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올리브영은 2025년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입점 브랜드 수가 116개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36개에 불과했던 '100억 클럽' 브랜드가 5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나며, 올리브영이 K뷰티 생태계의 핵심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닥터지, 달바, 라운드랩,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 등 6개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특히 메디힐은 마스크팩과 토너패드 등 스킨케어 카테고리 확장으로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100억 클럽에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신진 브랜드도 다수 합류했다. 떡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제형의 클렌저로 주목받은 아렌시아와 케이크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은 휩드 등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의 차세대 브랜드 발굴 사업인 'K-슈퍼루키 위드영' 선정 브랜드 중 온그리디언츠가 처음으로 100억 클럽에 입성하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성과도 입증했다.
올리브영의 성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맞물려 있다.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실적 대비 약 26배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2년 2%에서 올해 25%를 넘어섰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방한 외국인 필수 쇼핑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새롭게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리쥬란과 쏘내추럴도 외국인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기며 2년 연속 100억 클럽에 들어갔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1호 매장을 열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 브랜드가 올리브영을 통해 글로벌 대형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