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20.5℃
  • 맑음강릉 15.3℃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19.5℃
  • 연무대구 16.7℃
  • 흐림울산 13.6℃
  • 맑음광주 18.5℃
  • 부산 12.9℃
  • 맑음고창 17.0℃
  • 맑음제주 14.5℃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8.0℃
  • 맑음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5.4℃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오세훈의 꿈 '서해뱃길' 열린다…내년 여의도~인천 앞바다 운항

여의도 선착장 시작...국제선 취항 서울항까지 3단계 사업 시동

서울시가 한강과 서해를 잇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한다. [KBS방송 캡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꿈인 서해뱃길 사업이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오 시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한강이 그 규모에 비해 활용도가 너무 낮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1단계로 10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여의도 선착장을 조성해 한강-아라뱃길-서해로 이어지는 유람선과 여객선 운항이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2026년까지 서울항을 건설해 여수와 제주 등 연안여객선 운항, 2028년에는 중국과 동남아 등 국제선까지 취항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일단 내년에는 여의도에 선착장이 조성되면 한강-아라뱃길 유람선은 물론 여의도에서 덕적도까지 왕복하는 여객선이 운항을 시작할 전망이다. 선착장은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며, 대략 200~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내년 초 서울시민들은 여의도에서 자전거를 싣고 출발해 서해상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까지 왕복 운항하는 여객선을 탈 수 있게 된다. 한강과 아라뱃길을 통해 여의도 선착장에서 인천항을 거쳐 서해상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서해뱃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우선협상사업자로는 현재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크루즈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 H사가 선정됐다. 사업자 측은 아라뱃길 공연크루즈의 경험을 살려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김포, 인천, 서해까지 이어지는 서해뱃길을 운항하는 유람선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서울에서 바로 서해상의 섬으로 직결되는 여객선도 운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여의도 선착장에서 서해뱃길 운항이 본격화되고 나면 서울시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5000톤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서울항을 2026년 4월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서울항 운영이 안정화되면 2028년쯤에는 출입국관리와 세관 등을 갖춘 국제선을 도입해, 중국이나 동남아로 가는 항로를 개설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외국인들은 인구 천만의 큰 도시 한가운데 강폭이 1km에 이르는 엄청난 수량을 가진 한강에 감탄하면서도 왜 한강에는 배가 다니지 않는지 의아해한다"며 "여의도 선착장 조성을 시작으로 서울항 개항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한강의 자연성도 최대한 보존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효성 논란 및 환경 파괴 주장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오세훈 시장은 2008년에 비슷한 사업을 추진했는데, 당시 감사원은 수요 예측이 잘못됐고,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대형 선박을 위한 준설 작업이 수중 생태계를 해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프랑스 학교 운동장서 고대 유골 5구 추가 발굴…‘똑바로 서있는 갈리아인’ 20구, 매장의 수수께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프랑스 동부 디종의 조제핀 베이커(Josephine Baker) 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주 운동장 옆에서 섬뜩한 광경을 목격했다. 원형 구덩이 바닥에 똑바로 앉은 채로 발견된 놀랍도록 잘 보존된 유골이었으며, 텅 빈 눈구멍은 서쪽을 향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운동장 아래에서 최근 5구의 갈리아인 좌장(坐葬) 매장지가 추가로 발굴되면서, 기원전 3~2세기 경 갈리아 사회의 장례 관습과 권력 구조를 둘러싼 수수께끼가 다시금 전 세계 고고학계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학교 운동장 옆 공사구역에서 발견한 ‘서쪽을 향해 똑바로 앉은 유골’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확인된 75구의 좌장 매장지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디종 개발의 핵심 단서로 평가된다. 프랑스 국립예방고고학연구소(INRAP)는 2025년 10~12월 디종 도심 부지에서 13구의 갈리아 좌장 매장을 최초로 보고한 바 있으며, 2026년 3월 초 새 학기 방학 기간 동안 같은 학교 부지에서 추가로 5구를 발굴했다. 이와 함께 1992년 학교 인근 100m 지점에서 이미 2구의 유사 매장이 확인된 것을 포함하면, 디종 시내 중심부의 약 1,000㎡ 규모 구역 안에 약 20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