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구름조금동두천 -0.8℃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2.1℃
  • 흐림대전 2.2℃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6.5℃
  • 구름많음고창 6.4℃
  • 구름조금제주 10.8℃
  • 흐림강화 0.3℃
  • 구름조금보은 1.0℃
  • 흐림금산 0.9℃
  • 맑음강진군 8.5℃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빅테크

일본, 정부차원의 '대화형AI' 총괄기구 만든다···AI 활용정책 수립

이르면 내달 발족···챗GPT 등 논의
사생활 침해 등 규제 방향성 마련
기시다 총리 "노동 생산성 향상 기대"

'챗GPT' 등 대화형 AI가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본 정부가 국가적으로 인공지능(AI)의 활용·규제 전략 등을 수립, 검토할 새로운 회의체를 만든다.

 

이 총괄기구가 신설되면 최근 폭발적으로 퍼지고 있는 생성형AI ‘챗GPT’를 비롯한 AI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국가차원의 정책 방향성을 정하는 사령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챗GPT' 등 대화형 AI 사령탑 역할을 할 '전략회의체'를 이르면 5월에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내각에 설치될 이 회의체는 지난 24일 첫 회의를 연 일본 'AI 전략팀'보다 상위 기구로 설정됐다. 학자, 법률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AI 활용과 연구개발 촉진, 규제 강화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달 말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디지털·기술장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내 규정을 마련하는 것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 지금까지 기술 혁신을 막지 않기 위해 AI를 되도록 규제하지 않았지만 서구에서는 규제 강화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운 회의체는 서구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AI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최근 AI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전날 열린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 회의’에서도 생성형 AI를 산업계에서 활용하기 위한 환경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생성형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노동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AI관련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AI가 수능출제? ‘불수능’ 후폭풍과 AI 도입 명분…교육과정평가원, 2.5억 입찰공고 낸 속사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도입 32년째를 맞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항 생성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정부의 사전 작업이 본격화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최근 ‘AI 기반 수능 자동 문항 생성 기능 개발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입찰 공고를 내고, 12월 초 제안서 평가를 마무리한 뒤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해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내년 2월까지 시스템 구축·관리 비용, 사업 규모, 기술·데이터 요건, 기대 효과 등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이 결과는 향후 본 사업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ISP 사업의 추정가격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