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2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TerraPower) 창립자와 다시 마주 앉으면서, 양측이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프로젝트’가 글로벌 에너지·조선·데이터센터 시장 판도를 바꿀 전략 동맹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회동에 이어 5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만남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공급망 확대·상업화 일정·투자 확대를 포괄하는 ‘2단계 협력’으로 성격이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보스에서 재회한 정기선·빌 게이츠 정기선 회장과 빌 게이츠 회장은 2026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열린 스위스 현지에서 회동해,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소듐냉각고속로(SFR)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진 지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HD현대의 제조 역량과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어떻게 결합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속도를 낼 것인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파워는 2025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와이오밍주 케머러(Kemmerer)에 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공개적으로 권고한 뒤 불과 두 달 만에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이 절반 가까이 사라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영국 항공정보업체 시리움(Cirium) 자료를 인용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권고 직후인 2025년 11월 중순 기준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5747편이었으나 2026년 1월 5일에는 3010편으로 48% 줄었다. 특히 관광 수요 비중이 높은 지방 공항이 직격탄을 맞았다. 센다이·이바라키·니가타·도야마·고베 등 일본 공항 10곳은 중국 노선이 ‘제로’가 됐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의 중국발 항공편은 작년 11월 2355편에서 올 1월 888편으로 62% 감소했다. 간사이 공항으로 들어오는 중국 측 출발 공항 수도 29곳에서 14곳으로 반 토막 났다. 반면 도쿄 수도권 거점 공항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작다. 하네다 공항은 중국편이 991편에서 957편으로 소폭 줄었고, 나리타 공항은 1185편에서 778편으로 감소했다. 비즈니스·환승 수요가 많은 허브 공항인 만큼, 항공사가 향후 회복 가능성을 감안해 감축 폭을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이 현지에서 나온다. 7만5000원 상하이–간사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금융권 전체가 숨죽인 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 혐의 대법원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2018년 6월 첫 기소 이후 정확히 7년 7개월 만인 2026년 1월 29일 오전 10시 15분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에서 선고가 내려지며, 유죄 확정 시 함 회장은 즉시 회장직 사퇴를 불가피하게 된다. 혐의 경위: 자녀 특혜·남녀차별 채용 지시 논란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 재임 시기인 2015년 KB국민은행 고위 관계자의 아들이 하나은행 공채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인사부에 "잘 봐달라"고 지시해 서류전형과 면접 과정에 부당 개입한 업무방해 혐의를 받았다. 또한 2015~2016년 두 차례 공채를 앞두고 남녀 채용 비율을 4대1로 맞춰 "남자를 더 많이 뽑아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지시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도 더해졌다. 이 사건은 하나은행의 10년 이상 지속된 남녀 불균형 채용 관행(2015년 남성 채용 비율 78.6%, 2016년 76.2%)을 배경으로 발생했으나, 2심 재판부는 함 회장의 은행장 위치에서 나온 발언이 실무진에게 '사실상 지시'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판결 변천: 1심 무죄→2심 유죄 뒤집기 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용자가 화장실 사용 습관을 바꾸지 않고도 배변 패턴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정밀 건강 통합 진단(PHIND) 시스템이 개발됐다. 네이처 프로토콜스(Nature Protocols)가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PHIND(Precision Health Integrated Diagnostic) 시스템은 일반 변기에 광학 및 압력 센서를 후장착해 브리스톨 대변 형태 척도(BSFS)에 따라 대변 형태를 자동 분류하며, 총 배변 시간, 배변 지속 시간, 첫 대변 낙하 시간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 기록한다. nature, sciencedirect, libguide.snu.ac, humancellatlas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사용자 습관 변경 없이 배변 패턴을 수동으로 모니터링하는 완전한 대안을 제시하며, 자가 보고 일지의 회상 편향과 낮은 순응도 문제를 해결한다. 프로토콜은 하드웨어 조립·장착, CNN 모델 훈련, 클라우드 인프라 배포의 3단계로 구성되며, 인쇄회로기판(PCB) 제작을 제외한 전체 설치가 2일 이내 완료 가능하다. 임상 성능: 94% 정확도로 이상 대변 자동 탐지 유사 스마트 변기 연구에서 6명의 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키움증권이 주식 차트와 시장 상황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 가능한 '실시간 채팅형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키움증권의 스마트폰 앱인 '영웅문S#' 안에서 주식 차트나 가격 정보, 채팅방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는 주식 정보를 확인하다가 즉시 해당 종목의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전문 관리 직원이 함께 채팅 내용을 살피는 '2중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정 주식을 사라고 부추기는 행위나 욕설,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거짓 정보 등은 AI 기반 자동 감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탐지ㆍ관리된다. 이상 징후 발견 시 전담 운영 인력이 즉시 검토하고 조치한다. 또한 커뮤니티 운영을 위한 내부 기준을 마련해 어떤 표현과 행위가 허용되는지, 어떤 경우 제재가 이뤄지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웠다. 일관된 기준에 따라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유롭게 대화는 나누되, 누군가
[뉴스스페이스=김혜주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 데이터의 미세한 패턴을 분석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GluFormer'가 당뇨병 발병과 심혈관 사망 위험을 최대 12년 전에 예측하는 획기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Nature 저널에 2026년 1월 13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 모델은 기존 HbA1c 수치나 혈당관리지표(GMI) 같은 임상 표준을 압도하며, 최고 위험군에서 당뇨 신규 발병자의 66%, 심혈관 사망자의 69%를 포착했다. nature, mbzuai.ac, github, aiflowreview, news-medical, pna.gov에 따르면,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엔비디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대학(MBZUAI), 스타트업 Pheno.AI 연구진은 Human Phenotype Project(HPP) 코호트의 비당뇨 참가자 1만812명으로부터 수집된 1000만건 이상의 혈당 데이터를 자가지도학습으로 훈련시켰다. 단기 CGM 데이터(약 1주)를 입력으로 580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년 추적 관찰(AEGIS 코호트)에서 GluFormer는 최고 위험 4분위군에서 당뇨 발병 66%, 심혈관 사망 69%를 예측했으며, 최저 위험군에서는
내 책상 위에는 더 이상 종이 이력서가 쌓이지 않는다. 대신 듀얼 모니터 화면 속에 AI가 분석한 데이터가 촘촘히 떠 있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채용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AI는 지원자의 서류를 검토하고, 역량 검사를 통해 "이 지원자는 우리 조직과 적합도가 85%입니다"라며 추천 여부를 판가름한다. 심지어 대면 면접에서 무엇을 물어봐야 이 사람의 잠재력과 리스크 요인을 확인할 수 있을지 '맞춤형 질문'까지 뽑아준다. 이 냉철한 시스템을 보며 나는 문득 짓궂은 실험을 해보고 싶어졌다. "만약 10년 전, 20년 전의 내가 쓴 이력서를 이 AI 면접관에게 넣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신문사 인턴 기자, 다국적 광고 대행사(JWT) 아르바이트, 영화 홍보사 직원, 브랜드 컨설턴트, 국내 식품 대기업 마케팅본부 대리, 지주사 가치체계 기반 조직문화 담당 과장, 인권경영 센터 팀장, 그리고 오늘날 학습과 영상/미디어, 조직문화를 총괄하는 임원까지. 어쩌면 '부적합'이나 '일관성 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사람이 보기에 정신없어 보이는 이 '지그재그' 경력을, 논리적인 알고리즘이 좋게 평가할 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들이 단일 주사로 수년간 지속되는 GLP-1 호르몬 생성을 유도하는 유전자 치료제를 앞다퉈 개발 중이다. 워싱턴포스트는 2026년 1월 24일 Fractyl Health가 췌장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인슐린 세포가 스스로 GLP-1을 생산하도록 프로그래밍하는 Rejuva 플랫폼을 2026년 인체 1상 시험에 진입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위고비(Wegovy)나 마운자로(Mounjaro) 같은 주사제 복용 중단 시 발생하는 체중 요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Fractyl, 생쥐서 30% 체중 감량 달성 Fractyl Health의 RJVA-002는 GIP/GLP-1 이중 호르몬을 인코딩한 유전자 치료제로, 고지방 식이 생쥐 모델에서 단회 투여 후 5주 만에 체중 30% 감량을 이뤘다. 체중 감량 곡선이 아직 평탄화되지 않아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 생쥐에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해리스 라자고팔란 CEO는 "이 데이터는 Smart GLP-1 플랫폼의 잠재력을 확인하며, 2026년 RJVA-001 인체 시험과 연계해 포트폴리오 강점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Wave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