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Bitcoin)의 내년 가격이 2배 가까이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향후 6~12개월 내 비트코인이 84% 상승해 17만달러(약 2억50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변동성 조정 기준에서 금(Gold)과 비교한 이론적 가격에 근거한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 보고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시, MSCI 지수 관련 보도, 그리고 주요 해외 금융매체(Reuters, Bloomberg, MarketWatch 등)에 따르면,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이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략가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조정 후 금과의 비교를 통해 도출된 이론적 가격이 17만달러 수준”이라며, “이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상승 전망 배경 JP모건의 전망은 최근 금리 불확실성과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자금을 이동하는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는 판단에 기반한다. 실제로 올해 4월 미국 주식시장이 관세 우려로 급락했을
정신없이 한 주를 보내고 다음 주를 맞이하는 직장인들에게 넷플릭스 신작 콘텐츠는 가뭄에 단비처럼 찾아옵니다. 새로 올라온 작품 한 편을 보고 나면, 과거 ‘개그콘서트’로 월요일을 버티던 시절처럼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회복제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연말이고 월초라 그런지, 몸과 영혼이 서로를 밀어내듯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연극, 때로는 뮤지컬 감상을 페이스북과 브런치에 짧은 리뷰로 올려왔는데, 여기에 제가 배운 ‘코칭’을 결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소파에 기대 리모컨을 넘기던 중, 마침 한 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백의 대가> 전도연, 김고은 주연의 12부작 스릴러. 오프닝이 주는 겨울의 스산함이 오히려 나쁘지 않았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영어 제목이었습니다. The Price of Confession. ‘Price’를 ‘대가’로 번역한 점이 인상적이었죠. (참고로 올바른 표기는 ‘댓가’가 아닌 ‘대가’입니다.) ◆ ‘대가’ 없이 ‘열매’는 없다 지난해는 예기치 못한 일이 연달아 닥친 해였습니다. 제가 옮겼던 회사의 재정이 급격히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중국 드론 선도기업 DJI는 12월 4일, 최대 100kg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고중량 운반용 드론 ‘플라이카트 100(FlyCart 100)’을 공식 출시하며, 재해 지역, 고산지대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최신형 배송 드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JI FlyCart 100 공식 스펙 페이지, Yahoo Finance, Aerotime, Highways Today, UAV Coach, DroneII, 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올해 초 에베레스트 산 1캠프에 물자를 운반하며 주목을 받은 플라이카트 30(FlyCart 30)의 후속작으로, 화물 적재 능력과 비행 성능, 안전성에서 한층 진보된 사양을 갖췄다. 100kg 화물, 12km 비행…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 확보 플라이카트 100은 동축 4축 8개 로터, 62인치 카본 파이버 프로펠러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듀얼 배터리 구성 시 최대 85kg의 화물을 12km까지, 단일 배터리 비상 구성 시 100kg을 6km까지 운반할 수 있다. 이 드론은 최대 이륙 중량 149.9kg, 최대 비행 고도 6,000m, 최대 풍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이재명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이 본격화되며, 12월 5일 코스피 지수는 4,1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에 장을 마쳤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증시 수급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0.55% 하락한 924.74에 마감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98억원, 기관은 224억원 순매수하며 주요 지수를 밀어올렸다. 특히 현대차가 11% 넘게 급등해 30만원대를 돌파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배당주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배당락일을 앞둔 일부 종목들이 거래량을 확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법안의 시행으로 이자소득에서 배당소득으로의 자금 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에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다만, 배당주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면서 일부 종목의 과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시행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수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투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6,678만원, 평균 부채는 9,534만원으로 순자산은 4억7,144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9%, 4.4% 증가한 수치로, 가계의 자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데이터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산 분포는 극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전체 가구의 57%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10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가구는 11.8%에 불과하다. 자산·부채·소득 구조 분석 가구 평균 자산 중 금융자산은 1억3,690만원(24.2%), 실물자산은 4억2,988만원(75.8%)을 차지한다. 50대와 자영업자 가구가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는 40대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평균 부채는 9,534만원으로, 금융부채가 6,795만원(71.3%), 임대 보증금이 2,739만원(28.7%)을 차지한다. 2024년 평균 소득은 7,427만원으로, 근로소득(4747만원, 63.9%), 사업소득(1299만원, 17.5%), 공적이전소득(660만원, 8.9%)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의 대표적 비트코인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 Inc.)가 12월 1일(현지시간),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보다 낮아지는 ‘NAV(순자산가치) 역전’ 현상을 기록했다. Bloomberg, WSJ, CoinDesk, Fortune, Reuters, Investopedia, MSCI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날 장중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155.61달러까지 폭락하며 시가총액이 약 450억 달러로 떨어졌고, 같은 시점 65만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550억 달러로,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 이상 차이가 났다. 회사의 순 비트코인 포지션은 82억 달러의 부채와 14억 달러의 현금을 차감해도 468억 달러로, 여전히 시장 가치를 상회하는 상황이다. mNAV 1.15로 급락, 자산 매각 가능성 대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핵심 지표인 mNAV(enterprise value 대비 비트코인 보유액 비율)는 이날 1.10~1.15까지 압축되며, 1.0이라는 자산 매각 임계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월만 해도 주가는 473달러에 달했고, 비트코인은 12만6,000달러까지 올랐지만, 최근 2개월 사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창업 멤버들과 벌인 330억원대 직무발명보상금 소송에서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62부(재판장 이현석 부장판사)는 2025년 12월 2일, 창업 멤버 양모씨와 김모씨가 제기한 직무발명보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했다. 양씨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김씨는 2013년부터 2015년 말까지 서버 개발자로 근무했다. 330억원 보상금 청구, 발명자 지위 주장 양씨와 김씨는 토스의 대표 서비스인 '1원 인증' 개발 과정에 참여해 2016년 이승건 현 대표와 함께 특허 출원에 발명자로 등록됐다. 퇴사 후인 2023년 7월, 두 사람은 각각 20%의 기여도를 주장하며 총 330억원대의 직무발명보상금을 청구했다. 발명자 지위 확인을 위해 우선 각 3억원씩, 총 6억원을 먼저 청구했다. '1원 인증'은 토스가 2014년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와 함께 도입한 본인인증 방식으로, 사용자 계좌로 1원을 보내면 입금 메시지에 표시된 코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양씨는 서비스 아이디어 제시와 주간 회의 참여를, 김씨는 해킹 방지를 위한 코드 숫자 일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국내 주요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2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동진 수협 회장은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개최한 회장단 회의에서 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9월 호선을 통해 노동진 수협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고, 이날 취임식이 열린 것이다. 임기는 내년부터 1년이다. 노 회장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협동조합 상호금융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다 같이 발전하는 길을 만들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 회장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연말 사회공헌 행사에 참여해 5천만 원 상당의 금액을 수협중앙회 명의로 수협재단에 기부했다. 수협재단은 기부금으로 쌀을 구매해, 전국 어촌 지역사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 출범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 세계에 한국 협동조합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협의회에는 수협·농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아이쿱생협 등 6개 협동조합이 소속돼 있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11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안심 수출파트너스 DAY」를 개최하고, 수출지원에 힘쓰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 관계자를 초청하여 ‘5극 3특’ 기반 中企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불안정한 통상환경 속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도운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출유공 포상을 수여함으로써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격려하고, 무역보험 제도와 우수 지원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시청 등 10개 지자체(①서울시청, ②부산시청, ③경기도청, ④전북도청, ⑤충남도청, ⑥경북도청, ⑦경남도청, ⑧울산시청, ⑨아산시청, ⑩음성군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출 유공 포상을 수여했으며, 무역보험 제도와 우수 지원 사례를 공유해 각 지역의 수출지원 최일선에 있는 담당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무보는 올해 지자체, 은행, 공공기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25년 中企 지원실적은 사상 최초 1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심사하는 ‘특례보증지원’, 민간 기금 출연을 통한 저금리-고한도 금융지원 확대 등 中企 지원의 Scale-up을 위해 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7년 만에 월 300만원을 넘는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국민연금공단이 28일 발표한 ‘2025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현재 최고 수령액은 월 318만5040원으로, 장기 가입과 연기연금 제도를 적극 활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7만9924원이지만, 가입 기간에 따라 큰 격차가 나타났다.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인 ‘완전 노령연금’ 수급자들의 월평균 수령액은 112만539원으로, 전체 평균의 1.6배에 달했다. 반면 10~19년 가입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44만2177원에 그쳤다. 고액 수급자 증가세 뚜렷…100만원 이상 85만명 수급 금액별 분포를 보면, 월 20만~40만원 미만을 받는 수급자가 약 217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고액 수급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약 85만명,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8만24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연금이 노후 소득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2025년 7월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754만4930명을 기록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