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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세상을 따뜻하게"…유니클로, 취약계층 위해 연탄 5000장 기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5000장을 기부한 유니클로가 14일 직원들과 함께 성북구에서 연탄 배달 봉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클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혹한기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연탄 5000장을 기부하고 임직원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니클로는 홀로 살며 난방비 및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5000장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유니클로는 지난 14일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9가구에 연탄 1800장을 배달하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유니클로 임직원 일동은 거동이 어려워 직접 연탄을 구매하기 어렵거나 연탄값 상승으로 미처 월동 준비를 마치지 못한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직접 언덕을 오르내리며 각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또한, 자사 겨울철 기능성 제품인 히트텍(HEATTECH)을 연탄 배달 가정에 함께 전달함으로써 훈훈한 마음으로 봉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 및 물가 상승으로 연탄 후원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게나마 온기를 전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유니클로는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고 더 나아가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부 활동을 수년간 펼쳐오고 있다. 유니클로는 2015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지원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총 30억여원의 현금 및 의류를 지원했으며, 이달 초에도 유니클로는 겨울철 난방 취약 계층을 위해 히트텍 5000장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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