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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쿠쿠홀딩스, 지난해 매출 7556억·전년비 10% '쑥'…영업이익률 12% 기록

쿠쿠홀딩스, 지난해 매출 7556억, 영업이익 878억, 영업이익률 12%
프리미엄 밥솥 및 차별화된 주방 가전 제품 출시로 국내 매출 견인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 로고 [쿠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쿠쿠홀딩스(대표 구본학)가 2022년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제품 라인업 확장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매출 7,556억원과 영업이익 878억원을 기록했다.

 

쿠쿠전자의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가 거둔 2022년 매출은 약 7,556억원으로 21년 대비 10%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878억원,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 시장 성장 둔화와 급격한 물가 상승에도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밥솥 시장 공략을 위해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밥솥을 출시하는 등 밥솥라인업을 확대했다. 또한 쿠쿠 3구 화이트 셰프스틱 인덕션레인지를 필두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플랫타입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블렌더 등 주방 가전 제품군을 확대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적도 높았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 중심의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 3개 법인(청도복고전자, 심양홈시스, 요녕전자)의 2022년 매출은 924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성장했다. 중국 메이저 온라인 플랫폼인 T몰, JD, 틱톡 등과 직거래로 21년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가져왔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밥솥 라인업을 강화해 점유율을 높였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매장 방문 고객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쿠쿠 브랜드샵 조성에 힘썼다.

 

미국 법인은 22년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80% 신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이커머스 확대와 미국 법인 자사몰의 프로모션도 성장 동력이 됐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쿠쿠는 지난 2020년부터 캐나다까지 북미 지역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2022년 16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 2018년 11월 설립 이후 5년이 넘지 않은 신생 시장임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쿠쿠관계자는 “쿠쿠홀딩스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며 “지속되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을 구사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건강 생활가전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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