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우주의 거대 구조 규모에서 중력이 뉴턴의 역제곱 법칙과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예측한 대로 작동한다는 결정적 관측 결과가 나왔다. 빅뱅 이후 초기 우주의 빛과 수십만 개 은하·은하단의 상호작용을 정밀 추적한 ‘우주적 규모’ 중력 검증으로, 암흑물질 가설에는 힘을 실어주고, 수정 뉴턴 역학(MOND) 같은 대안 중력이론에는 치명타를 안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CMB와 은하단 30만개로 재본 ‘우주 만유인력의 법칙’ 이번 연구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설치된 아타카마 우주론 망원경(ACT)이 관측한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복사(CMB) 데이터를 토대로 수행됐다. CMB는 빅뱅 약 38만년 후 우주가 식으면서 방출된 ‘우주의 첫 빛’으로, 이후 138억년 동안 팽창하는 우주를 가로질러 오는 과정에서 중력장의 영향을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다. 연구진은 특히 거대한 은하단이 움직이면서 CMB에 남기는 미세한 신호를 포착했다. 질량이 큰 은하단은 주변 시공간을 휘게 만들고, 그 사이를 통과하는 CMB 광자는 은하단의 운동과 중력 퍼텐셜 변화에 따라 에너지와 위상이 조금씩 바뀐다. 이런 ‘중력 흔적’을 약 30만 개의 은하·은하단에 걸쳐 통계적으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아마존이 애플의 위성 파트너이자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Globalstar)를 인수하는 초대형 베팅에 나섰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선점한 우주통신·직접위성통신(D2D)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면서, 빅테크 간 ‘하늘 위 인프라 전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 구조: 주당 90달러, 총 115억7000만달러 아마존은 글로벌스타를 주당 90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스타 주주들은 1주당 90달러 현금 또는 동일 가치의 아마존 보통주 0.3210주를 선택할 수 있고, 현금 선택은 전체 발행주식의 최대 40%로 제한된다. 글로벌스타의 발행 주식 총수 1억2,859만주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번 거래 규모는 약 115억7,000만달러, 원화 약 17조원 수준에 달한다. 이는 인수설 보도 직전 시가총액 대비 10%대 초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으로, 주요 매체는 “16~17조원대 빅딜”이라고 공통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수개월에 걸친 ‘워 룸 협상’ 끝에 성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4월 초 아마존이 당시 약 88억달러로 평가받던 글로벌스타 인수를 타진 중이라고 최초 보도했고, 블룸버그는 “이르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비영리 단체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가 공개한 최신 영상 속에서 일명 ‘스낫봇(SnotBot)’ 드론이 바다 수면 수 미터 위를 스치듯 날아가더니, 고래의 등에 휴대폰 크기의 흡착식 GPS·카메라 태그를 정확히 떨어뜨리는 장면은 해양 포유류 연구 방식이 구조적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NOAA, Conservation International, forbes, Mongabay Environmental News, NOAAfisheries에 따르면, 고래의 콧김(분출수)을 채집하던 장비 이름에서 출발한 스낫봇은 이제 ‘공중에서 태그를 부착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위험하고 느린 근접 선박 태깅 방식을 대체하는 차세대 연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스낫봇이 떨어뜨리는 태그는 대략 스마트폰 크기의 소형 장치로, 비침습적 흡착컵으로 고래 피부에 부착되는 것이 핵심이다. 태그 내부에는 무선 카메라, GPS 수신기, 수중 청음기(하이드로폰), 가속도계, 수온 센서 등이 집적돼 있어, 부착 순간부터 분리될 때까지 잠수 깊이·유영 속도·위치 좌표·주변 수온·고래의 발성과 주변 소음 등을 동시에 기록한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한국에서 인공지능(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종의 채용공고가 불과 3년 만에 절반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성형 AI가 동아시아 주요 경제권의 고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진단이 힘을 얻고 있다. bloomberg, CNBC, jingdaily, kdi.re.kr, Innodis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프로그래머와 신입 화이트칼라를 중심으로 단가 하락과 근로시간 축소, 청년 실업률 악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AI발(發) 일자리 쇼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 ‘AI 노출 직종’ 채용공고 3년 새 56.3% 급감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실이 고용노동부 통합 플랫폼 ‘고용24’에 올라온 788만여건의 구인 공고(2019~2025년)를 전수 분석한 결과, AI 대체 가능성이 높은 34개 직종의 채용공고는 2019년 7만 2,682건에서 2022년 10만 4,441건으로 증가한 뒤 2025년 4만 5,675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3년 사이 감소율이 56.3%에 달해, 같은 기간 플랫폼 전체 공고 감소율(33.8%)을 크게 상회했다는 점에서 AI가 특정 직종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해당 34개 직종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포르쉐코리아(대표이사 마티아스부세, 필립아야세)는 2025년 매출 1조 5,080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으나, 벌어들인 순이익(376억원)의 80%에 달하는 300억원을 독일 본사인 Dr. Ing. h.c. F. Porsche Aktiengesellschaft에 통째로 배당금으로 송금했다. 이 결정으로 '코리아 현지법인=이익 추출 창구'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판매보증 관련 비용이 전년 대비 무려 1,481% 폭증한 244억원에 달하고, 국내 관계기관의 조사와 연관된 기타충당부채 44억원이 2년째 계상돼 있어 법적 리스크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본사 매입 대금만 연간 1조 3,254억원에 이르는 구조 속에서 포르쉐코리아는 사실상 독일 포르쉐 AG의 한국 내 '판매 대리점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재무 전문가들은 "매출 대비 자기자본 규모가 극히 빈약하고, 배당 후 남은 이익잉여금 826억원도 본사 의존 구조에서 언제든 재유출될 수 있다"며 지속가능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제13기, 2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계 3위 D램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악한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PR 에이전시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별도 생산기지조차 없는 한국에서 독립된 홍보·소통 채널을 구축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홍보 대행이 아니라,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으로 재편되는 차세대 메모리 패권 경쟁의 전면전에 한국을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요 매체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한국 내 언론 대응과 투자자,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복수의 국내 PR 에이전시와 미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내에 별도 생산라인이 없음에도 비용 부담이 큰 상시 홍보 창구를 두는 것은, 단순 시장 설명 차원을 넘어 한국을 전략적 여론 시장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다. 특히 마이크론은 이미 링크드인(LinkedIn) 등 글로벌 채용 플랫폼을 통한 한국인 엔지니어 모집을 확대하고, 국내 대학과 연계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하는 등 ‘PR–채용–브랜드’ 삼각 고리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삼성·SK하이닉스가 글로벌 DRAM 매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사실상 개인 금고처럼 활용해온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4월 2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내부 문서와 관계자 증언을 근거로 머스크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5억 달러(약 7,388억원)를 시중 금리의 절반 수준으로 개인 대출받았다고 폭로했다. 상장 기업이었다면 법으로 금지된 이 같은 거래가 가능했던 것은 스페이스X가 비상장 기업이기 때문이었다. 시중 금리 절반 이하, 3년간 5억 달러 차입 NYT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8년 1월 첫 대출 1억 달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로부터 자금을 빌렸다. 대출 금리는 1% 미만에서 약 3% 수준으로, 같은 시기 시중 우대금리 약 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조건이었다. 담보는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이었으며 상환 기간은 10년으로 설정됐다. 머스크는 2021년 말 원금과 이자 약 1,400만 달러를 모두 상환했지만, 시중 금리를 적용했을 경우 이자만 4,000만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사베인스-옥슬리법(Sarbanes-O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6년 1분기 결제추정금액이 가장 많이 성장한 커머스는 유니클로로 나타났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주요 커머스 리테일 브랜드의 결제추정금액 조사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월~3월)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커머스 리테일 브랜드는 ‘유니클로’로 성장률 81.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무신사 28.7%, 3위 APPLE(애플) 25.1%, 4위 네이버/네이버페이 22.8%, 5위 쿠팡이츠 22.1%, 6위 올리브영 20.3%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장보고식자재마트 20.2%, 지그재그/Z결제 20.2%, AMAZON.COM(아마존닷컴) 19.8%, 메가MGC커피 18.1%, 다이소 18.1%, 삼성스토어 17.1%, 쿠우쿠우 17.0%, 신세계백화점 16.8%, 컴포즈커피 15.6%, 알리익스프레스/타오바오 15.4%, 투썸플레이스 14.8%, 신세계면세점 13.4%, 마켓컬리 12.7%, 코스트코 12.6% 순이었다. 한편, 성장률 1위를 기록한 유니클로는 지난 3월 기준 1인 가구와 초∙중∙고 자녀 가구 결제자 비율이 각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