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아프리카 내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타링크가 콩고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Starlink available in Congo!)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정부는 2024년 3월 스타링크 사용을 금지했지만, 14개월 만인 5월 2일 스타링크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하면서 앞선 금지 조치를 뒤집었다. 지난해 콩고 정부가 금지 이유는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반군 등 무장 세력이 스타링크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콩고는 인터넷 접속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구의 약 30%만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2023년 1월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이번 민주콩고를 비롯해 스타링크는 아프리카 지역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스타링크를 이용할 수 있거나, 서비스가 예정된 국가는 20곳에 달한다. 스타링크는 2019년부터 위성을 쏘아 올려, 현재 7000기 이상을 우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우리나라에 세금이 이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25년 기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부과되는 세금은 국세 14종, 지방세 11종 등 총 25종에 달한다. 국세는 중앙정부가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직접 부과·징수하는 세금으로, 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세, 인지세, 증권거래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관세 등 14가지 종류가 있다. 각각 국민의 소득, 재산, 소비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과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세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재정 확보를 위해 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중이던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비상구를 열어 출발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오전 8시 15분쯤 제주발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중 한 30대 여성 승객이 비상구를 열었다. 이 여성은 당시 항공기가 유도로를 따라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상황에서 "답답하다"는 이유로 비상문을 개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비상 탈출 슬라이드까지 내려오면서 항공기는 기동 불능 상태가 됐고, 주기장으로 견인돼 결항됐다. 항공기에는 1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비행기에서 내려 다른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승객은 항공기가 이동중 갑자기 달려가서 비상문을 열었다고 했다. 승무원들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오늘 오전 8시 10분 승객 200여 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한편 2023년 5월에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직전 승객이 비상문을 여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종화 기자] 린나이코리아(대표이사 조상훈, 다나카요시카즈)가 지난해 매출은 소폭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무려 153%, 당기순이익은 84% 급증했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관계사인 린나이플러스의 순자산이 마이너스(-15.6억원)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린나이플러스에 대한 매출채권 회수가능성이 낮아 대손충당금까지 설정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린나이코리아의 2024년 매출액은 2869억원으로 전년(2767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32억원) 대비 153%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90억원으로 전년(49억원) 대비 83.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8%로 전년(1.2%) 대비 개선됐다. 2024년 판매비와 관리비는 517억원으로 전년(472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광고선전비는 68억원(전년 30억원, 122% 증가), 급여 140억(전년 145억원, 3.5% 감소), 지급수수료는 99억원(전년 88억원, 13.3% 증가)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59.8%(부채총계 721억원 / 자본총계 1206억원), 유동비율은 207.6% (유동자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5460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라젬은 2021년 국내 홈 헬스케어 가전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4년 동안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세라젬은 지난해 국내 매출의 회복세와 함께 해외 매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토탈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7케어(care) 솔루션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 투자를 강화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세라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세라젬은 척추, 운동, 휴식 등 7가지 건강습관을 정의하고 선행기술 투자 등 지난해 224억원의 역대 최대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또 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활동도 확대해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되는 등 공격적인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투자를 감행했다. 세라젬은 지난 1년 동안 마스터 V9과 파우제 M6·M8 등 주력 브랜드의 신제품을 비롯해 △요실금 치료기 ‘이너핏’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등 새로운 영역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 웰라운지 등 신규 체험 공간도 확대했다. 글로벌 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계 미국인 우주 비행사 조니 김(41)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 버거'를 소개해 화제다. 조니 김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고추장이 뿌려진 햄버거와 국내 유명 식품기업이 만든 ‘순창 태양초 고추장’ 튜브를 손에 들고 있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는 “임무 16일째. 전투식량(MRE)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창의적인 요리법도 생각하게 된다”며 “소고기 스테이크에 밀 스낵 빵, 치즈, 감자 그라탱을 쌓고 카고 드래곤(화물선)에 실어 온 ‘한국산 100% 태양초’ 고추장을 넉넉하게 바른 새로운 ‘레인저 버거(ranger burger)’ 레시피”라고 말했다. ‘레인저 버거’는 미국 군인들이 군대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버거를 말한다. 우주 식량으로 자신만의 ‘레인저 버거’ 요리법을 소개한 것. 김 씨는 “가족의 요리가 그리웠는데, 나름대로 딱 그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한국계 이민 2세이기 때문에 고추장이 가족을 떠올리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은 "우주 엄친아도 그리운 맛", "우주로 간 최초의 고추장", "대상 좋겠네, 전세계가 아닌 전우주에 알린 한국의 고추장"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는 16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라시드 알샴시(Rashed Al-shamsi) 공군방공사령관 일행이 본사를 방문해 KF-21 등 주요 항공기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공군간의 교류 및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방문기간 중 UAE 공군은 KAI를 방문해 KF-21, FA-50 등 개발 및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특히 시찰단으로 동행한 아잔 알누아이미(Azan Al-Nuaimi) AWC(Airforce Warfare Center) 사령관은 차세대 전투기인 KF-21을 직접 탑승해 우수성을 확인하였다. 지난 2월 UAE에서 열린 IDEX 전시회에서 KAI의 강구영 사장은 UAE 공군방공사령관과 면담시, KAI의 KF-21 사업 현황과 함께 향후 유무인 복합 및 AI-Pilot을 통한 미래전장에서의 KF-21의 확장성 및 개발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UAE공군은 KAI의 항공기 개발 현황과 생산 역량을 확인하고, KF-21 항공기를 직접 비행하여 우수한 비행성능 및 최신 개발된 항전 기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UAE는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머스크와 올트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조짐이다. 오픈AI가 이미지 기반 SNS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는 오픈AI가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이미지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내부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 샘 올트먼 CEO는 외부 인사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등 실제 출시에 무게를 두고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다만 SNS를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지, 챗GPT에 통합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오픈AI는 이번 보도에 반응하지 않았다. 만약 오픈AI가 소셜미디어를 운영할 경우 AI 학습에 쓸 독자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샘 올트먼이 SNS플랫폼을 출시하게 되면 엑스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와 충돌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플랫폼과 경쟁할 수도 있다. 올트먼은 메타플랫폼이 지난 2월 오픈AI와 경쟁할 AI 모델을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엑스에 "그래, 좋아. 우리도 소셜 앱 만들지 뭐"라고 적었다. 더버지는 오픈AI의 소셜미디어 도전이 머스크와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 TOP10을 알아봤다. 글로벌 복합 위기에 따른 저성장 기조에도 최근 5년 간 매출이 400% 이상 늘어난 ‘퀀텀점프(비약적 실적 개선)’ 기업이 삼성바이오로직스, CJ올리브영, 쿠팡 등 13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출이 100% 이상 늘어난 곳도 SK하이닉스, HD현대중공업, LG이노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4곳이나 됐다. 특히 최근 5년 간 매출 ‘10조 클럽’에 새로 합류한 기업도 네이버, HMM, 삼성전기 등 21개에 달했다. 이들 퀀텀점프 기업들은 ▲과감한 미래 신시장·신사업 진출 ▲공격적인 M&A(인수합병) ▲발상의 전환을 통한 내부 경영 혁신 등을 통해 고속 성장을 달성했다. 반대로 롯데쇼핑, 삼성디스플레이, 태영유니시티 등 68곳은 최근 5년 새 매출이 급감했다.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19년과 2024년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407개사(금융사 제외)를 대상으로 최근 5년 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3064조원으로 2019년 2156조원 대비 42.1%(908조원) 증가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Dyson Magic, which has monopolized the Korean small home appliance market as the undisputed No. 1 in the home appliance industry, is also losing its power in Korea. In addition, the debt ratio of 350%, current liabilities reaching 18.8 times the capital, and retained earnings of only 28% of the debt, show financial vulnerability. It is regrettable that even in such a vulnerable financial situation, 19 billion won, which is more than net profit, was paid out as dividends to the parent company. Dyson Korea Ltd. (CEO Robert John Julian Webster) is the Korean b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