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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로 ‘지속가능한 풍요’ 시대 선언…연간 100만대 생산 목표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사명이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중심에서 ‘지속 가능한 풍요’(Sustainable Abundance)로 확장됐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Optimus)’를 앞세워 첨단 의료, 보편적 서비스, 무한 자동화로 연결되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옵티머스로 빈곤 없는 세상”… 머스크의 로봇 혁명 선언

 

Business Insider, Humanoids Daily, Teslarati 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의 업데이트된 사명은 지속 가능한 풍요입니다. 옵티머스와 자율주행 기술로 빈곤이 없는 세상, 모든 사람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옵티머스가 “놀라운 외과의사가 될 수 있으며, 기술 발전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데이트된 미션은 기존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서 한층 진일보한 방향으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보편적 의료 서비스, 식량, 에너지까지 자동화된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사회 구조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 테슬라의 공식 입장이다.

 

옵티머스, 매년 100만대 대량 생산 체제 구축… 2026년 버전3 공개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의 1세대 생산라인을 올해 말 설치하고, 연간 100만대 규모의 대량 생산을 추진하겠다”며 “2026년 초 공개될 버전3는 테슬라 역대 최대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실물처럼 사람과 구분이 거의 어려운 수준"으로, 마치 ‘로봇 옷을 입은 사람’으로 느껴질 만큼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조는 기존 자동차 대량생산 방식과 달리, 하드웨어 디자인이 생산 이후에도 계속 수정되는 ‘지속적 반복(continuous iteration)’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외에도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제조 혁신의 선두주자로 나서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테슬라 3분기 실적… 매출은 역대 최대, 수익성은 약세


테슬라는 이번 분기 매출 281억 달러(약 38조원)로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주당순이익(EPS)은 월가 예상치를 넘지 못하며 실적은 엇갈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했는데, 여기에 4억 달러에 달하는 관세 부담 등 원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미즈호증권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AI 분야까지 물리적 인공지능을 선도할 위치”라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추가 상향조정(485달러)했다.

 

“로봇 군단” 운운한 머스크, 경영권과 1조 달러 보상 패키지 논란도


머스크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1조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와 경영권 문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 미래 방향에 대해 더 큰 통제력이 없다면 로봇 군단을 구축하는 것이 불편하다”며, 첨단 로봇 개발과 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해 일정한 소유권과 경영권 유지는 필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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