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3.0℃
  • 구름조금대전 0.9℃
  • 맑음대구 2.8℃
  • 맑음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4℃
  • 맑음고창 1.8℃
  • 구름조금제주 8.3℃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빅테크칼럼] 피규어 AI CEO "은하계 식민지화를 위한 자가 복제 로봇 구상…우리 생애 내 벌어질 것"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피규어 AI(Figure AI)의 브렛 애드콕(Brett Adcock) CEO는 2025년 10월 세일즈포스 드림포스(Salesforce Dreamforce)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종(species)"이라 부를 만한 자가 복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로봇들이 자기 복제하는 폰 노이만 탐사선(von Neumann probes) 개념을 활용해 우주를 자유롭게 탐사하고, 메탄 채굴 같은 행성 자원 활용을 통해 은하계를 식민지화할 것"이라며, “우리 생애 내에 이 모든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usiness Insider, Hyper.ai, MarkesAndMarkets, TeslaRati, Reuters,TechFundingNews, HumanoidsDaily에 따르면, 이 같은 비전은 단순한 상상을 넘어선 혁신적 로봇공학의 출발점으로, 오픈AI가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회사답게 AI와 자율학습 기술을 결합해 로봇 스스로가 지식을 공유하고 진화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샘 올트먼 CEO도 “수년 내에 공공장소에서 여러 대의 로봇이 자연스럽게 활동하는 모습을 볼 것”이라며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피규어AI가 개발한 3세대 휴머노이드 ‘피규어03’은 세탁물 개기와 식기세척기 적재 같은 가정 내 가사 업무에 특화된 로봇으로, 이 모델은 2025년 타임지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피규어 AI는 2025년 9월 시리즈 C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와 함께 기업가치를 390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대량 생산 및 시장 선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Tesla(테슬라)의 ‘Optimus(옵티머스)’ 로봇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강력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2022년 프로토타입을 공개했고, 2025년부터 최대 1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 등 대규모 양산 체제를 준비 중이다.

 

머스크는 옵티머스를 “로마 군단(legion)”이라 칭하며 2026년에는 약 5만대 생산 계획을 공개해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졌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0억2000만 달러에서 2030년에는 152억6000만 달러(한화 약 1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39.2%에 달한다. 주요 성장 동력은 AI와 머신러닝 기술 발전, 고령화 사회의 개인 맞춤형 돌봄, 교육 및 소매 분야의 확산 등이 꼽힌다.​

 

또한, 피규어 AI는 오픈AI와 협력하며 내부 AI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지능형 로봇을 통해 업무 자동화, 가사 도우미, 공장 노동자 등 다방면 적용을 노리는 반면, 테슬라, 보스턴다이나믹스, 에질리티 로보틱스 등 경쟁사도 각각 물류, 산업, 보안 등 특화된 영역을 공략 중이다. 이와 함께 AI 업계의 샘 올트만과 일론 머스크 간 기술 및 인력 경쟁, 법적 분쟁도 로봇 산업의 판도를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자율복제와 지능 공유 기술을 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은하계 식민지화라는 과감한 비전을 내세운 피규어 AI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테슬라 등 쟁쟁한 경쟁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산업의 판도를 새로 쓰고 있다. 2020년대 중후반은 공상과학에서 현실로 전환되는 로봇 혁명의 서막이라 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NASA의 판도라 위성, 美 1월 10일 발사 예정...‘10년 승부’ 들어간 외계생명 사냥작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천문학계가 외계 생명체 탐사를 둘러싼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평가 속에, 외계행성 대기에서 해양 위성까지 아우르는 다중 전선 탐사가 동시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NASA가 1월 11일(현지시간 10일 밤 기준) 캘리포니아 밴든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쏘아올릴 소형 위성 ‘판도라(Pandora)’는 이런 흐름을 반영한 2000만 달러(약 260억원)짜리 실험실로, 향후 1년간 20개 안팎의 외계행성 대기를 연속 관측해 수증기와 잠재적 생명신호(바이오시그니처)를 추적한다. ​ 판도라, “행성과 항성을 분리하라” 판도라는 NASA 천체물리학 ‘파이오니어스(Pioneers)’ 프로그램의 첫 임무로, 큐브샛보다 큰 ‘스몰 새틀라이트’급 소형 위성에 가시광선·근적외선 관측 장비를 실어 모항성(母恒星)의 요동치는 빛과 행성 대기 신호를 분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엘리사 퀸타나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수석 연구원은 “판도라의 목표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활용해 행성과 항성의 대기 신호를 정교하게 분리하는 것”이라며 “각 목표를 최소 10회, 경우에 따라 24시간 연속으로 들여다보며 항성 표면의 플레어·흑점 변동이 스펙트럼에 끼치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