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국제 뷰티페스티벌서 ''차별적 고객가치"…LG생활건강, 더후·CNP 中 ‘과학기술상’ 수상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LG생활건강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더후’와 ‘CNP’가 중국 상해시가 주최하는 뷰티 행사에서 나란히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화장품의 효능·효과에 집중한 차별화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중국 상해시가 주최하는 ‘2024 상해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서 더후와 CNP가 각각 ‘과학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LG생활건강은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그룹 등과 함께 우수한 화장품 기업에게 수여하는 ‘걸출공헌상’을 받았다.
 
상해시는 뷰티·패션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자체 쇼핑 행사인 ‘5·5 쇼핑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상해시는 이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상해 랜드마크인 지우광백화점에서 ‘2024 상해 국제 뷰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는 중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국내외 총 25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대표들이 직접 나와 중국 내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상해시와 적극적인 협업 의지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처음 참여해 최근 리뉴얼 출시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과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홍보했다.
 
비첩 자생 에센스 4.0은 글로벌 뷰티업계가 주목하는 고효능 항노화 성분 ‘NAD+’를 담아낸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후는 지난해 하반기 리뉴얼 출시한 ‘천기단PRO’ 등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중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CNP는 피부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응집된 프로폴리스 배합 성분 ‘MSR Complex’를 처방한 프로폴리스 앰플의 맑은 보습 광채 효과로 중국 매체에 보도됐다.
 
실제로 뷰티 페스티벌 기간 지우광백화점에서 진행한 두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에는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한 인플루언서는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CNP 프로폴리스 앰플’을 소개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자체 뷰티연구소를 보유한 LG생활건강의 연구개발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사개발생산) 방식의 제품들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빙그레, 케어푸드로 국민건강 챙긴다…단백질 ‘더:단백’ 이어 영양식 브랜드 ‘GLC 더:케어’ 론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에 이어, 신규 케어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GLC 더:케어’는 Golden Life Care의 약자에 더하다를 의미하는 ‘더’와 관리를 뜻하는 ‘Care’를 조합한 빙그레의 신규 영양식 전문 브랜드이다. 맛있는 제품을 추구함과 동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영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소비자의 건강 관리 관심사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제품을 제공한다. ‘GLC 더:케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200ml 용량의 RTD 제품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과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휴대와 음용이 편리하다. 또한 빙그레에서 오랜 연구 끝에 특허출원한 단백질 ‘BC-4-PRO’를 비롯해 13종의 비타민, 11종의 미네랄, 타우린 등이 함유돼 균형 잡힌 영양성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밸런스를 균형있게 배합하고, 당류는

크라운해태 임직원 '국악전도사' 변신…'영동 세계국악 엑스포’ 홍보 위해 ‘오사카’ 공연 "민간기업 최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과자회사 임직원들이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전통음악 공연에 나선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6월 22일(일)부터 23일(월)까지 이틀 간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야외 공연 2회, 실내 공연 2회 등 총 4차례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 15년간 사내 동아리에서 배우고 즐기며 다양한 국내 공연 무대에서 실력을 쌓은 임직원들의 첫 번째 해외 공연이다. 서울예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전통음악 전공 대학생들도 참여해 한층 다채로운 공연으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충북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해외 홍보는 물론 글로벌 엑스포 현장 탐방을 통해 견문도 넓히는 해외 연수 기회도 갖게 된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 해외 국악공연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공연하는 이번 공연단은 크라운해태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판소리, 민요, 팔일무, 사물놀이) 소속 임직원 108명과 서울예대 국악 전공자 15명 등 총 130명으로 구성된다. 해외 무대에 데뷔하는 주인공들은 15년간 다양한 국내 공연 무대를 경험한 실력파들이다.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전국 순회 공연인 ‘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에 누가 웃고 누가 우나?…대형마트 직원·중소납품업체 울고 vs 쿠팡·배민 웃는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법안이 국회에서 본격 논의되며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오세희 의원 등 10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려고 한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법안은 기존 지방자치단체 자율로 지정하던 대형마트 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다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논란이 제기된 것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출신으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오세희(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로 시작됐다. 법안 통과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공휴일에 반드시 문을 닫아야 한다. 정치권과 업계에서는 “쿠팡·배민 특혜법”이라는 비판과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옹호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실제로 법안의 실효성, 소비자 불편, 일자리 감소, 온라인 유통업체 반사이익 등 다양한 쟁점

수주·실적·주가 ‘트리플 강세’…HD한국조선해양, 연이은 복합호재로 추가 상승 '청신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2025년 상반기 기준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조선업계의 호황을 이끌고 있다. 컨테이너선과 LNG 이중연료 추진선 등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의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미국의 LNG 수출 확대 등 복합 호재가 맞물린 결과다. 업계와 증권가는 “수주잔고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며 주가도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진단한다. 컨테이너선·친환경 선박 수주 ‘폭증’…목표치 절반 돌파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6월까지 65척(87억5000만 달러) 신규 수주를 기록, 연간 목표(180억5000만 달러)의 48.5%를 달성했다. 이중 컨테이너선이 44척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하며, 지난해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중심에서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수주 구조가 급변했다. 최근 2조4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1만5900TEU급) 수주 등 대형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조선사 견제 정책(USTR 301조 조치)과 글로벌 해운사들의 대미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한국 조선업계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했

이재명·이재용의 브로맨스, 한국판 트럼프·머스크 될까…실용적 시장주의와 AI·반도체 만나 삼성전자에 ‘날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김정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월 13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 간담회에서 나란히 앉아 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연대’를 공식화했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적 시장주의와 신산업 육성 정책이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맞물리면서, 양측의 ‘밀월 관계’가 향후 삼성전자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투자·고용 차질 없이”…이재용, 대통령 앞에서 ‘책임 경영’ 약속 이재용 회장은 이날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AI,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늘리고 정통산업에도 AI를 접목해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었다고 언급하며 “실용적 시장주의 국정철학이 삼성뿐 아니라 모든 기업에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이는 미국 트럼프-머스크식 ‘정치-기술 리더십 연대’에 버금가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재명 정부, ‘실용적 시장주의’와 AI·반도체 드라이브…삼성에 ‘맞춤형 정책’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실용적 시장주의와 AI·반도체·바

코레일유통, 7월 선보일 중소기업 상품 298개 선정…"2년간 1800 품목 선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이 11일 전국 KTX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명품마루’에서 하반기부터 판매할 중소기업 상품을 선정했다. 2025년 2분기 ‘중소기업 입점기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총 70개 중소기업을 신규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 298개 제품은 오는 7월부터 ‘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에 입점해 판매될 예정이다. ‘중소기업명품마루’는 코레일유통이 분기별로 선정한 중소기업 제품을 철도역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판로지원 플랫폼으로, 현재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광주송정역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은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홍보 기회를, 고객에게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중소기업명품마루에는 뷰티,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353개사가 참여해 약 1800개 품목을 판매하며, 중소기업과 전국을 오가는 소비자들이 직접 만나는 유통 접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입점기업 선정은 지난 5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체결한 ‘2025년 오프라인 판로지원’ 약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소비자 접점 확대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