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한 건설 신기술을 인증받으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에 성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제1023호)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선재하 공법이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선재하 말뚝 시공은 수동제어의 한계로 인해 건물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가압하는 공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말뚝과 추가로 시공하는 보강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의 세밀한 검토가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혀 왔다. 이에, 삼성물산은 기초보강 전문기업인 고려이엔시와 말뚝 자동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해, 지난해 지반공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건설신기술로 공식 인증받아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이 기술은 자동제어장치를 활용해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모든 제어 과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성인용품인 거, 티 안 나게 보내주세요.” 택배 상자에 붙은 이 문구는 주문자의 간절한 바람이자,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자기고백이다. 하지만 정작 택배기사님은 이 바람을 ‘정면돌파’로 응답했다. 상자 한가운데 큼지막하게 인쇄된 문구 덕분에, 택배를 받는 순간 집 앞 골목부터 동네 경비실까지 모두가 ‘티’가 나고야 만다. 이쯤 되면 “티 안 나는 게 아니라, 티만 나는 상황”이라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진다. 실제로 성인용품 택배는 ‘도서’, ‘문구’, ‘생활용품’ 등으로 위장 포장하는 게 불문율이지만, 가끔 이렇게 ‘솔직함의 역습’이 벌어진다. 요즘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로케이션 코드’나 ‘문구잡화’로 표기하는 업체가 늘고 있지만, 가끔 이런 ‘유쾌한 사고’가 세상에 공개되면, 모두가 한바탕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코카-콜라사의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5’에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 스프라이트는 올해도 여름을 대표하는 초대형 워터 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5’에서 차원이 다른 상쾌함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스프라이트의 모델이 된 에스파(aespa)의 카리나가 ‘워터밤 서울 2025’에 전격 출연해 기대감을 더한다. 카리나는 7월 5일 워터밤 메인 스테이지에서 솔로 퍼포먼스를 펼친 뒤, 관객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스프라이트 스테이지’에 깜짝 등장해 시원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프라이트 브랜드 체험을 강화한 다양한 공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프라이트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 대형 샘플링 존에서는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과 ‘스프라이트’를 시음할 수 있도록 하고, 더위를 잠시 식히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을 물줄기로 구현한 이색 체험 시설도 대거 마련된다. 대형 디스펜서에서 복불복으로 물이 쏟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호텔 월드가 여름 시즌을 맞아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신선한 망고를 가득 즐길 수 있는 ‘폼폼푸린 망고 월드(Pompompurin Mango World)’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호텔 월드는 매 시즌 인기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한 디저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시즌에는 초식공룡 캐릭터 ‘조구만’ 콘셉트의 망고 뷔페가 2030세대의 '키덜트족(Kid+Adult)'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이번 여름에는 귀여운 골든 리트리버 캐릭터 ‘폼폼푸린’과 함께 특별한 망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폼폼푸린 디저트를 포함한 객실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번 패키지는 롯데호텔 월드의 시그니처 할인 이벤트 '월클데이(World Click Day)'의 특별상품으로, 객실 1박과 한정판 스페셜 키링, 망고 빙수, 마카롱 등으로 구성된 상품을 포함해 3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투숙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또한, 롯데호텔 월드 1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 앤 바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폼폼푸린 테마의 망고 디저트 프로모션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오션플랜트가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안마해상풍력’의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3834억원에 따내며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번 계약은 SK오션플랜트 2024년 연결 매출의 57.9%에 달하는 대형 수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계약 개요 및 사업 규모 SK오션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Anma Offshore Wind Energy)과 3834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Foundatio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부터 2027년 8월 13일까지이며, 공사진행에 따라 단계별로 대금이 지급된다. 공급 범위는 14MW급 풍력 터빈 및 블레이드, 타워를 지탱하는 재킷(Jacket) 하부구조물 38기 제작·공급건이다.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 532M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다. 단일사업 기준 국내 최대 규모로, 여의도의 29배(8,390만㎡) 면적에 연간 약 1400GWh(38만 가구, 140만명 연간 사용량)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기술적·산업적 의미 안마해상풍력은 국내 최초 ‘유틸리티 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은 지 30년이 넘는 공동주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R114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전국 30년 초과 노후주택 비중은 22%로 3년 전과 비교해 10%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권역별 노후주택 비중은 수도권이 21%, 지방이 22%였고, 지방 5개광역시는 25%를 나타내며 주택 4채 중 1채가 노후주택으로 확인됐다. 대전, 30년 초과 노후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서울도 30% 육박 2024년 10월 25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K-apt의 공동주택 기준은 100세대 이상 관리비 공개의무가 있는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을 공동주택 단지로 규정한다. 시도별로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을 살펴보면 ▲대전(35%) ▲서울(29%) ▲전남(27%) ▲전북(26%) ▲인천(25%) ▲울산(25%) 순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중 3분의 1이상이 노후단지로 확인된 대전은 91년~94년 준공 물량이 몰렸던 서구 둔산지구(둔산동, 월평동 일대) 위주로 노후화가 뚜렷했다. 서울은 노원구 상계동 · 중계동, 양천구 신정동, 강서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서식품 김광수 대표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기관,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광수 대표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최경천 상임이사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동서식품은 임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출산 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난임 치료 휴가, 육아휴직, 임신·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가족 돌봄 휴가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 자녀 수에 비례하여 경조금을 지급하고, 여직원 휴게실 운영, 시차 출퇴근제,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 장기근속휴가, 정년퇴직 지원 등 임직원과 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동서식품 김광수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서식품 역시 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6월,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공개적인 SNS 설전은 단순한 정치적 해프닝을 넘어 미국 우주정책의 구조적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트럼프가 머스크의 정부 계약 해지를 언급하자, 머스크는 곧바로 "드래곤 우주선을 즉시 퇴역시키겠다"고 맞받아쳤다. 이 위협은 NASA가 유인 우주비행에 있어 스페이스X에 얼마나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머스크-트럼프 공개 충돌, 미국 우주 전략의 아킬레스건 노출 현재 미국 내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인을 실어나를 수 있는 민간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드래곤이 유일하다.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2024년 시험비행 실패로 아직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스타라이너에 탑승한 NASA 우주인 2명이 9개월 만에 드래곤을 통해 지구로 귀환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만약 머스크가 위협을 실행했다면, NASA는 다시 러시아 소유스 캡슐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릴 뻔했다. 워싱턴포스트, Fortune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스페이스X의 드래곤이 NASA의 유일한 대안"임을 지적하며, 한때 NASA 부국장까지 역임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연이은 논란과 실적 부진으로 점주와 업계의 집중 포화를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비싼 치킨, 나쁜 기업' 이미지가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7월 1일, 교촌에프앤비가 협력사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0원으로 낮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요청했다. 이로써 교촌은 지난해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에 이어 형사 고발이라는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됐다. ‘마진 0원’ 일방 통보…협력사 대상 '갑질' 횡포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가맹점 전용 식용유를 공급하는 업체와의 계약에서 공급마진을 캔당 1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했다. 이로 인해 협력사가 약 7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며,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재발방지 명령과 함께 2억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중기부는 “교촌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혔다”며, "사회적 신뢰 회복과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촌 측은 “가맹점주 이익 개선을 위한 조치였고, 유통업체와의 협의에 따라 진행된 계약”이라며,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6월 14일(현지시간) 중국 항공사에 여객기 인도를 공식 재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본격화된 미중 '관세전쟁' 이후 처음으로, 양국 간 무역 긴장 완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관세전쟁 이후 첫 인도…중국 준야오항공에 787-9 드림라이너 전달 블룸버그,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중국 준야오항공(지샹항공)에 신형 787-9 드림라이너를 인도했다. 항공기 위치추적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6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북부 페인필드 공항에서 이륙해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인도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최고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간 세율이 극단으로 치닫자, 중국 항공사들이 보잉기 인수를 전면 중단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당시 중국국제항공이 주문한 보잉 737 MAX 3대는 미국으로 반송되는 등, 실질적 거래가 모두 중단됐었다. 제네바 회담 ‘휴전’ 이후 재개…올해 50대 인도 예정 관세전쟁이 장기화되던 중, 지난달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국 고위급 회담이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