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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휠라홀딩스,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ESG 우수기업’ 선정…국내 패션기업 최초

휠라홀딩스 로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가 선정한 ‘2023 ESG 우수기업(Top-Rated Company)’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관이 실시한 ESG 리스크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섬유 및 의류(Textiles & Apparel) 기업 중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국내 패션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미국 금융정보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로, 전 세계 42개 산업에 속한 1만5,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ESG 리스크 지수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ESG 리스크 평가는 기업의 ESG 활동이 각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하며, 0~50 사이의 점수와 5단계 등급으로 산출한다. 결과 점수 및 등급이 낮을수록 기업의 ESG 리스크가 낮음을 의미한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3년간 서스테이널리틱스 ESG 리스크 지수 평가에서 ‘낮음(Low)’ 등급을 받아왔으며, 2020년 18.6점에서 2022년 15.3점으로 리스크 지수를 점진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

 

최근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작년 ESG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3 ESG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평가 대상 총 3000여개 기업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은 총 181개사가 선정됐고, 그중 국내의 경우 총 7개 기업이 포함됐다.

 

IT,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휠라홀딩스가 의류 및 섬유 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섬유 및 의류 산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총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그중 아태지역에서는 휠라홀딩스를 포함한 총 2개사가 포함됐다.

 

휠라홀딩스는 E, S, G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ESG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E) 측면에서 202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재활용 캔버스 천, 폐우레탄 및 고무를 재활용한 자재를 휠라의 시그니처 슈즈 ‘디스럽터 2 1998(Disruptor 2 1998)’에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사회(S) 측면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 테마를 ‘어린이, 다양성, 물’로 선정해 휠라 그룹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브랜드 가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배구조(G) 측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및 그룹 리스크 관리를 위해 휠라홀딩스 기업지배구조헌장과 휠라 그룹 리스크 관리 규정을 제정했다. 현재 공급망 관리 TF 팀 운영을 통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급망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그룹 내부 관계자 및 협력사로부터 인권, 안전, 환경 등 ESG 이슈 관리에 대한 휠라 그룹 행동강령 준수서약을 받는 등 상시 리스크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현황 및 성과 또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 결과 대내외 공신력 높은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편입됐으며,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평가에서 A등급, 한국ESG연구소에서 가장 높은 S등급, 한국ESG기준원에서 B+등급을 받았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ESG 평가 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휠라홀딩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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