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빅테크

잇따른 대만 지진에 TSMC 공장 일부 가동 중단…"여진 가능성 상존·정상화 예측불가"

TSMC, 남부 공장 일부 가동 중단 "예방 차원"
10일 전 6.4 강진 후 여진 130여차례
대만 2위 반도체기업 UMC 등 일부 설비 멈춰
대만 기상청 "1~2주 내 대규모 여진 가능성"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대만에서 잇따라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계속되면서 TSMC의 대만 남부과학단지 내 공장 등 일부 설비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는 여진 등으로 인한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31일(현지시간) 자유시보 등 대만 외신에 따르면 남부과학단지 관리국은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와 2위 기업 UMC가 일부 설비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남부 자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6 지진과 여진 때문이다.

 

현재 대만 남부과학단지에선 이번 지진 관련 인명 피해는 없으며 일부 설비는 예방 조치의 하나로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췄다.

 

TSMC는 현재 대만 남부를 비롯해 북부, 중부 등에서 글로벌연구센터 1곳, 12인치 웨이퍼 공장 4곳, 8인치 공장 4곳, 6인치 공장 1곳, 첨단 패키징 공장 5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날 지진 이후 이 지역에는 규모 3~4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서 지진예측센터는 향후 1~2주 동안 지진이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30일 발생한 규모 5.6 지진은 1월 21일 다푸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의 여진이다.

 

호메이이 대만 기상청 센터 책임자는 “21일 지진으로 인한 여진의 빈도가 최근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앞으로 1~2주 안에 더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1일 지진 이후 여진이 전날 오전 11시 46분까지 135차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완은 필리핀해 판과 유라시아 대륙판 등 두 지질 구조판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빈발하다. 

 

지진학자들은 이 지역의 지진 빈도가 언제 정상으로 돌아올지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거대한 여진이 예상되기 때문에 경계감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테슬라 10년 내 사라진다" 前 스텔란티스 CEO의 충격적 경고…"BYD에 밀려, 머스크는 자동차 산업 떠날 것"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앞으로 10년 내 사라질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발언의 주인공은 스텔란티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그는 최근 프랑스 일간지 르에코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혁신적이지만 BYD의 효율성에 밀려 10년 후에도 존재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르에코스, Fortune, Statista, Teslarati, Car News China에 따르면, 타바레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탐사(스페이스X),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머스크가 결국 자동차 산업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도 최근 여러 신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테슬라의 시장 변동성은 주요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테슬라의 2025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81억 달러(약 40조27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급감했고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EV 인도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