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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실험실 배양근육으로 구동되는 수영 로봇, 기록적 속도 달성…'오스트라봇', 생체로봇 속도혁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연구팀이 개발한 생체하이브리드 수영 로봇 '오스트라봇(OstraBot)'이 실험실 배양 근육으로 구동되는 로봇 중 사상 최단시간 최고 속도 467mm/min(초당 7.78mm, 본체 길이당 15.6회)를 달성하며 해당분야의 병목을 돌파했다.

 

이는 기존 배양 근육 로봇(약 150mm/min 미만)보다 3배 이상 빠른 수준으로, Nature Communications(2026.3.18)에 발표됐다. 연구 리더 탄 유준(Tan Yu Jun) 기계공학과 조교수는 "근육 출력의 근본 한계를 제거해 지속 가능한 고성능 시스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핵심은 '팔씨름'식 자율 훈련 플랫폼이다. C2C12 근육세포주를 사용해 링 형태 조직 두 개를 슬라이딩 블록으로 연결, 초기 성숙기(분화 3~5일) 자발 수축을 상호 스트레칭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 힘 7.05mN, 응력 8.51mN/mm²(테타닉 스트레스, 트위치 5.08mN/mm²)을 기록, 동종 세포주 최고치로 기존 연구(1mN 미만 다수) 대비 10배 이상 향상됐다. 외부 자극 없이 첫 주 자율 작동하며, 상용 세포주 활용으로 재현성·비용 우수하다.

 

 

오스트라봇은 복어(박스피시) 모방 ostraciiform 추진으로 단일 훈련 근육+유연 꼬리 두 개 결합, 생리 모델(전기자극-칼슘-활성화-힘 출력 연계)로 힘줄 강성·3Hz 최적화했다. 안정 속도 5.50mm/s, 추력 1.5mN 초과, 전기장(0.50V/mm 최대, 0.25V/mm 반속)으로 0~100% 정밀 제어, 박수 인식으로 즉시 출발·정지 가능했다. Interesting Engineering 등 해외 매체는 "생체 근육 로봇의 '살아 있지만 불규칙'에서 실용 도구로 도약"으로 평가했다.

 

국내외 반응 뜨겁다. NUS 공식 보도자료(PRNewswire, 2026.3.19)는 "부드럽고 효율적 소형 액추에이터 잠재력" 강조, AcademicJobs(2026.3.18)는 환경·의료 응용 전망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생분해 재료 전환 중으로, 산호초 센서·임플란트 도구 상용화가 목표다.

 

이 혁신은 생체로봇의 에너지 효율·생분해성을 앞세워 모터 기반 로봇 대체 가능성을 열었다. 탄 교수는 "강도 외 안정성·수명 설계가 핵심"이라며 후속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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