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간의 뇌는 9세, 32세, 66세, 83세를 주요 전환점으로 5가지 뚜렷한 시기를 거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신경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0세부터 90세까지 3,802명의 뇌 MRI 스캔을 분석한 이번 연구는 뇌 발달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연령대에서 극적인 재편성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밝혔다. bbc.com, abc.net, nbcnews, newscientist.com, popsci.com, scientificamerican등의 매체들은 이 연구는 정신 건강 장애가 특정 생애 단계에서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치매 위험이 노년기에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5단계 뇌 발달 시기: 전환점과 특징 아동기(0~9세): 이 시기에는 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과도한 신경 연결(시냅스)을 가지치기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 단계에서 뇌의 효율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아이가 방향 없이 공원을 헤매는 것처럼 뇌가 불안정한 상태를 거친다. 청소년기(9~32세): 9세부터 시작되는 이 시기는 뇌가 점점 더 효율적인 연결을 형성하는 시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네바다주 차량국(DMV)과의 자체 인증 절차를 완료하며, 공공 도로에서 안전 운전자를 동반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테스트가 가능해졌다. 다만 상업용 승차 서비스 개시를 위해서는 네바다 교통국의 별도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businessinsider, teslarati, techcrunch, CNBC ,electrek, teslaacessories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일론 머스크 CEO가 설정한 2025년 말까지 8~10개 대도시 지역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 실행의 중요한 발판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오스틴에서 일부 서비스가 운행 중이며, 네바다,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을 연내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댈러스, 휴스턴, 마이애미 등 5개 도시에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는 안전 모니터가 탑승해 운행하는 방식을 채택, 경쟁사 웨이모가 주요 도시에서 레벨 4 완전자율주행 차량으로 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 배치 진전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았으며, 스티펠 애널리스트 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11월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은 소셜미디어 공룡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에 대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소송에서 메타의 손을 들어줬다. Global News, Bloomberg Law, Reuters에 따르면, 판결문에서 제임스 보아즈버그 판사는 “FTC가 메타가 현재에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메타의 인스타그램(Instagram)·왓츠앱(WhatsApp) 인수에 따른 독점성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 1기인 2020년 12월 제기됐으며, 메타가 경쟁사 인수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는 혐의가 핵심이었다. FTC는 “경쟁보다는 인수하는 것이 낫다”는 마크 저커버그 CEO의 발언과 그가 잠재적 위협 기업을 적극적으로 매수한 행적을 근거로 들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2012년 당시 광고 없는 소규모 앱이던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4년 왓츠앱도 220억 달러에 사들였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저커버그는 “위협 제거 목적 인수”라는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11월 11일, 단순한 숫자 반복일 뿐 아니라 다채로운 의미와 상징을 품은 대한민국 및 세계의 특별한 날이다. 빼빼로데이를 비롯해 농업인의 날, 가래떡데이, 젓가락의 날, 스틱데이, 십일절, 광군제(독신자의 날), 보행자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 부동산 산업의 날, 레일데이, 눈의 날, 우리가곡의 날, 해군 창설일, UN참전용사 추모일 등 수많은 기념일들이 이 날에 집중돼 있다. 국내외 유통업계는 이 날을 ‘골든 데이’ 마케팅의 절정으로 삼아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중국의 광군제도 이 날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세일 행사일로 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1월 11일 숫자 ‘1’이 가지는 상징성과 쉽게 기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이 청소년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객관적 인과관계 증거를 발견한 후 연구를 중단하고 결과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다지구 소송 서류에 따르면, 메타(Meta)는 2020년 '프로젝트 머큐리(Project Mercury)' 연구에서 이같은 내용이 밝혀졌다. timesofindia, businesstoday, cybersmile, nbcnews, pbs.org에 따르면, 닐슨과 협업한 해당 연구에서는 플랫폼 사용을 1주일 중단한 사용자들이 우울, 불안, 외로움, 사회적 비교 감정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음에도 메타는 이를 공개하지 않고 기존 미디어 내러티브와 충돌한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결과를 무시했다. 내부 직원들은 이 같은 은폐가 담배 업계의 유해 정보 은폐와 유사하다고 경고했으나 회사는 정책 변경을 지연했다. 안전보다 성장에 우선순위를 둔 메타의 행태도 폭로됐다. 전 인스타그램 안전·복지 책임자인 바이쉬나비 자야쿠마르는 메타가 성매매 관련 계정에 대해 최대 16회까지 정책 위반을 허용하다가 17번째 위반 시에만 계정을 정지시키는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3분기 미국 월스트리트 최대 헤지펀드들이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이라 불리는 주요 기술주에 대한 보유 지분을 공격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지능(AI) 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른 투자자들의 신중한 전략 변화로 해석된다. Reuters, Cryptopolitan, Morningstar, Fortune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엔비디아 지분을 약 3분의 2가량 줄여 250만 주로 축소하고, 알파벳 보유량도 50% 이상 줄여 265만주에 머물렀다. 첫 9개월 동안 타 헤지펀드를 능가하는 성과를 낸 이 펀드는 아마존 지분도 9.6%, 브로드컴은 약 27% 감축했다. 이외에도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메타 플랫폼스 주식을 62.6% 줄였으며, 코튜 매니지먼트 역시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보유량을 각각 두 자릿수 퍼센트 비율로 감축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AI 버블 경고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타났다. 브리지워터의 최고투자책임자들은 시장 안정성 위험과 AI 붐의 한계를 투자자들에게 경고하며, 2008년 금융 위기를 예견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깐부치킨 매장을 떠나며 “살아보니까 행복이라는 게 별것 없어요.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것 먹고 한잔하는 그런 게 행복”이라고 말한 것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임을 상징한다. 이 발언은 유명인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되고 정의된 ‘행복’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 행복은 인간 삶의 중심 주제이며, 직업과 생활방식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학계와 사회 전반에서 뜨거운 관심 대상이다. 국내외 연구, 통계, 문화적 관점, 철학적 해석을 종합해 ‘어떤 직업이 가장 행복한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지’를 객관적 수치와 함께 분석했다. 더불어 언제 어떻게 어디서, 그리고 누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스타트업들이 3일간 106.286km를 완주한 ‘기네스 기록’ 휴머노이드부터 3,000만~4,000만원대 상업용·연구용 로봇까지 잇따라 내놓으며, 인간형 로봇을 자동차·PC급 ‘범용 기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상용화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핫스왑, 자율보행, 상점 안내, 경찰 보조 등 활용 사례도 빠르게 늘면서, “언제 나올까” 수준이던 휴머노이드 논쟁이 “얼마에 사서 어디에 쓸까”라는 현실적 질문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3일 밤낮 106.286km…사람보다 끈질긴 ‘AgiBot A2’ 상하이 로봇기업 아지봇(Agibot)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A2’는 11월 10일 밤 장쑤성 쑤저우 진지호에서 출발해 13일 새벽 상하이 와이탄 북외탄에 도착, 총 106.286km를 완주해 ‘휴머노이드 최장 도보’ 기네스 세계기록을 인증받았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직선이 아닌 실제 도로·교량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도심도로, 국도, 교량, 보행자도로 등 복합 지형을 통과한 것이 특징이다. A2는 주행 내내 전원을 끄지 않는 ‘핫스왑(Hot-swap)’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3일 동안 연속 가동 상태를 유지했다. 듀얼 GPS, 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국의 대표적 우파 언론사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모기업 데일리 메일 앤 제너럴 트러스트(DMGT)가 텔레그래프 미디어 그룹(The Telegraph Media Group)을 5억 파운드(약 6억5000만 달러, 96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 합의를 발표했다. CNN, deadline, bloomberg, independent, nytimes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아부다비 지원 투자사 레드버드 IMI(RedBird IMI)와의 독점 협상 절차를 거쳐 신속한 규제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DMGT는 이번 거래 자금 조달에 외국 정부 자본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영국의 외국 국영 영향력 규제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미국 사모펀드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RedBird Capital Partners)가 텔레그래프 인수 시도를 철회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레드버드는 내부 고위층의 반대와 규제 승인 지연 우려를 이유로 인수절차를 중단했다. 텔레그래프는 2023년 6월 로이드 은행(Lloyds Banking Group)이 가문의 미상환 부채 약 12억 파운드에 따른 경영권 압류 후 소유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검은 금요일' 21일 코스피가 3.79% 급락하며 3853.26에 마감한 가운데, 투자 수익률 상위 1%인 초고수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상반된 전략을 펼쳤다. 미래에셋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반면 삼성전자는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반도체주는 AI 거품론 재점화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과 업황 펀더멘털에 기반한 저점 매수와 차익실현 전략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약 8.14~8.76% 하락한 52만원대에 거래됐지만, 3분기 매출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초고수들이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이 570억1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SK하이닉스의 HBM과 범용 D램 제품 중심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점이 주가 하락에도 매수세를 견인했다. 대덕전자, 셀트리온, 두산에너빌리티도 초고수의 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4.25% 상승으로 이틀 만에 10만원대를