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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교황이 입은 '흰색 패딩' 브랜드는?…알고보니 'AI가 만든 가짜'

온라인커뮤니티 레딧서 처음 등장
누리꾼들 “어느 브랜드냐” 궁금증
알고보니 AI가 만든 가짜

흰색 패딩을 입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트위터 캡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패딩을 입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다. 

 

지난 주말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패딩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교황은 반질거리는 재질의 두꺼운 흰색 패딩을 입고 있고 패딩 위로 길게 늘어뜨린 십자가 목걸이도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패딩에는 어떠한 브랜드 로고도 없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탈리아 언론 라이뉴스는 해당 이미지가 트위터에서 254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 다운재킷'이라는 키워드는 27일 새벽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누리꾼들은 패딩 브랜드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다양한 의견을 냈지만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교황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 "브랜드가 궁금하다" "어디서 살수 있느냐" "교황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패딩" "정말 패션이 힙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사진은 AI툴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통해 그려진 그림으로 밝혀졌다. 최근 트럼프가 체포됐다는 가짜뉴스도 미드저니가 생성한 이미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진이 가짜 이미지로 판명난 후 해당 레딧 이용자는 현재 이용 정리 처분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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