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지난 9월 30일 출시한 AI 동영상 생성·공유 앱 ‘소라(Sora)’가 유명 애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 등 저작권 보호 대상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해 저작권 소송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CNBC, WSJ, 로이터 등 주요 미국 매체에 따르면 ‘소라’ 이용자들은 ‘스펀지밥’, ‘사우스파크’, ‘슈퍼배드’, ‘포켓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를 포함한 AI 생성 동영상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특히 한 영상에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포켓몬과 함께 “닌텐도가 우리를 고소하지 않길 바란다”는 대사를 하는 장면도 등장해 논란을 키웠다. 출시 첫 주 동안 iOS 전용 초대장 방식으로만 배포된 ‘소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48시간 만에 16만40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랐다. ‘소라 2.0’으로 불리는 최신 버전은 텍스트 프롬프트로 10초 길이의 영상 제작과 음성 대사, 사운드 효과를 동시에 생성하는 기능을 갖춰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 등 지적재산권(IP) 저작물을 명시적 허가 없이 생성할 수 있는 구조가 법적 리스크를 불러왔다. 스탠퍼드대 마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지역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레미콘(Ready-Mix Concrete) 공급난이 건설업계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최근 노후 건축물 증가와 도시정비사업의 확대에 따라 레미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올 연말 서울 동남권 레미콘 공급 핵심 거점인 풍납동의 레미콘 공장이 문을 닫는다. 앞서 2022년에는 삼표 성수공장이 폐쇄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서울 시내 레미콘 생산기지가 천마콘크리트 세곡공장과 신일씨엠 장지공장 2곳만 남게 된다. 2025년 공급 역대 최저…수도권에 의존 심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서울 내 노후 건축물은 전년 대비 61.2%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되며, 도시정비사업에 소요되는 레미콘 물량은 서울 소재 공장 총 생산량의 91.9%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성수동 공장이 환경권 문제로 이미 철거 완료됐고, 풍납동 공장도 올 하반기 내 폐쇄가 예정되어 서울 지역 레미콘 생산기지는 사실상 2곳만 남게 된다. 레미콘 공급 공백으로 인해 건설 현장들은 경기도, 인천 등 외곽 수도권 공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서울 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하원 감시위원회 소속 테네시주 하원의원 팀 버쳇은 최근 UFO 연구자 ‘레드 판다 코알라’와의 인터뷰에서 외계 문명 혹은 생명체가 미국 해안 근처 심해 5~6개 지역에 수중 UFO 기지를 두고 세대에 걸쳐 숨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미 해군 요원들이 이들 수중 미확인 비행체들을 추적했으며, 이들이 현재 미국 군사기술을 훨씬 능가하는 속도를 낸다고 설명해 주목받았다. Veritas News, Telegrafi, Fox News, Popular Mechanics에 따르면, 버쳇 의원은 "수중 UFO 목격 사례는 특정 5~6개 심해 지역에서 빈번히 보고되고 있으며, 이들 미확인 수중체들은 수백 마일(시속 수백 마일 이상)의 속도로 이동해 미국 해군의 추적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달 표면보다 심해에 대해 더 많이 알지 못한다”며 이들의 존재 가능성을 강조했다. 과학자 및 군사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발언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현재까지 버쳇 의원이 주장하는 수중 비행체의 공인된 물리적 증거나 명확한 영상, 유물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과학계에서는 미 해군 인사들의 증언 외에는 동료평가가 이뤄진 과학적 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37년 만에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공식 규정되는 법안이 9년간의 논의를 거쳐 2025년 9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1988년 담배사업법 제정 이래 처음으로 담배의 정의가 기존 '연초의 잎'에서 '연초 또는 니코틴'으로 확장되며, 합성니코틴 담배도 법적 규제 및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2024년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합성니코틴 원액에서는 천연니코틴보다 약 1.9배 많은 69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으며, 발암성 및 생식독성 물질인 담배특이니트로사민 역시 고농도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합성니코틴의 담배 규제 필요성이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면서, 청소년 흡연의 주요 진입 경로였던 규제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합성니코틴 액상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부과도 가능케 해 연간 약 9300억원 수준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국회예산정책처는 예상한다. 최근 4년간 미징수된 세수는 약 3조38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포함됐다.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소매점 간 50m 거리 제한 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 협력을 추진하면서, 국내 금융과 가상자산 업계에 전례 없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9월 25일 복수의 국내외 매체보도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은 두나무 측과 각각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주식 교환비율 산정을 포함한 인수 협상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실제 거래 성사시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돼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로 수직계열화 체제가 완성된다. 두나무 주요 주주로는 송치형 회장(25.5%), 김형년 부회장(13.1%), 카카오인베스트먼트(10.6%), 우리기술투자(7.2%), 한화투자증권(5.9%) 등이 있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는 네이버(지분 약 75%)이며,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네이버파이낸셜을 능가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상당한 신주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한다. 다만 네이버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교환비율 산정이 조정될 전망이다. 25일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10% 이상 급등, 장중 25만7000원까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17년간 보유해온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투자 여정을 마무리했다. 로이터, CNBC, 블룸버그, 포브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2025년 3월 31일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BHE)의 재무보고서에 BYD 투자 가치가 ‘0’으로 신고됐으며, 버크셔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지분 전량 매각을 확인했다. 이번 매각으로 버핏은 2008년 찰리 멍거 부회장의 강력한 추천으로 시작한 BYD 투자를 끝냈다. 당시 2억3000만 달러를 들여 2억2500만 주, 약 10% 지분을 매입한 이래, BYD 주가는 최대 3890%에서 4500%까지 상승해 약 40배 이상의 수익을 안긴 성공 투자로 평가된다. 찰리 멍거 부회장은 2009년 주주총회에서 BYD 창업자 왕촨푸 회장을 “기적 같은 인물”로 칭송하며, 지능지수와 기술적 통찰력이 뛰어나 자동차 부품만 보고도 제작법을 알아낼 수 있는 매우 탁월한 경영자라 평가했다. 버크셔는 2022년 8월부터 지분 매각을 시작하여 2024년 6월까지 전체 지분의 약 76%를 처분, 5% 이하로 낮춘 뒤 홍콩거래소 규정에 따라 추가 공시 의무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26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6,643.70으로 마감하며 올해 28번째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12.8%로, 40년 장기 연평균(9.3%)과 비교해도 상당한 초과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주간 단위 기준으로는 0.3%조차 하락하는 ‘숨 고르기’ 구간도 나타났다. FRED St. Louis Fed, CNBC, Reuters, CNN, Forbes, FinancialModelingPrep, Yahoo Finance에 따르면, 주요 월가 전략가들은 연말 예상을 줄줄이 상향조정 중이다. 몬트리올은행(BMO)은 S&P 500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6,700에서 7,000으로 올렸고, 골드만삭스 역시 9월 말 6,600에서 6,800으로 상향했다. 두 곳 모두 ‘7,000클럽’에 합류하면서, 강력한 강세장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밸류에이션 과열 논란…CAPE 비율, '닷컴버블' 수준 근접 하지만 랠리 배경에는 심각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드리워진다. S&P 500의 Shiller CAPE(10년 평균순이익 대비 주가) 비율은 38~40까지 치솟아 닷컴버블(2000년)의 고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간 날 선 대화가 국내외 언론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he Telegraph, New York Post, Daily Mail, NPR, CNN, BBC, People, Independent에 따르면,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연설을 마치고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해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포착된 공개된 영상 속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머리를 저으며 말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손가락을 들어 반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두 사람 간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다수의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 논쟁이 부부 사이의 갈등이 아닌, 유엔 총회 현장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고장' 사건에 대한 대화였다고 해석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탑승한 유엔 본부 내 에스컬레이터는 갑작스럽게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두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위에 서 있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멜라니아 여사가 균형을 잃을 뻔하는 위험한 순간도 포착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을 두고 "명백한 사보타주"라며 강도 높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달에는 1조 달러(한화 1410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백금족 금속이 광범위하게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madhyamamonline, NDTV, Vice, Space.com, Yahoo News에 따르면, 독립 천문학자인 자얀스 체남앙갈람(Jayanth Chennamangalam) 연구팀이 『Planetary and Space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직경 1km 이상의 달 충돌구 약 6500개 안에 백금, 팔라듐, 로듐 등 백금족 금속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시에 약 3400개 충돌구에는 수화된 광물 형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어, 이는 미래 달 탐사 및 거주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가 맞다면 인류의 첫 번째 주요 외계 광산지로 달이 변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으며, 세계 우주 선진국들이 본격적으로 금 쟁탈전에 나설 전망이다. 달, 소행성보다 접근성과 자원 풍부성 우위 해당 연구는 근지구 소행성 탐사에 비해 달이 우주 자원 채굴에 훨씬 유리한 전략적 이점을 가진다고 분석한다. 달은 안정적인 궤도와 예측 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고흥군이고 ,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10월 2일 ‘노인의 날’ 을 맞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통계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20년 5624명에서 2024년 7740명으로 37.62% 증가했다. 2024년 기준 남성은 1389명(17.95%), 여성은 6351명 (82.05%)으로 100세 이상 여성 인구가 4.57 배 이상 많다. 상위 1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4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는 전국 시군구 중 전남 고흥군이 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강원 정선군 71명 , 경북 영양군 60명, 충남 부여군 58명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5곳이 전라도(고흥군, 고창군, 보성군, 순창군, 곡성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