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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美 국무부, 北 해커 현상수배 포상금 138억원…“軍 항공기 정보해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해킹그룹인 '안다리엘'과 연관된 북한 국적 해커 림종혁을 현상 수배했다. 림종혁이 군을 공격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지목하며 거액의 현상금도 걸었다.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를 받는 안다리엘은 의료서비스 업체 5곳과 미국 기반 방위 계약업체 4곳, 미국 공군 기지 2곳 등에 피해를 줬으며 림종혁은 이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구체적으로 림종혁은 미국 병원과 의료서비스 업체의 컴퓨터 시스템에 랜섬웨어를 설치하고 몸값을 요구하기로 공모했으며, 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의료 검사와 전자 의료 기록 등에 사용되는 병원 등의 컴퓨터를 암호화시키고 의료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2022년 11월에 시작된 이 작전으로 군용 항공기와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재료 관련 미분류 기술 정보를 포함해 30GB 이상의 데이터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현상 수배는 테러리스트 지도자 체포와 테러 방지 등을 위한 정보 제공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국무부의 '정의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국무부는 림종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경우 최대 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38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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