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 (일)

  • 흐림동두천 3.5℃
  • 맑음강릉 3.9℃
  • 흐림서울 6.5℃
  • 흐림대전 5.0℃
  • 흐림대구 5.0℃
  • 맑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5.0℃
  • 흐림부산 6.6℃
  • 흐림고창 1.4℃
  • 맑음제주 5.7℃
  • 흐림강화 5.1℃
  • 흐림보은 2.9℃
  • 흐림금산 2.9℃
  • 흐림강진군 2.6℃
  • 흐림경주시 2.7℃
  • 구름많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트렌드보단 취향"… ‘옴니보어’ 소비자 타깃으로 ‘옵션 마케팅‘ 제품 출시 '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맞춤형 선택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선택 폭을 넓히는 ‘옵션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최근 소비 트렌드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토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술을 조합해 자신만의 음료를 만드는 ‘믹솔로지’ 트렌드도 확산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도 올해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옴니보어(Omnivore)’를 선정하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했다. ‘옴니보어’는 원래 ‘잡식성 동물’을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개념으로 확장됐다.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제품 용량을 다변화하거나 인기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색다른 협업을 통해 굿즈 및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ACTIVIA)’는 자사 기존 컵 요거트(80g) 제품 대비 약 1.8배 용량의 신제품 ‘액티비아 컵 150g’을 출시해 보다 넉넉한 용량의 요거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 따로 과일을 넣을 필요 없이 요거트 한 컵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아침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적중한 것이다.

 

'액티비아 컵 150g'은 새콤달콤한 과육이 담긴 떠먹는 요거트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논 독점 공급의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는 물론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까지 담아 건강한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한편, 액티비아는 다양한 맛의 요거트를 80g 컵 타입, 130ml 병 타입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과채를 골고루 담은 150ml의 병 타입 '액티비아 프로바이오틱 스무디', 210ml로 포만감을 선사하는 병 타입 '액티비아 UP!' 등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플레이버를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인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한 기업도 있다.

 

농심은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에서 '튀김우동맛'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1990년 출시된 깊고 개운한 국물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칼리 부담을 줄인 ‘누들핏’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가쓰오부시와 미역으로 우려낸 국물에,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을 사용해 130㎉의 낮은 칼로리를 구현했다. 또한, 식단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했다.

 

삼립은 누네띠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누네띠네 딥초코'는 겹겹이 쌓인 파이 사이에 코코아를 넣어 진한 초코향과 바삭한 파이의 결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리스윗 크림치즈 누네띠네'는 크래프트 크림치즈를 활용해 한입 크키로 먹기 좋은 딸기맛 파이다. 사측은 최근 클래식 상품을 재출시하는 '뉴트로' 트렌드가 이어지며 30년 넘게 사랑 받는 누네띠네를 트렌디한 맛으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협업 패키지와 굿즈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고르는 재미를 선사하는 기업도 눈에 띈다.

 

투썸플레이스는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ittybunnypony)’와 협업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한정판 굿즈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 굿즈는 키티버니포니의 시그니처인 토끼 모티브와 감각적인 패턴을 조화롭게 적용해 데일리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굿즈는 ▲투썸xKBP 버니 텀블러(2종) ▲투썸xKBP 버니 쿠션 ▲투썸xKBP 런치백 세트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인테이크는 자사 제로 슈가 전문 브랜드 ‘슈가로로’와 인기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가 협업한 한정판 ‘슈가로로 코코제로 마루 기획 세트’를 출시했다. 기획세트에는 마루는 강쥐의 귀여운 캐릭터가 새겨진 슈가로로의 제로 슈가 음료 ‘코코제로’ 7종과 코코제로 마루 콜라보 인형 키링 6종 중 랜덤 1종이 포함돼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 봉쇄 위기…수출형 한국 제조업, 헬륨·나프타 공급망 붕괴 직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이 3주째 접어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한국의 수출 주도형 제조업 기반이 심각한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을 뒷받침하는 헬륨, 나프타 등 주요 원자재 공급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체들이 비상 재고를 점검하는 가운데 화학 업체들은 고객사에 불가항력을 경고하고 있으며, 이번 위기는 페르시아만을 경유하는 공급망의 심각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헬륨 수입 2,116톤 중 카타르산이 1,375톤(65%)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며, 이 중 대부분이 호르무즈를 경유한다. 나프타 수입의 경우 전체 2,670만톤 중 중동산이 2,000만톤(약 75%)에 달하며, 수입 나프타 절반(51%)이 호르무즈를 통과한다. 반도체, 헬륨 재고 6개월 분 확보했지만 긴장 고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헬륨 재고를 6개월 분 확보한 상태로 미국(27.1%)과 러시아(6.2%) 등 대체 공급원을 가동 중이다. 그러나 호르무즈 우회 운송으로 배송 시간이 2~3주 지연되며 물류비가 50~80% 급등, 장기화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The Numbers] 메디톡스,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매출은 8% '쑥' 영업이익은 15% '쏙'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2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2,4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 4% 감소한 172억원, 15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실적 호조가 매출 상승세를 견인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판매관리비 증가와 종속회사 정리 등 사업구조 재편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프리미엄 톡신 시장에서 ‘코어톡스’가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또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신규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하며 전체 톡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필러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5% 감소 하였으나 지난해 ‘뉴라미스’ 시리즈 신규 2종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뉴라미스’, ‘아띠에르’ 광고를 새롭게 런칭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며 국내외 시장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 40호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콜산 성분의 턱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