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유럽특허청(EPO) 특허 출원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LG도 전년 대비 23.2% 증가한 출원 건수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국가별 출원 증가율에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기술 혁신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patentnews, finanznachrichten, agip-news 보도와 유럽특허청(EPO)이 25일 발표한 '2025년 기술 대시보드'(EPO Technology Dashboard, 구 특허 지수)에 따르면, 작년 EPO 접수 특허 출원 건수는 사상 최대인 20만1,974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정치·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럽의 기술 경쟁력이 여전함을 입증하며, R&D 투자 확대를 반영한 결과다. 한국 기업은 이 경쟁에서 압도적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가 5,337건(전년比 +4.5%)으로 1위를 수성하며 2020년 이후 지속적 지배력을 과시했다. 화웨이(4,744건, +9.8%)가 2위, LG전자가 4,464건( +23.2%)으로 3위를 유지하며 상위 3강을 형성했다. LG의 폭발적 성장세는 상위 50개 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용 59㎡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가 전용 84㎡를 추월하며, 오랫동안 '국민평형'으로 불려온 84㎡ 중심의 거래 구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전세의 월세 전환이 맞물리면서 소형 주택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다. 3월 19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용 59㎡ 월세 거래량은 4494건으로 전용 84㎡의 3494건보다 1000건 많았다. 비율로는 약 28% 높은 수준이다. 2024년 같은 기간에는 전용 84㎡ 월세 거래가 3558건으로 전용 59㎡(3295건)를 앞섰지만, 2년 만에 거래 구조가 역전됐다. 다만 전세와 매매 시장에서는 여전히 84㎡가 우세하다. 올해 1~2월 전용 59㎡ 전세 거래는 3445건으로 84㎡(6304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고, 매매 역시 59㎡가 2348건, 84㎡가 3368건이었다. 그러나 전용 59㎡ 매매 거래는 2024년 초 1339건에서 올해 2348건으로 약 75% 증가해 소형 평형의 매매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소형 아파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고객의 차량 소유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목적지 기반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단순히 충전기 수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비즈니스 지역과 주요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충전 거점을 구축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티맵모빌리티, 아이파킹과 협력해 2030년까지 40개소 400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거점은 기존 폴스타 고객들의 차량 이용 패턴과 충전 빈도 등을 분석해 선정했다. 폴스타코리아는 더 리버몰 강동을 비롯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종로타워 등 주요 지역에 폴스타 차징 스테이션(Polestar Charging Station)을 설치하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고객들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높은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너 경험 전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충전 인프라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폴스타 4 오너를 위한 충전 혜택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상은 선불권 포인트 등록을 완료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은 투자운용 자회사 한미글로벌투자운용(대표 김영근)과 건설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대표 박철)가 미래에셋증권(IB2부문 대표 김정수)과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은 민간이 건설하는 주택을 LH가 준공 전 사전 약정으로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주택공급 모델이다. 설계 단계부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품질을 보증하고, 준공 후 LH가 전량 매입하는 구조로 사업자의 분양 리스크를 제거하는 동시에 주택 공급의 속도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사업에 필요한 지분(Equity) 투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직접 대출 및 주선, 금융 구조 설계 및 자금 집행 지원을 담당한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수도권 내 LH 매입약정 가능 사업지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펀드 설정과 LH 매입 심의 관련 실무를 지원한다. 한미글로벌이엔씨는 시공사로서 책임준공을 수행하고, 원가·공정·품질·안전 관리를 총괄하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지난 6일 (사)한국실내디자인학회 소속 국내 주요 건축 관련 교수진을 대상으로 건축투어를 진행하고, 조현범 회장의 공간 철학이 반영된 첨단 인프라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과 ‘테크노플렉스(Technoplex)’를 소개했다. 이번 투어는 그룹의 연구개발과 업무 공간을 대표하는 우수 건축물 탐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그룹의 하이테크 연구소인 대전 ‘한국테크노돔’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판교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를 찾아 지하 편의시설부터 개방형 업무 공간, 옥상정원에 이르는 주요 시설과 공간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설계에 참여한 두 건물은 중앙의 대형 아트리움(Atrium)을 중심으로 ‘시각적 연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의 어느 곳에서도 구성원들이 서로를 볼 수 있게 설계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자율적인 소통을 끌어내도록 했다. 오전 투어가 진행된 한국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중앙 연구소로, 이러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비롯된 ‘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이 26일 착공했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은 KAIST(총장 이광형)가 총 예산 542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건립하는 AI 대학원이다. 대지 6,000㎡에 연면적 1만8,185㎡ 규모로 지어지는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구성된 연구동에 AI 분야 융합연구실과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28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KAIST 김재철AI대학원’에는 10MW(메가와트)급의 도심형 AI데이터센터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로봇 실험실도 갖출 계획이다. 각 층에 마련된 개방형 공간에서는 기상예측, 신약개발 등 과학 AI와 헬스케어 AI, 제조 AI 등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한다. 시민 참여를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AI의 역사를 한 눈에 아우르는 AI 전시관과 갤러리, 시네마 공간을 기획해 신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공감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원 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The Heart of LifeWear)’의 일환으로, 2025년 전 세계 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만장 이상의 히트텍 기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는 전 세계 난민과 아동, 자연재해 피해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히트텍을 지원하는 유니클로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2024년 유니클로는 본 캠페인을 출범시키고 연간 히트텍 100만장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왔으며, 작년에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캠페인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겨울, 유니클로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유엔난민기구(UNHCR)와 협력해 극심한 추위에 놓인 시리아 귀환민들에게 히트텍 50만장을 전달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2024년 12월 아사드(Assad) 정권 붕괴 이후 주변 국가에 머무르던 약 135만 명의 난민이 시리아로 귀국했고 상당수의 귀환민이 영하에 가까운 추위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는 국내 식품업계 유튜브 채널 최초로 유명 상업영화 감독들과 협업해 제작한 AI 단편 영화 시리즈 ‘스낵시네마’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스낵시네마는 국내 유명 감독 3명과 신예 감독 3명이 각각 시나리오를 작업해 선보이는 스낵무비 프로젝트다. 약 5분 분량의 AI 단편 영화 총 6편이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며, 모든 시리즈가 공개된 후에는 전체 분량을 합쳐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로 완성되는 독창적인 포맷을 띠고 있다. 이번 기획은 AI 기술을 활용해 예산과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감독의 상상력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 대표 건빙과 제품들이 가진 브랜드 정체성 및 특유의 소리와 맛을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몰입형 IP’를 구축해 ‘Z세대(Gen-Z)’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지난 4일 롯데웰푸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를 통해 첫 공개된 스낵시네마 제1화는 영화 <패션왕> 등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의 작품 ‘바삭한 도시’다. 롯데웰푸드의 대표 초콜릿 브랜드 ‘크런키’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소음을 철저히 통제당해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가 인수 당시 대비 24배 상승한 약 30조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9일 공개된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보스턴다이내믹스에 891억2615만원을 추가 출자해 지분율을 기존 10.95%에서 11.25%로 높였다. 출자 금액과 지분율 변동 폭(0.3%포인트)을 단순 환산하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총 기업가치는 약 3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2021년 6월 현대차그룹은 8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를 확보하며 인수를 마무리했고, 당시 기업가치는 11억 달러(약 1조2482억원)였다. 현재 추산되는 30조원은 이의 약 24배에 해당한다. 올해 1월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것이 기업가치 급등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아틀라스 공개 이후 피지컬 AI 열풍에 힘입어 현대차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올해 상반기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와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상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빠. 얘 꼼수 부린 것 좀 봐. 으이그. 꼼꼼하게 해야 해 알았지?” 딸아이가 거실 소파 뒤편에 몰래 숨겨진 먼지덩어리를 발견하고는 쪼르르 로봇청소기 앞으로 달려가 훈계를 시작했다. 시키는 대로 일한 로봇 청소기에게 무슨 죄가 있겠나 싶어 안쓰러운 마음으로 훈육의 현장을 관람하다 문득 위화감이 들었다. 만약 인공지능이 정말 꼼수를 부린 거라면? ◆ Reward Hacking (보상 해킹) 보상 해킹이란 AI가 보상의 최대화를 위해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는 현상을 뜻한다. 로봇청소기에게는 ‘바닥을 깨끗이 관리한다’ 라는 목표를 달성하여 보상을 획득하려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치우려는’ 노력 대신 ‘보이지 않는 곳으로 먼지를 밀어 넣는’ 노력 만으로 ‘깨끗하게 보인다’ 라는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음을 깨달은 AI는 즉각 꼼수를 실행하는데, 이것이 바로 보상 해킹의 적절한 예시이다. 회사의 준법감사팀이 늘 바쁜 이유 역시 인간의 보상 해킹 때문일 것이다. 보상의 최대화를 위해 시장의 허점을 이용하려는 행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상 설계를 보다 구체화하고 평가 지표를 다중화 해야 한다. ◆ Goal misgeneralization (목표 일반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