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이슈&논란] 콜마홀딩스, 콜마BNH 임시주총서 윤상현 부회장·이승화 전 CJ부사장 사내이사 선임…경영 정상화 '본격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9월 26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는 두 이사 선임 안건이 출석 주식수 대비 69.9% 찬성(발행총수 대비 46.9%)으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콜마BNH 이사회는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됐다.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부회장으로서 콜마BNH 경영 정상화를 위한 주주들의 의지를 반영하여 이번 사내이사 선임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그는 지난 7월 콜마BNH의 기존 건강기능식품 위주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생명과학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계획을 밝히며 그룹 내 핵심계열사로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승화 이사는 CJ그룹에서 7년간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출신으로, CJ프레시웨이, CJ CGV,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신사업 투자 업무를 맡았다. 특히 해외 수출 다변화와 포트폴리오 전환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콜마BNH 리포지셔닝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시주총은 지난 7월 25일 대전지방법원이 주총 소집을 허가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콜마홀딩스 주도로 이루어졌다. 해당 임시주총은 콜마 그룹 내 가족 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현안으로 주목받았다. 윤 부회장은 이사회 내 의결권 확보를 통해 경영 주도권을 강화하고 콜마BNH의 사업 구조 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콜마BNH CEO 윤여원은 콜마코리아 회장 윤동한의 딸로, 2027년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며, 이번 이사 선임과 경영권 분쟁은 향후 CEO 교체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선임은 주주들의 경영 정상화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경영인 체제 복원과 고부가가치 사업 강화로 경쟁력을 높여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콜마홀딩스, 콜마BNH 임시주총서 윤상현 부회장·이승화 전 CJ부사장 사내이사 선임…경영 정상화 '본격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9월 26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는 두 이사 선임 안건이 출석 주식수 대비 69.9% 찬성(발행총수 대비 46.9%)으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콜마BNH 이사회는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됐다.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부회장으로서 콜마BNH 경영 정상화를 위한 주주들의 의지를 반영하여 이번 사내이사 선임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그는 지난 7월 콜마BNH의 기존 건강기능식품 위주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생명과학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계획을 밝히며 그룹 내 핵심계열사로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승화 이사는 CJ그룹에서 7년간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출신으로, CJ프레시웨이, CJ CGV,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신사업 투자 업무를 맡았다. 특히 해외 수출 다변화와 포트폴리오 전환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콜마BNH 리포지셔닝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시주총은 지난 7월 25일 대전지방법원이 주총 소집을 허가함에 따라 진

개인정보위, 구글·메타·오픈AI 등 빅테크 ‘한국 법인 국내대리인 지정’ 강제 조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빅테크 기업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16개 해외 사업자에 대해 국내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에 법인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법무법인이나 대리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 법 개정안 위반 소지가 제기됐다.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10월 2일 시행을 앞두고 개인정보위는 해외사업자들의 국내대리인 지정 현황을 점검했다. 개정안은 해외 사업자가 한국 내 법인을 설립한 경우 해당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하고 본사가 이를 직접 관리·감독하도록 의무화했다. 지정을 6개월 내 미이행하거나 관리·감독이 부실한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뒤따른다. 점검 결과, 알리익스프레스, 태무, 에어비앤비, 비와이디(BYD), 오라클 등은 한국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 법을 준수한 반면, 구글, 메타, MS, 오픈AI, 페이팔, 줌, 로블록스, 슈퍼셀, 아고다, 부킹닷컴, 인텔, 라인, 로보락, 쉬인, 세일즈포스, 스포티파이 등은 한국 법인 대신 법무법인 또는 별도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 지정을 변경하도록 안내받았다. 국

“따뜻한 나눔도 커피처럼 향기롭다”…동서식품,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으로 '나눔 실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도서 지원, 바둑,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도서 지원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은 매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 4월에 진행한 ‘제9회 꿈의 도서관’은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를 지원학교로 선정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000여권을 기증하고,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한 후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슈&논란]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37년 만에 '담배'로 재정의…국회 기재위 통과로 규제사각지대 해소·소상공인 보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37년 만에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공식 규정되는 법안이 9년간의 논의를 거쳐 2025년 9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1988년 담배사업법 제정 이래 처음으로 담배의 정의가 기존 '연초의 잎'에서 '연초 또는 니코틴'으로 확장되며, 합성니코틴 담배도 법적 규제 및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2024년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합성니코틴 원액에서는 천연니코틴보다 약 1.9배 많은 69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으며, 발암성 및 생식독성 물질인 담배특이니트로사민 역시 고농도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합성니코틴의 담배 규제 필요성이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면서, 청소년 흡연의 주요 진입 경로였던 규제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합성니코틴 액상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부과도 가능케 해 연간 약 9300억원 수준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국회예산정책처는 예상한다. 최근 4년간 미징수된 세수는 약 3조38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포함됐다.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소매점 간 50m 거리 제한 규

[이슈&논란] 명륜진사갈비 오너 일가, 대부업체 12곳 실소유…가맹점에 고금리 대출 '논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무한리필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오너 일가가 실소유한 12개 대부업체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총 822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제공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대부업체의 기말 대여금 합계는 명륜당 순자산(837억원)을 웃도는 규모이며, 대출금리는 연 10%대 중반에 달해 고금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부업체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명륜당 최대주주인 이종근 회장이 12개 대부업체 중 6곳의 지분을 100% 보유했고 3곳은 90% 이상을 소유했으며, 아내 유진숙 씨도 2개 대부업체 지분을 독점 보유하는 등 오너 일가가 대부업체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륜당은 이들 대부업체를 특수관계자로 분류하고 있으며, 회사 자금을 이들에 빌려주고 다시 이들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대출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명륜당 측은 "가맹점주 대출은 창업 지원용으로 합법적 금융지원 장치"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출금리가 최고 연 20% 법정 상한선에는 미치지 않으나 연 10%대 중반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대출 상환 방식 중 하

롯데웰푸드, 원재료 시세 예측 AI 시스템 도입…"날씨·환율·재고량 등 변수 데이터 분석해 원재 시세 예측"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재료 시세를 예측하는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기후 변화, 국제 정세 등 다양한 변수로 급등락하는 원재료 시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재료 시세 예측 모델 'AI 구매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날씨, 환율, 재고량, 선물 가격 등 수십 가지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측값을 제공해 일관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I 구매 어시스턴트는 지난 10년간의 여러 변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조건에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지'에 대한 복잡한 상관관계를 학습했다. 이렇게 학습한 패턴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의 데이터를 대입하여 가장 확률이 높은 미래 가격을 제시한다. 특히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팜유의 경우, 일일 예측 정확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담당자는 AI 구매 어시스턴트의 보조를 통해 각자의 숙련도나 경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분석의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I 예측 모델은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컸던 카카오 원두와 팜유 등 주요 원료에 우선적으로 적용됐다. 향후 지속적인 고

셀트리온,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캐나다 허가 획득…북미시장 경쟁력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토보클로는 폐경기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캐나다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Full Label)으로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캐나다는 2024년 기준 약 1억8000만 달러(한화 2520억원, IQVIA)수준의 작지 않은 데노수맙 시장을 이루고 있는데다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적극 장려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우호 국가로 꼽혀, 미국까지 아우른 북미 데노수맙 시장 강화에 효과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이미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골 질환,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신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잇따라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판매 중이거나 허가 받은 주요 제품군은 ▲램시마(캐나다 판매명: 램단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