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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유니클로, ‘모두를 위한 평화’ 자선 티셔츠 뉴 디자인 출시…수익금 30억 기부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르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Francesco Risso)가 디자인한 PEACE FOR ALL 자선 티셔츠 [유니클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자선 티셔츠 프로젝트인 ‘PEACE FOR ALL(모두를 위한 평화)’의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티셔츠 2종을 21일 전 세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유니클로 자선 티셔츠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르니(Marn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Francesco Risso)와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줄리안 오피(Julian Opie)가 참여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 Co., Ltd.)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UT(유니클로 티셔츠)를 통해 전 세계 평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2년 6월 17일 ‘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되는 티셔츠 수익 전액을 빈곤과 차별, 폭력, 분쟁,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플랜 인터내셔널(Plan International),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한다.

 

지금까지 ‘PEACE FOR ALL’ 프로젝트에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Tadao Ando),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테니스의 전설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를 포함, 세계 평화를 지지하는 유명 인사 29명이 참여했으며, 2023년 4월 기준 수익금 전액인 미화 약 240만 달러(2023년 4월 3일 기준, 한화 약 30억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우크라이나, 수단,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세계 각지의 분쟁 및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국제 구호 단체들을 일부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패스트리테일링 야나이 코지(Yanai Koji) 수석 경영 임원은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다양한 일상을 지원하며 보다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난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확장하면서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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