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Meta) CEO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일발역전을 노리고 초지능(Super Intelligence) AI 연구소 설립에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최근 대형 언어모델(LLM) ‘라마4’의 기대 이하 성적과 핵심 연구진 이탈 등 위기 속에서, 저커버그는 창업자 모드로 돌아가 직접 초지능 AI 전담팀을 꾸리고 글로벌 AI 인재 영입에 나섰다. 스케일AI 20조원 인수…알렉산더 왕 CEO 영입 메타는 AI 데이터 정제 분야 선두 스타트업인 스케일AI의 지분 49%를 148억 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 CEO도 초지능 AI 연구소의 핵심 멤버로 합류한다. 스케일AI는 AI 학습 데이터 정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저커버그의 이번 베팅은 AI 학습의 ‘기초 체력’부터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오픈AI·구글 연구원까지 ‘러브콜’…창업자 모드로 직접 채용 메타는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 연구원 수십 명에게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며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일부 인력은 이미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요즘 강남 고급아파트, 그냥 아파트가 아니다. 일반적인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실내 스크린골프, 퍼팅 연습 공간 등의 기본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서, 입주민들의 특별한 니즈를 반영한 독특한 시설들이 등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요즘 강남 아파트들은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특별한 공간들로 가득하다. 기사 대기실부터 프라이빗 시네마, 펫케어룸, 게스트룸, 루프탑 가든까지, 이 모든 공간들이 모여 ‘살고 싶은 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강남 고급아파트에 갈 일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이 2만3022명으로, 2023년(2만7611명)에 이어 2년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2023년 역대 최다치에서 16.6% 감소했으나, 여전히 1985년(1190명) 대비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20~30대가 전체 마약사범의 60.8%를 차지해, 2023년 54.5%에서 6%p 이상 상승했다. 2030세대 마약사범 인원은 1만3996명으로 집계됐다. 10대 마약사범은 감소…온라인·SNS 통한 확산 여전 10대 마약사범은 2023년 1477명에서 2024년 649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2030세대의 비중이 높아진 데에는 SNS, 다크웹 등 온라인 거래의 확산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대검찰청은 “인터넷과 유흥시설을 통한 마약 확산이 30대 이하에서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청년 마약 트렌드 : 아시아·유럽도 ‘청년층’이 주도 국제적으로도 청년층의 마약사범 비중이 증가 추세다. 싱가포르에서는 2024년 신규 마약사범의 52%가 30세 미만이었고, 20세 미만 신규 마약사범은 전년 대비 30% 급증했다. 특히 메스암페타민, 대마, 엑스터시가 주류를 이뤘으며, 최연소 적발자는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신한카드가 10년 넘게 지켜온 업계 1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내주며 내우외환의 위기에 직면했다. 실적 악화와 연체율 상승, 대규모 구조조정설과 사옥 매각설 등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취임 6개월 차 박창훈 대표의 리더십이 중대 시험대에 올랐다. ‘1위’ 자리 내준 충격…실적 부진에 내부 동요 2024년 신한카드는 순이익 1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내줬다. 올해 1분기 신한카드 순이익은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급감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18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연체율 역시 1.6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대손충당금 부담도 커졌다. 내부에서는 ‘대규모 희망퇴직’과 ‘사옥 매각’ 루머가 퍼지며 불안감이 증폭됐다. 신한카드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루머의 배경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창훈 대표, 혁신 드라이브…그러나 ‘색깔’은 아직 박창훈 대표는 30년 가까이 카드업계에 몸담은 신사업 전문가로, 내부 본부장 출신이라는 상징성을 안고 취임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며, “과거 성공 방정식이 더는 유효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의 정면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글로벌 차세대 전투기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미국이 F-47의 개발을 공식화한 직후, 중국이 J-36의 실체를 드러내며 양국의 ‘하늘 위 패권 다툼’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J-36, 베일 벗은 중국의 6세대 스텔스 전략무기 J-36은 중국 청두항공기공업그룹(CAC)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4세대 J-10과 5세대 J-20의 뒤를 잇는 미래 전략무기다. 최근 중국 CCTV, 신화통신, 글로벌타임스 등이 공개한 공개된 정면 사진에서는 대형 버블 캐노피와 나란히 앉는 2인승 조종석, 그리고 3개의 제트 엔진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특히 꼬리날개가 없는 무미익(無尾翼) 설계와 독특한 다이버터리스 초음속 흡입구(DSI)는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한 외형적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J-36이 J-20, J-35보다 훨씬 크고, 길이 20~26m, 최대 날개폭 20m, 표면적 19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내부 무장창도 대형화되어 다수의 유도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할 수 있으며, PL-17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첨단 무장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500대 기업 본사 10곳 중 8곳은 서울·인천·경기에 본사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세종·충북·전북·강원·제주는 1% 미만에 그쳤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메카로 불리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도 1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집권 이후 국내 1위 해운사 HMM의 부산 이전 등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본사 소재지의 수도권 집중은 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의 본사 소재지를 조사한 결과 284곳(56.8%)이 서울에 본사를 뒀다. 이어 인천·경기 101곳(20.2%), 부산·울산·경남 46곳(9.2%), 대구·경북 23곳(4.6%), 대전·충남 21곳(4.2%), 광주·전남 14곳(2.8%)이었다. 충북은 4곳(0.8%), 제주 3곳(0.6%), 전북 2곳(0.4%)이었고, 세종과 강원은 1곳(0.2%)에 불과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경기에만 500대 기업 본사 385곳(77%)가 자리했다. 대표적인 기업이 현대자동차, 기아, LG전자, 한국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서울교통공사, 하나은행, 현대모비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해 청약 경쟁률을 견인했던 아산·전주·청주 등 지역에 올해도 청약자가 몰리며 분양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대기 수요가 두터운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완판 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시·군별 1순위 청약 경쟁률 ‘톱4’ 지역은 전북 전주(94.75대 1), 충남 아산(22.35대 1), 경남 진주(20.31대 1), 충북 청주(18.28대 1)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만 유일하게 두 자리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주와 아산, 진주의 경우 수도권 평균(18.33대 1)을 웃돌며 지방 청약 경쟁률을 이끌었다. 상세 단지별 경쟁률은 충남 아산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최고 137.7대 1),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최고 104.3대 1), 등이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에서는 ‘더샵라비온드(최고 67.6대 1)’,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최고 151.5대 1)’ 등도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전반적인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와 대기업이 지역 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순조로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5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조4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6m, 너비 51m, 높이 30.3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총 44척의 컨테이너선 중 약 60%인 26척이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에 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상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연료 추진 사양의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다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6월 20일(현지시간) 항공우주박람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우주는 세계 권력의 척도”라며 유럽이 프랑스를 중심으로 다시 우주 강국이 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양강 체제를 구축한 우주산업 시장에서 유럽이 기술·시장 주도권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나온 강력한 메시지다. 스페이스X 독주와 유럽의 위기감 현재 저지구궤도(LEO) 위성통신 시장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스타링크)가 사실상 독주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 중국 등도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유럽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LEO 위성 분야에서 미국·중국에 의존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유럽의 기술 주권과 독립적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텔샛에 2조원 투자…프랑스가 최대주주로 프랑스 정부는 유럽 내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Eutelsat)에 13억5000만 유로(약 2조1400억원)를 투자해 최대주주가 되기로 결정했다. 유텔샛은 2023년 영국 위성통신업체 원웹과 합병하면서 영국 정부가 1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독일 정부도 우크라이나 내 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의 AI 인재 쟁탈전 전략을 공개 비판했다. 메타가 오픈AI 핵심 연구진에게 최대 1억 달러(약 1370억원)에 달하는 이직 보너스를 제안했지만, “우리 최고의 인재 중 누구도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미친 짓(crazy)”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메타의 초강수 인재 영입 전략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연구를 위해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서며, 최근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약 19조6000억원)를 투자해 49% 지분을 확보하고, 스케일AI의 알렉산더 왕 CEO를 영입해 초지능 개발팀을 이끌도록 했다. 저커버그는 구글 딥마인드의 잭 레이 등 AI 분야 최상위 연구자들을 적극 스카우트하며, 연봉 1000만 달러(약 137억원) 이상의 파격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초대형 보너스와 연봉 패키지는 AI 인재 확보 경쟁의 극단적 사례로, 메타는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등 경쟁사에서 인재를 빼내기 위해 ‘억대 계약금’을 내걸었다. 올트먼의 비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