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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이승훈, ‘한국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이승훈 선수(19)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주관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을 획득하며 새 역사를 쓴 이승훈 선수는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9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창단되어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의 소속 선수들과 탐험가들이 전하는 낭보가 새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12일에는 한국 아이스클라이밍 간판 스타인 이영건 선수가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리드 부문에서 우승했고, 지난 1월 17일(칠레 현지 시간 기준)에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인 김영미 대장이 1,715.7km의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에 성공한데 이어, 이승훈 선수는 한국 최초의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이승훈 선수는 "첫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되었으나, 지금까지 스키를 타온 자신을 믿고 경기를 펼쳤다”며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바탕으로 대회 전 당당히 포디움 맨 위에 올라서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지난 2012년부터 장기간 공식 후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은 메달이 걸린 첫날부터 3개의 메달(이승훈 금메달, 장유진 은메달, 문의성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이승훈 선수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커다란 성과를 이뤄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승훈 선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이 앞으로도 큰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메달리스트인 천종원, 서채현, 사솔 및 정지민 선수와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이영건, 박희용 및 신운선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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