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9.5℃
  • 구름많음서울 5.0℃
  • 흐림대전 5.1℃
  • 흐림대구 5.0℃
  • 흐림울산 5.9℃
  • 흐림광주 8.4℃
  • 흐림부산 8.9℃
  • 흐림고창 9.1℃
  • 흐림제주 12.3℃
  • 구름많음강화 3.7℃
  • 구름많음보은 0.6℃
  • 흐림금산 2.9℃
  • 흐림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2.9℃
  • 흐림거제 6.5℃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中 민간우주 기업도 7월 로켓 발사 예정···스페이스 파이오니어, '팰컨9'급 대형로켓 쏜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스페이스X]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Space Pioneer·天兵科技)가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주력 발사체 '팰컨9'과 동급인 액체 추진 재사용 로켓을 올해 7월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1일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가 미국 민간기업인 스페이스X의 로켓인 '팰컨9'과 같은 급의 로켓인 새 대형 액체 추진 재사용 로켓 모델인 'TL-3'를 7월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켓의 주 동력 시스템으로 가변형 추진 엔진인 '텐훠-12' 9개는 최종 인도 전 마지막 단계로 22일 작동 테스트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TL-3는 중국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망 구축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로켓으로 지름은 3.8m, 총 길이는 71m, 발사 중량은 590t이다. 지구 저궤도(LEO)에 17t, 태양동기궤도에 14t의 탑재물을 실어보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은 지구 저궤도에 22.8t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L-3는 올해 3번 발사될 예정이며 모두 국가발사계획에 포함된다. 첫 비행 이후에는 3년 이내에 연간 30회 이상의 상업적 궤도 발사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타임스는 "현재 액체 로켓 엔진 41개가 생산됐고, 9개의 완전한 유닛이 조립 테스트를 거쳤다"며 "스페이스 파이오니어의 로켓이 중국 상업용으로는 가장 큰 액체연료 로켓이며, 한 번에 30개 이상의 위성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공정위, 현대로템·LIG넥스원 ‘하도급 갑질’ 현장조사…방산업계 불공정거래 '경고등'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위산업계 대표 기업인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현장조사를 진행하면서, 방산업계 전체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본격적으로 감시망에 오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방위산업 분야 불공정거래 근절’을 공언한 이후 연이어 이뤄진 조치로, 기술자료 유용, 하도급대금 미지급·지연, 부당한 단가 인하 등 혐의가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기술유용·갑질 의혹, 방산업계 전반으로 확산 현대로템은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기술자료 제출을 강요하거나 이를 유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일방적으로 단가를 인하하는 등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LIG넥스원 역시 일부 부품 협력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한 뒤 이를 빼돌렸다는 의혹과 대금 지급 지연, 부당한 단가 인하 요구 등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이어 이번에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을 추가로 조사 대상에 올리며, 방산업계 전체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정조준하고 있다.​ 대통령 지시에 따른 강력 대응, 치명적 불이익 경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

[우주칼럼]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 NASA 국장 후보 인준안 상원 상무위 통과…상원 전체회의만 남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인 재러드 아이작먼의 인준안이 8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상무위)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18표, 반대 10표로 가결됐으며, 이로써 아이작먼 후보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 공식적으로 NASA 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상무위 표결에서는 공화당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마리아 캔트웰(워싱턴),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등 3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한국계 최초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은 반대표를 냈다. 아이작먼은 지난해 12월 초 처음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올해 5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초 다시 아이작먼을 지명하며, 이는 머스크와의 관계 회복 신호로 해석됐다.​ 아이작먼은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 창업자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스페이스X의 민간인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하고, 수억 달러를 투자하며 ‘인스퍼레이션4’(2021년), ‘폴라리스 던’(2024년) 등 주요 민간 우주 미션을 주도해 왔다. 청문회에서 그는 “NASA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