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맑음동두천 19.8℃
  • 구름많음강릉 17.2℃
  • 구름많음서울 21.0℃
  • 흐림대전 17.8℃
  • 흐림대구 18.2℃
  • 흐림울산 15.8℃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17.3℃
  • 흐림고창 16.6℃
  • 제주 15.3℃
  • 맑음강화 18.1℃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7.8℃
  • 흐림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8.3℃
  • 흐림거제 17.7℃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강국' 인도, 우주 도킹실험 임무 착수…성공하면 미·러·중 이어 네번째

인도, 최초의 우주 도킹 임무 위성 2기 발사 성공
PSLV 로켓으로 추적·목표 위성 475km 원형궤도에 배치
첫 궤도 내 도킹 내년 1월 7일 예정
2026년 유인 비행 성공 땐 세계 4번째 기록 보유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강국 인도가 첫 우주 도킹 실험 임무에 착수했다. 이 임무에 성공한다면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이 시험에 성공한 네 번째 국가가 된다. 다시한국 우주강국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스페이스뉴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후 10시(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1시 30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우주도킹실험(SpaDeX)' 위성을 실은 극궤도위성발사체(PSLV) 로켓이 인도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발사 15분 후 우주선이 약 470㎞ 고도에 도달하자 임무 책임자는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최고책임자인 스리드하라 소마나스는 "로켓이 올바른 궤도에 위성을 배치했다"면서 "도킹 기술 시험이 일주일 안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2025년 1월 7일쯤 시작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이번 임무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정부 기관이 아닌 아난스 테크놀로지스라는 민간 기업이 통합하고 시험했다.

 

SpaDeX(우주 도킹 실험)라고 불리는 이번 임무는 각각 약 220㎏ 무게를 가진 소형 위성 2개를 고도 470㎞의 원형 궤도에 배치하는 것을 포함한다. 스파덱스의 SDX01은 추적 위성, SDX02는 목표 위성이다. 위성에는 정밀 도킹 기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속 10mm로 접근하는 저충격 도킹 시스템과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 고급 센서가 장착됐다.

 

또 도킹된 우주선 간의 전력 전송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는 우주 내 로봇 공학, 복합 우주선 제어, 도킹 해제 후 탑재 장비 운용 등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이번 미션은 차세대 달 탐사 임무인 찬드라얀(Chandrayaan) 4호와 독자 유인 우주비행 프로그램인 가가얀(Gaganyaan)의 중요한 발판이다. 2025년 무인 시험 비행에 이어 2026년 첫 유인 비행을 겨냥하고 있다.

 

또 다른 특이점은 PSLV 로켓의 4단계는 보통 우주 쓰레기로 버려지지만, 이번에 발사된 PSLV 로켓의 4단계는 무인 실험실로 변환되어 여러 실험을 하는데 사용되는 PSLV 궤도 실험 모듈(POEM)이라는 점이다.

 

인도 국가우주진흥인가센터 회장인 파완 고엔카는 "인도 스타트업, 학술 기관, 연구 기관이 위성 전체를 여러 번 발사할 필요 없이 우주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기관이 우주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 임무의 진행결과에 따라 위성 정비와 인도가 계획 중인 우주정거장 운영 등 미래 우주 활동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쇼카 대학의 천체물리학자 소막 레이차우다리는 "도킹 시설이나 우주 조립이 필요한 다양한 국제 임무에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시장을 ISRO에 열어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모건 스탠리 Pick 우주경제 ‘광물 빅5’…“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모건 스탠리가 우주 경제의 밑단을 떠받치는 핵심 기업으로 북미 연계 광산업체 5곳을 공식 지목했다. 우주 공급망을 7개 계층, 60개 상장사로 나눈 ‘스페이스 60(Space 60)’ 프레임워크에서 원자재·광업을 최하단에 놓고, MP 머티리얼즈·알몬티 인더스트리·프리포트‑맥모란·알코아·텍 리소스를 사실상의 ‘우주 시대 필수 자원 5인방’으로 분류한 것이다. 우주 경제, 로켓이 아니라 ‘광산’에서 시작된다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4월 12일 투자 노트에서 “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고 못박았다. 위성 한 기에만도 구조체, 열관리, 전력, 통신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며 수십 종의 특수 금속과 합금이 들어가고, 이 중 상당수가 소수 광산업체에 의해 공급된다는 설명이다. 은행이 제시한 ‘스페이스 60’은 우주 발사체, 위성·우주선, 지상 인프라, 데이터·서비스 층 위에 ‘원자재·광업’ 계층을 별도로 둔 것이 특징이다. 모건 스탠리는 “광업은 로켓 제작부터 궤도 인프라, 데이터 전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적시하며, 우주 테마 접근에서 광물을 단순

[우주칼럼] 스페이스X, IPO 후에도 머스크에 '슈퍼 의결권' 부여한다…"머스크 지분 42%로 의결권 79% 영구 지배 설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차등 의결권 구조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압도적인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이 4월 20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의 비공개 투자설명서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머스크와 소수의 내부자에게 일반 투자자를 압도하는 슈퍼 의결권 주식이 부여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2종류의 보통주를 발행하는 이중 주식 구조(dual‑class structure)를 채택한다. 공모를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클래스 A 주식에는 주당 1표의 의결권만 부여되는 반면, 머스크와 극소수 내부자가 보유하는 클래스 B 주식에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이 붙는다. 투자설명서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을 약 42% 안팎만 보유하면서도 전체 의결권의 약 78~79%를 사실상 장악하게 되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 구조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지분율과 무관하게 주요 전략·인사·합병·정관 변경 등 모든 핵심 의사결정에서 머스크가 단독에 가까운 결정권을 행사하는 ‘슈퍼 주주’가 되는 셈이다. “상장해도 머스크 회사”가 되도록 짠 설계 머스크는 상장 이후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

[우주칼럼]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트럼프, UFO·외계 생명체 기밀문서 공개 초읽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외계 생명체 관련 기밀문서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1947년 로즈웰 사건 이후 약 80년간 철통 보안으로 봉인돼온 미국 정부의 UFO·UAP(미확인이상현상) 파일이 마침내 세상에 드러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드림시티 처치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매우 흥미로운 문서들을 많이 발견했다"며 "첫 공개는 아주 아주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N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을 특히 '이 청중을 위해 아껴뒀다'며 "여러분은 조금 더 모험을 즐기는 분들"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2월 행정명령에서 4월 공개 예고까지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방부와 정보기관에 UFO·외계 생명체·UAP 관련 기밀파일 식별 및 공개를 지시한 데서 비롯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행정명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외계인은 실재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는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