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구글이 2025년 9월 18일(현지시간) 자사 웹 브라우저 크롬에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공식 통합하며 미국 내 맥과 윈도우 PC 사용자 및 모바일 크롬 이용자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별도의 유료 구독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웹페이지 내용 해석, 여러 탭 간 정보 요약, 일정 예약, 유튜브 검색 등 다양한 작업 지원을 받는다. 구글 공식 블로그, CNBC, 와이어드, 테크크런치, AInvest에 따르면, 구글의 플랫폼 및 기기 부문 수석 부사장 릭 오스털로는 “단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본 방식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며 “크롬 고유의 속도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구글 앱(캘린더, 유튜브, 지도)과도 깊게 통합돼 별도 페이지 이동 없이 검색과 예약 등 다양한 작업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실제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제미나이 AI가 여러 창에 걸쳐 작업을 수행해 쇼핑 상품 비교, 다양한 출처 데이터 요약, 이전 브라우저 기록에서 페이지 복원 등이 가능하다. 크롬 제품 관리 책임자 샤르메인 디실바는 “사용자가 하루 일을 마친 뒤 탭을 닫아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간 날 선 대화가 국내외 언론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he Telegraph, New York Post, Daily Mail, NPR, CNN, BBC, People, Independent에 따르면,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연설을 마치고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해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포착된 공개된 영상 속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머리를 저으며 말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손가락을 들어 반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두 사람 간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다수의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 논쟁이 부부 사이의 갈등이 아닌, 유엔 총회 현장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고장' 사건에 대한 대화였다고 해석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탑승한 유엔 본부 내 에스컬레이터는 갑작스럽게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두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위에 서 있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멜라니아 여사가 균형을 잃을 뻔하는 위험한 순간도 포착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을 두고 "명백한 사보타주"라며 강도 높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달에는 1조 달러(한화 1410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백금족 금속이 광범위하게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madhyamamonline, NDTV, Vice, Space.com, Yahoo News에 따르면, 독립 천문학자인 자얀스 체남앙갈람(Jayanth Chennamangalam) 연구팀이 『Planetary and Space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직경 1km 이상의 달 충돌구 약 6500개 안에 백금, 팔라듐, 로듐 등 백금족 금속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시에 약 3400개 충돌구에는 수화된 광물 형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어, 이는 미래 달 탐사 및 거주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가 맞다면 인류의 첫 번째 주요 외계 광산지로 달이 변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으며, 세계 우주 선진국들이 본격적으로 금 쟁탈전에 나설 전망이다. 달, 소행성보다 접근성과 자원 풍부성 우위 해당 연구는 근지구 소행성 탐사에 비해 달이 우주 자원 채굴에 훨씬 유리한 전략적 이점을 가진다고 분석한다. 달은 안정적인 궤도와 예측 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최근 약 14조원(1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가치를 280조원(약 20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CNBC, 로이터, WSJ,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이 AI 산업 내 기업가치 급등의 최신 사례라며 주목했다. xAI는 올해 초 800억 달러(약 112조원) 수준의 가치에서 출발해,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두 배 이상 뛴 2000억 달러(280조원) 규모로 평가받았다. 이는 같은 기간 평가액 1830억 달러(약 255조원)를 기록한 경쟁사 앤트로픽(Anthropic)보다도 높은 수치이며, 최대 AI 기업 오픈AI(최대 5000억 달러 가치를 추정)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이번 자금은 엔비디아(NVIDIA)와 AMD 등의 첨단 AI 칩 구매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 ‘콜로서스(Colossus)’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수십만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월에도 12조원 규모의 부채 조달을 추진해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고흥군이고 ,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10월 2일 ‘노인의 날’ 을 맞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통계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20년 5624명에서 2024년 7740명으로 37.62% 증가했다. 2024년 기준 남성은 1389명(17.95%), 여성은 6351명 (82.05%)으로 100세 이상 여성 인구가 4.57 배 이상 많다. 상위 1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4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는 전국 시군구 중 전남 고흥군이 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강원 정선군 71명 , 경북 영양군 60명, 충남 부여군 58명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5곳이 전라도(고흥군, 고창군, 보성군, 순창군, 곡성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흥행하며 K-뷰티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2025년 3분기 ‘메가와리(メガ割)’ 행사에서 한화 약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재팬이 연 4회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로, K-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모두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 인기 스킨케어 라인업인 ‘제로’, ‘PDRN’,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달빛 스킨케어 세트’는 메가와리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8월 31일~9월 1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에이지알(AGE-R) 인기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뷰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함께 선보인 ‘부스터 프로 미니’의 인기까지 더해 두 제품은 합산 약 9만 대가 판매되며 K-뷰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5년 10월 6일 무안공항 활주로에 179개의 LED 유등이 등장했다. 179개의 LED 유등에는 ‘보고싶다’, ‘평안하길’ 등의 문구가 적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석 당일인 6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기억의 활주로, 별이 된 당신께’ 행사를 열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행사는 오후 7시 어둠이 깔린 뒤 사고 당시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되는 활주로의 둔덕 앞에서 진행됐다. 유가족과 광주시장, 국회의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합동 차례에서는 희생자들의 애도를 위한 묵념, 추모사, 분향이 엄숙히 진행됐다. 2024년 12월 29일,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 공항 시설물과 충돌 후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국내 항공기 사고 중 최대 인명피해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항공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았다. 사고 원인은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및 유압계통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가 2025년 10월 6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에서 ‘DevDay 2025’를 개최하고, 챗GPT 내에서 스포티파이·질로우·부킹닷컴·콜세라 등 외부 앱을 별도 이동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 신기능을 발표했다. TechCrunch, OpenAI 공식발표, Reuters, WSJ, Masterofcode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와 개발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픈AI 샘 올트먼 CEO는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가 1억명, 개발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챗GPT, 글로벌 플랫폼으로 진화…“앱 연동으로 대화가 곧 실행” 이번 업그레이드 핵심은 사용자가 챗GPT 창에 “‘부킹닷컴에서 3박4일 도쿄 호텔 예매해줘, 1박 10만원 이하’” 또는 “‘질로우에서 피츠버그 3베드룸 집 찾아줘’”라고 입력만 하면, 챗GPT가 해당 서비스를 호출해 직접적인 검색·결제·추천 등 실제 실행까지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추가 대화에서는 상세 조건 설정, 후속정보 탐색, 결제까지 한 번에 이어진다. 이로써 별도 앱 실행이나 웹사이트 방문 없이도 챗GPT 내에서 원하는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의 실업급여 지급액이 최저임금보다 높아지면서 구직자의 취업 의욕을 저하시킨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25년 9월 25일 발표한 ‘고용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행 실업급여 제도가 ‘일하는 것보다 놀면서 받는 게 더 유리한’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동시장 왜곡과 재정 부담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세후 최저임금 보다 실업급여가 더 많아…월 193만원 현실화 2025년 기준 구직급여 하한액은 월 193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는 세후 실수령액 기준 최저임금(약 187만원)보다 높으며, 실제 최저임금 월급(약 188만원, 세전 기준)과 맞먹거나 오히려 더 많은 수준이다. 최저임금의 80%에 해당하는 구직급여 하한액이 현실에서는 오히려 이를 초과하며 일한 대가보다 실업급여가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경총은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구직급여 하한액이 평균임금 대비 41.9%로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황은 구직자들이 일하는 것보다 실업급여에 의존하는 유인이 크다는 문제를 낳고 있다. 실제 사례로 한 40대 회사원은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직원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그램 AI 팀을 이끌던 아시시 쿠마르 박사가 2025년 9월 중순, 메타로 이직하며 토대가 흔들리는 테슬라 로봇 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라티, 테크크런치, 인포메이션, 와이어드, 일렉트렉에 따르면, 쿠마르는 2023년 7월 UC버클리 인공지능 박사 출신으로 테슬라에 합류해 옵티머스의 AI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자신의 퇴사 소식과 함께 “확장 가능한 강화학습 및 영상 기반 학습으로 인간형 로봇의 손재주에 혁신을 가져왔다”면서도, 이직 이유가 금전적 동기가 아님을 명확히 밝혔다. 이어 “테슬라는 금전 보상 측면에서 훨씬 우위에 있었다”며 “머니를 최적화했다면 머물렀을 것”이라 말했다. 쿠마르의 이직은 올해 테슬라 임원진의 잇따른 대규모 이탈과 맞물린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옵티머스 팀을 이끌던 밀란 코박 부사장이 자리를 떠났고, 7월에는 북미 영업 및 서비스 부회장 트로이 존스가 퇴사하는 등 핵심 경영진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쿠마르가 합류한 메타는 지난 수개월간 AI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며 공격적 행보를 이어왔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