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구름많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13.5℃
  • 맑음대전 14.6℃
  • 맑음대구 14.9℃
  • 구름많음울산 14.4℃
  • 구름많음광주 13.2℃
  • 흐림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3.4℃
  • 흐림제주 14.8℃
  • 맑음강화 12.6℃
  • 맑음보은 12.1℃
  • 구름많음금산 12.5℃
  • 흐림강진군 14.1℃
  • 구름많음경주시 14.2℃
  • 흐림거제 15.4℃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엘리베이터에 첨단 AI기술 도입"…HDC현대산업개발·HDC랩스·현대엘리베이터와 'AI 승강기' 기술 제휴 '맞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AI를 활용한 승강기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해 HDC랩스,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민의 엘리베이터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 등 3사는 향후 엘리베이터의 보안성능을 향상하고, 승강기 내 반려견 동반 탑승 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알람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 AI 승강기 시스템을 상호 협력하여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승강기 내 공간 점유 AI 객체 분석을 통해 엘리베이터 혼잡도를 측정하고, 대기시간 분석 및 활용, 휠체어 탑승 여부 확인 등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 혁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AI 객체 분석 기술은 승강기 군 관리 운행시스템과 연계되어, 기존 일반 승강기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운행 효율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탑승객의 이상행동, 화재 발생, 낙상, 목적지 구분 호출 등도 AI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안전성과 보안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승강기 내 반려견 탑승 시 외부 안내판에 이를 표시할 수 있으며, 반려견 단독 탑승 시에는 문 열림 유지기능을 통해 목줄 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반려견을 동반한 승강기 이용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향후 적용될 아이파크 세대 내 월패드와 현관 스위치를 통해 하행 엘리베이터 호출 시 가려는 층을 미리 선택·예약할 수 있어 승강기 운행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점도 큰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3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승강기 운행성능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AI기술을 엘리베이터에 적용해서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은 건설사 최초이며, 서울원 아이파크뿐만 아니라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아이파크 단지에도 AI 공간 분석 기술을 적용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지구칼럼] 체르노빌 사고 40주년, 금지구역에서 야생동물 번성하다…‘죽음의 땅’이 '야생의 낙원'으로 변신한 '역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크라이나가 4월 26일 체르노빌 원전 사고 40주년을 맞는 올해, 인간 출입이 통제된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은 유럽 최대급 ‘의도치 않은 자연보호구역’으로 변신했다. 방사능 오염으로 여전히 상시 거주가 금지된 이 땅에서, 늑대·불곰·멧돼지·프르제발스키 야생마 등 대형 포유류가 사고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개체군을 형성하며 번성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인간이 물러나자 돌아온 대형 포식자들 체르노빌 원전 4호기 폭발로 방사성 물질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직후, 주변 20만㎢가 넘는 지역이 오염 판정을 받았고, 원전 반경 30㎞는 강제 소개와 함께 출입금지구역으로 묶였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에 걸쳐 약 4,200~4,500㎢에 이르는 이 구역은 사실상 ‘인간 부재 구역’으로 남아 있다. 이 지역의 야생동물 변화는 수치로 확인된다.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소개된 연구에 따르면, 체르노빌 인근 4,200㎢ 조사 구역에서 말코손바닥사슴·멧돼지·늑대 등 대형 포유류 개체수가 사고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고, 늑대는 인근 국립공원보다 7배 많은 밀도로 관찰됐다. 영국 BBC는 방사

[지구칼럼] 푸바오·늑구가 인간에게 던진 질문…왜 동물은 탈출하는가·사람은 동물팬덤을 가질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탈출 동물 ‘늑구’와 판다 ‘푸바오’에 열광하는 현상은, 좁은 우리를 박차고 나간 동물의 ‘탈출 서사’와 디지털 시대 인간의 외로움·위로 욕망이 정교하게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동물은 왜 탈출하고, 인간은 왜 그 동물에게 팬덤까지 형성하며 감정이입을 할까라는 질문은, 오늘날 동물원을 둘러싼 윤리·문화·철학의 구조를 드러내는 거울이다. 1. 늑구·푸바오 이후, 동물은 ‘종(種)’이 아니라 ‘캐릭터’가 됐다 대전 오월드의 수컷 늑대 ‘늑구’는 사파리 철조망 아래 흙을 파고 전기 울타리를 빠져나온 뒤, 도심 인근을 떠돌다 9일 만에 포획됐다. 그 사이 한국 SNS에는 늑구의 이동 경로를 지도에 표시한 ‘늑구야 어디 가니’ 웹사이트, 토크쇼(유퀴즈) 출연 짤, 쇼생크 탈출 늑대 버전 같은 밈이 쏟아지며, 불안보다 응원이 압도하는 보기 드문 ‘맹수 팬덤’이 형성됐다. 2016년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국내 최초 자연 번식 판다”라는 출생 설정, 사육사와의 밀착 육아, 2024년 중국 반환이라는 예정된 이별까지 완벽한 3막 구조를 갖춘 캐릭터로 소비됐다. 귀국 당일 에버랜드 인근에만 6000명 이상이 모였고, 관련 굿즈·콘텐

[공간혁신] 에스토니아, ‘북유럽 GX(녹색대전환)’ 밸류체인 들고 韓 찾았다…수입국에서 재생에너지 수출국 노리는 이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스토니아가 ‘디지털 강국’ 위에 재생에너지·기후테크를 얹은 북유럽형 GX(녹색대전환) 모델을 내세워 한국과의 에너지·산업 동맹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력 수입국에서 재생에너지·클린테크 기반의 수출국으로 전환하려는 국가 전략과 한국의 에너지 전환·배터리·원전 역량이 맞물리면서, 양국 협력이 단순 프로젝트를 넘어 구조적 파트너십 단계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4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스토니아 친환경 에너지 사절단 방한 기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은 에스토니아가 자국형 GX 패키지를 한국 시장에 본격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과 에스토니아 기업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기후에너지부 관계자와 6개 기후테크·클린테크 기업이 동행해 태양광·풍력·ESS·탄소활용·송배전망·순환경제까지 ‘GX 밸류체인’ 전 영역을 한 번에 선보였다. 타넬 셉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는 “양국은 혁신·기술·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 기반 위에 수소, ESS, 소형모듈원전(SMR) 등에서 협력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에스토니아의 기술력과 한국의 산업화 역량이 결합하면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모델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