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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한국진출 '제로투인피니티', 일상 속 우주여행 '눈앞'…헬륨풍선·무공해 우주접근성·조망효과·우주장례까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스타트업 ‘제로투인피니티(Zero 2 Infinity)’가 헬륨풍선을 이용한 혁신적 우주여행 서비스를 한국에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로투인피니티는 기존 로켓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우주와 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 뿐만 아니라 선보이며, 우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헬륨풍선 기반 ‘블룬’ 프로젝트, 우주여행의 대중화 앞당긴다


제로투인피니티가 개발한 대표 서비스 ‘블룬(Bloon)’은 헬륨 또는 고도 풍선에 연결된 캡슐에 승객을 태워 지상 32~40km 상공의 성층권까지 상승하는 방식이다. 승객들은 지구의 곡면과 우주의 경계, 일출 등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로켓 방식과 달리 폭발 위험이 없고, 소음 및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 접근법이 강점이다.

 

‘블룬’ 캡슐에는 조종사 2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전체 여행 시간은 약 4.5~6시간(상승 1.5~3시간, 성층권 체류 2시간, 하강 1시간)에 이른다. 승객들은 우주비행사처럼 특별한 훈련이나 체력 조건 없이도 참여할 수 있고, 탑승 중에는 식사와 음료도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조망 효과(Overview Effect)’, 즉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느끼는 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맞춤형 우주 체험…성층권 장례 및 외식경험 등 서비스 확장


제로투인피니티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성층권에서의 외식, 가족 및 반려동물 장례 등 다양한 맞춤형 체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예컨대 ‘별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의 유해를 별 모양 오브제로 만들어 성층권에서 우주로 흩뿌리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우주에서의 외식, 결혼, 각종 이벤트 등 누구나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친환경·저렴한 우주관광…누구나 누릴 수 있는 우주 접근성


제로투인피니티의 우주여행 서비스는 1인당 약 13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기존 우주관광 상품 대비 저렴한 편이다. 로켓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없고, 탄소 배출이 적으며, 신체 부담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호세 마리아노 로페즈 우르디알레스 제로투인피니티 CEO는 "어릴시절을 보낸 스페인 남부의 그라나다 지역은 산악지형으로, 이곳에서 과학자인 아버지께서 별관측센터를 운영하셨다"며 "당연히 별과 우주, 발사체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창업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접근가능한 정보민주화, 정보접근성처럼 그동안 여러 이유로 쉽게 이뤄지지 못했던 우주 접근성, 우주도달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소형 위성 발사·고고도 실험 등 B2B 서비스도


이 회사는 우주관광 외에도 풍선 기반 발사체 ‘블루스타(Bloostar)’를 통해 소형 위성(나노/마이크로위성)의 저궤도 발사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또한, 과학 연구기관과 상업 고객을 대상으로 고고도 환경에서의 실험, 장비 테스트, 인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99%의 대기권 위로, 무공해로 우주 접근”


제로투인피니티는 “99%의 대기권 위로, 무공해로 우주 접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속가능한 우주 관광과 상업적 우주 접근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MIT 출신 창업자 호세 마리아노 로페스 우르디알레스(José Mariano López-Urdiales)가 이끄는 이 혁신 스타트업은 유럽 우주산업 내에서 독특한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다.

 

호세 마리아노 로페즈 우르디알레스 제로투인피니티 CEO는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에서 우주를 경험한 사람이 지구에 700명 미만, 한국에는 오직 1명만이 있다"면서 "우주에 가고싶다는 열망을 현실화하고, 친환경적 방식으로 누구나 우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로투인피니티는 헬륨풍선 기반의 혁신적 우주관광, 소형 위성 발사, 맞춤형 고고도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상업 우주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친환경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우주 접근 솔루션으로, 글로벌 우주관광 시장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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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s] 한국 하늘길, 年 100만대 다닌다 "하루 평균 2778대"…수출·관광 기반 국제선 폭증으로 동북아 허브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의 항공교통량이 2025년 처음으로 연간 101만3830대에 달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수준으로, 하루 평균 2778대가 한국 영공을 통과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약 84만대) 대비 20% 이상 상회하는 수치로,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을 반영한다. 국토교통부 지난해 항공교통량 집계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101만3830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1년 전보다 6.8% 늘어난 수준으로 연간 100만대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교통량은 우리나라 하늘길을 어느 정도 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운송용·비운송용 항공기를 포함한 국내외 모든 항공기 운영자가 국토부에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국제선 주도 성장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78만8531대로 전년 대비 9.4%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동남아와 남중국 노선이 국제선의 52%를 차지했으며, 영공 통과 국제 통과비행은 21.0%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동북아 핵심 항공 허브로서의 전략적 중요성 강화로 평가했다. 여객 수송 실적도 국제선 중심으로 9450만명에 달해 전년 대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