 7.30)을 전후로 6340명 임직원 가정에 삼계탕, 갈비탕 등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보양식은 총 4만인분에 해당하며, 국내 5314명, 해외 1116명의 현대그룹 전 임직원 집으로 배달된다. 현 회장은 동봉한 편지에서 “무더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발전과 고객 만족의 동력은 결국 우리 모두의 건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또 “임직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회사가 한 단계 높이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아산타워 준공 △현대무벡스의 지속 성장 △현대아산의 역대 최대 건설 수주 등 값진 성과에 고마움을 전했다. 2005년부터 20년째 전통을 이어온 현대그룹의 여름철 보양식 선물은 세심하고 섬세한 현 회장만의 차별화된 ‘감성 경영’의 시그니처로 손꼽힌다. 현 회장은 평소 부드럽고 편안한 회사 분위기가 임직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업무

세라젬, 핵심 기술력 집약된 ‘마스터 V9’ 美 FDA 허가 획득…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4가지 적응증에 대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라젬은 창립 1년만인 1999년부터 ‘마스터 V4’, ‘마스터 V6’, ‘마스터 V7’ 등 주력 의료기기 제품군에 대한 FDA 허가를 획득해왔다. 세라젬은 마스터 V 컬렉션의 핵심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을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연속으로 입증받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마스터 V9’은 미국 FDA로부터 △혈액순환 개선 △근육통 완화 △관절통 완화 △근육 이완 등 총 4가지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 세라젬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마스터 V9은 사용자의 하중, 척추 길이, 굴곡도를 자동 분석하는 척추 스캔을 기반으로, 척추 라인에 밀착한 최대 65도의 집중 온열 마사지와 개인 맞춤형 마사지 기능을 구현해 준다. 특히 목부터 골반까지 이어지는 척추 전 구간에 입체 회전 방식의 마사지가 적용되어 깊이감 있는 자극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FDA 허가가 세라젬의 연구개발

셀트리온, 美 공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美 시장 핵심 거점 확보’…관세 리스크 완전 해소 전망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기업 두 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앞두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인수를 추진 중인 공장은 미공개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원료의약품(이하 DS) cGMP 생산 시설로, 미국 내 주요 제약산업 클러스터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수년간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주요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왔다. 해당 공장의 피인수 기업명을 포함한 관련 상세 내용은 양측간 협의에 따라 올해 10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본계약 체결시까지 비공개 예정이다. 확정 실사(Due Diligence) 이후 공장 인수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미국 의약품 관세 리스크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 5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간담회를 통해 제시한 관세 대응 종합 플랜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관세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2년치 재고의 미국 이전, 현지 CMO社 계약 확대 등 중단기 전략에 이어 관세 위험 헷지의 근본적 해결책인 현지 공장 인수까지 완료해 향후 발생 가능한 모든 관세

[이슈&논란] ‘김건희 집사’ 김예성, DL 오너일가 켐텍 감사직 유지…매출 급감·해외 도피 논란, 숨은 관계의 '민낯'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국내외 언론에 집중 조명된 김예성 씨가 DL그룹 이해욱 회장 동생 이해창 대표가 운영하는 화학·무역업체 켐텍(대표 브랜드 ‘코랄리에’ 치약)의 감사직을 계속 유지하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비즈한국이 보도했다. 최근 특검 수사와 함께 김씨의 해외 도피가 드러나면서, 켐텍 경영 및 지배 구조, 실질적 감사 기능, 그리고 김씨와 대기업 투자 간 의혹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2020년 감사 선임 후…매출 ‘1/10 토막’ 추락의 그림자 김예성 씨는 2020년 3월 켐텍 감사로 처음 선임돼 2023년 연임 후 현재도 재직 중이다. 2012~2015년 코바나컨텐츠, 카카오페이증권(옛 바로투자증권) 부사장 등 이력을 고려하면 감사를 맡는 것이 불합리하지는 않다는 해석이 있다. 반면, 올해 특검 수사 선상에 올라 있음에도 회사에서 공식 해임되지 않았다는 점에 절차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김예성 효과’ 혹은 코로나19, 시장 구조 변화 영향을 더하더라도, 켐텍의 매출 실적이 그의 합류 직후 급감했다는 사실이다. 2019년 매출 815억원에서 그가 감사로 처음 선임된 2020년 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사회문제해결 미래플랫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지역아동센터 ‘창의 리더’ 키우는 ‘팔레트 부스터 캠프’ 성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7월 25~26일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팔레트 부스터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팔레트 부스터 캠프는 관심사 기반의 자율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최종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래 창작자 간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교류할 수 있는 선의의 경쟁 환경을 조성해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서울, 경기, 강릉, 부산, 전주, 대구 등 11개 지역아동센터 내 창작 동아리 18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동청소년과 창작 멘토, 기관 교사,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등 100여명이 캠프 기간 함께했다. 캠프는 팀별 교류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해, 프로젝트 전시와 상호 피드백,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개선, 각 팀 별 자율 창작 및 리프레시 활동, 최종 쇼케이스 및 어워즈 순으로 진행됐다. 플랫포머,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AI활용 영상, 웹툰, 뮤직비디오 등 38종의 창작물들이 또래 창작자 간 협력과 교류를 통해 최종 완성됐다. 청년

[이슈&논란] 534억 담배소송 2심 앞두고 건보공단 "국민 건강 최우선" 외침…"年 7만명 죽음이 무관하다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약 534억원 규모의 담배소송 2심 판결을 앞두고 "연간 7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한다"는 통계와 함께, 국가와 기업의 책임을 촉구하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최근 서울고법 민사6-1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담배의 중독성과 건강 피해가 국가적 위협 수준”이라며 “국가가 담배 중독성을 강력하게 경고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1심 패소에도 "흡연 피해는 과학적으로 명백"…2심 판결 앞두고 공세 강화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담배제조회사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국민 건강보험료 부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흡연 외 가족력,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있으므로 제조사의 책임을 단정할 수 없다”며 담배회사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건보공단은 “소세포폐암 환자 98.2%가 흡연을 유일원인으로 지목한다는 대한폐암학회 등 국내외 주요 학술근거”(대한폐암학회, 2022년 보고서),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다수의 관련 연구를 근거로 2심에서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