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러시아 연방우주국(Roscosmos)이 베테랑 우주비행사 올레그 아르테미예프(54)를 스페이스X의 Crew-12 임무에서 제외하고, 안드레이 페디야예프(43)로 교체했다. euronews, aerotime, spacefacts, livescience에 따르면, 아르테미예프는 스페이스X 캘리포니아 훈련 시설에서 제한된 자료를 촬영한 혐의로 미국의 수출통제법(ITAR)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러시아 협력이 극소수 남아있는 우주 분야에서 발생한 드문 보안 위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Crew-12 임무와 교체 배경 Crew-12 임무는 2026년 2월 15일 이후에 발사될 예정이며, 스페이스X의 Crew Dragon 우주선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페디야예프, 유럽우주국(ESA)의 소피 아드노, 그리고 두 명의 NASA 우주비행사를 수송할 계획이다. 아르테미예프는 Crew-12에서 제외된 후, 로스코스모스는 "다른 직무로의 전보"라는 공식적인 설명만을 내놓았으나, 실제로는 보안 위반 의혹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ITAR 위반과 기관 간 조사 러시아 조사매체 The Insider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 과학자들이 달의 뒷면에서 채취된 토양이 예상외로 끈적거리는 현상의 원인을 규명했다. Nature Astronomy, Nature, China Daily, English News China, ScienceDirect에 따르면, 2024년 6월 창어 6호(Chang'e 6) 미션이 달의 남극-아이트켄 분지에서 1,935.3그램의 샘플을 성공적으로 회수한 뒤, 중국과학원 지질 및 지구물리학 연구소가 이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샘플의 특이한 응집력은 극도로 미세하고 뾰족한 입자와 강한 우주풍화 현상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입자 크기와 형태, 그리고 미시적 힘의 영향 창어 6호 샘플의 입자 평균 크기는 48.4마이크론(μm)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입자가 11~125μm 범위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앞면에서 채취된 달 토양(Apollo, 창어 5호 샘플)보다 훨씬 미세하다. 고해상도 CT 스캔과 광학 현미경 분석에 따르면, 입자들은 구형이 아닌 매우 불규칙하고 날카로운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입자 간 마찰을 증가시켜 서로 더 강하게 결합하게 만든다. 입자 크기가 100μm 이하일 경우, 분자간의 반데르발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가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본질은 단순한 앱 스토어 순위 조작을 넘어서, 애플이 iPhone의 시장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슈퍼 앱' 개발을 의도적으로 차단했다는 주장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reuters, cnbc, 9to5mac, finance.yahoo, mordorintelligence의 보도와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xAI는 Kakao Corporation(카카오)과 Alipay(알리페이) 등 아시아 주요 슈퍼 앱 사업자에게 애플의 정책이 슈퍼 앱의 배포, 수익 모델, AI 기술 통합에 미친 영향을 증명할 문서를 요청했다. xAI는 "슈퍼 앱은 사용자가 iPhone 외의 플랫폼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며, 애플과 오픈AI의 독점 계약은 애플의 독점을 보호하고 iPhone 가격을 높게 유지한다"고 주장한다. 슈퍼 앱, 아시아는 성공했지만 서구에선 진입 장벽 높아 슈퍼 앱은 메시징, 결제, 전자상거래, 금융, 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xAI의 소장에서는 거의 80회 언급된다. 중국의 위챗(We챗)은 13억명 이상의 월간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Coupang is facing a massive punitive damages lawsuit in the US due to a personal information leak involving 33.7 million people. Furthermore, it has been revealed that the company has been secretly operating a public relations organization near Gangnam Station. Key public relations personnel, including CEO Park Dae-joon, have been working in private offices there, secretly communicating with the government, the Presidential Office, the Fair Trade Commission, and the media, sparking a wave of controversy. SJKP, the US branch of Daeryun Law Firm, held a press c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 브레인(Google Brain) 창립자이자 AI계의 거장 앤드류 응(Andrew Ng)이 출퇴근 중 운전하면서 챗봇과 장시간 음성 대화를 나누며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Masters of Scale Summit 2025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그는 "친구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AI를 브레인스토밍 동반자로 활용한다"고 강조하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AI에게 대화 내용을 요약하도록 한 뒤 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게으른 프롬프팅"의 실제 효과 응은 AI에 최소한의 맥락만 제공하는 '게으른 프롬프팅(lazy prompting)'이 특정 상황에서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5년 4월 X(트위터)에서 그는 "빠르고 부정확한 프롬프트를 급하게 작성해서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때로 더 빠를 수 있다"며, 대부분의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사용자의 의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Slack Workforce Index 2025에 따르면, AI를 활용하는 직장인 중 72%가 브레인스토밍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81%가 AI 사용으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쿠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를 포함해 총 23명의 로비스트를 미국에서 대거 고용하고, 2021년 나스닥 상장 이후 4년간 약 176억원(1075만5000달러)을 미국 정부와 의회 로비 및 정치 기부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한국에서 거둬들이는 기업이 미국 로비에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자금을 투입한 사례로, 국내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역외 압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측근 로비스트 대거 포진 쿠팡이 고용한 로비스트 중에는 트럼프 대선 자금 모금을 주도한 제프리 밀러가 이끄는 '밀러 스트래티지'가 대표적이다. 올해 1월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이 업체를 등록한 쿠팡은 로비스트 수를 연초 3명에서 최근 5명으로 늘렸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입법총괄 출신 조나단 힐러,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의 정책전략 총괄실장 출신 타일러 그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내정자와 친분이 깊은 카를로스 트루히요가 설립한 '콘티넨털 스트래티지' 등도 계약을 맺었다. 쿠팡은 올해 3분기까지 이들 로비 업체와 직고용 로비스트 3명에게 약 334만 달러(약 48억원)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12월 1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노조 조끼를 입고 식사를 하려던 중 보안요원에게 조끼를 벗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됐고,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8,600건 이상의 리트윗과 함께 335만회 이상 조회됐다. 현장 영상에 따르면, 보안요원은 “공공장소에서는 에티켓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고, 이김춘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사무장은 “우리는 공공장소에서 이러고 다닌다”고 반박했다. 보안요원이 “여기는 사유지”라고 답하자 이김 사무장은 “백화점이 정한 기준이 노동자를 혐오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고객 복장 제한 규정이 없다”며 “불편함을 느끼신 고객에게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백화점은 보안요원의 과도한 조치를 인정하며, 출입 규정 매뉴얼을 재정립해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이수기업 해고노동자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단체들은 “한국은 표현의 자유와 노조 활동이 헌법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풀무원이 중국 경기 둔화 속에서도 중국법인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중국법인의 9월 누적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1.7% 성장한 842.7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이 66.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밥과 핫도그를 포함한 냉동 카테고리와 우동·냉면 등의 면류 카테고리가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냉동 카테고리는 김밥과 핫도그가 인기를 끌며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87.7%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냉동김밥의 경우 조리 편의성과 김밥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로 누적 판매 약 300만줄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10월부터 현지 생산 체계로 전환해 기존 수출 제품 대비 소비자 가격을 약 35% 낮춘 냉동김밥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연내 중국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냉동김밥 시장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면류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6.4% 증가하며 성장이 두드러졌다. 대표 제품인 유부우동을 비롯해 냉면, 짜장면, 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